우크라 종전 시동…“트럼프, 푸틴과 며칠 내 통화 조율 지시”
입력 2025.01.20 (15:44)
수정 2025.01.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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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이하 현지 시각) 취임 뒤 며칠 안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 일정을 잡으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했다고 CNN방송이 19일 보도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측 국가안보팀은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통화를 위한 조율 작업을 몇 주 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체적인 통화 날짜가 정해졌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CNN은 취임 뒤 이른 시일 안에 두 정상의 통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통화의 주 내용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출구전략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정상회담 조율입니다. 앞서 마이크 왈츠 차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도 지난 12일 ABC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당선인과 푸틴 대통령의 회동을 준비 중이라면서 “적어도 수일 내지 수주 안에 (두 사람 간) 전화 통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동안 푸틴과의 담판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취임 하루 만에 끝내겠다며 ‘조기 종전론’을 띄워왔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공식 출범하면 미국과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전쟁의 출구전략을 주요 의제로 한 정상회담의 일정 조율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측은 러시아 측과 일정 조율작업이 이미 시작됐다고 밝혀왔으나 러시아 측은 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한 이후 공식 준비작업이 시작될 것이라면서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미·러 정상회담의 장소와 관련, 현재 스위스와 세르비아가 자국에서 개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CNN에 따르면 트럼프 측 국가안보팀은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통화를 위한 조율 작업을 몇 주 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체적인 통화 날짜가 정해졌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CNN은 취임 뒤 이른 시일 안에 두 정상의 통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통화의 주 내용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출구전략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정상회담 조율입니다. 앞서 마이크 왈츠 차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도 지난 12일 ABC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당선인과 푸틴 대통령의 회동을 준비 중이라면서 “적어도 수일 내지 수주 안에 (두 사람 간) 전화 통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동안 푸틴과의 담판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취임 하루 만에 끝내겠다며 ‘조기 종전론’을 띄워왔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공식 출범하면 미국과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전쟁의 출구전략을 주요 의제로 한 정상회담의 일정 조율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측은 러시아 측과 일정 조율작업이 이미 시작됐다고 밝혀왔으나 러시아 측은 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한 이후 공식 준비작업이 시작될 것이라면서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미·러 정상회담의 장소와 관련, 현재 스위스와 세르비아가 자국에서 개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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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20 15:46:0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이하 현지 시각) 취임 뒤 며칠 안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 일정을 잡으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했다고 CNN방송이 19일 보도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측 국가안보팀은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통화를 위한 조율 작업을 몇 주 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체적인 통화 날짜가 정해졌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CNN은 취임 뒤 이른 시일 안에 두 정상의 통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통화의 주 내용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출구전략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정상회담 조율입니다. 앞서 마이크 왈츠 차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도 지난 12일 ABC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당선인과 푸틴 대통령의 회동을 준비 중이라면서 “적어도 수일 내지 수주 안에 (두 사람 간) 전화 통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동안 푸틴과의 담판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취임 하루 만에 끝내겠다며 ‘조기 종전론’을 띄워왔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공식 출범하면 미국과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전쟁의 출구전략을 주요 의제로 한 정상회담의 일정 조율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측은 러시아 측과 일정 조율작업이 이미 시작됐다고 밝혀왔으나 러시아 측은 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한 이후 공식 준비작업이 시작될 것이라면서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미·러 정상회담의 장소와 관련, 현재 스위스와 세르비아가 자국에서 개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CNN에 따르면 트럼프 측 국가안보팀은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통화를 위한 조율 작업을 몇 주 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체적인 통화 날짜가 정해졌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CNN은 취임 뒤 이른 시일 안에 두 정상의 통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통화의 주 내용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출구전략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정상회담 조율입니다. 앞서 마이크 왈츠 차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도 지난 12일 ABC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당선인과 푸틴 대통령의 회동을 준비 중이라면서 “적어도 수일 내지 수주 안에 (두 사람 간) 전화 통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동안 푸틴과의 담판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취임 하루 만에 끝내겠다며 ‘조기 종전론’을 띄워왔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공식 출범하면 미국과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전쟁의 출구전략을 주요 의제로 한 정상회담의 일정 조율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측은 러시아 측과 일정 조율작업이 이미 시작됐다고 밝혀왔으나 러시아 측은 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한 이후 공식 준비작업이 시작될 것이라면서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미·러 정상회담의 장소와 관련, 현재 스위스와 세르비아가 자국에서 개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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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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