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소방청 상황실

소방청 상황실입니다.

오늘은 서울 종로의 음식점 화재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새벽 세시 삼십분 서울 종로구 창신동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건물 한채를 모두 태우고 인근 건물로 번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인근 건물에 있던 다섯 명을 신속하게 구조하고 약 한시간 만에 초기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약 사천만원의 재산피해가 있었는데요.

화재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새벽 열두시 삼십이분 충남 보령시 천북면의 한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났습니다.

취침중이던 육십대 여성이 불길을 보고 119에 신고했는데요.

불은 돼지 사백 육십마리가 있던 축사를 모두 태워 약 구천만원의 재산피해가 있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보온을 위해 설치된 전기배선에 문제가 생겨 화재가 난 거로 추정하고 화재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오전 아홉시 오십육분 경남 사천시 서동의 수산물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냉동창고 해체 작업 중 산소절단기의 불씨가 샌드위치 패널에 튀어 불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작업자는 신속하게 대피해 119에 신고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불티가 발생하는 작업 시에는 주변의 가연물이나 인화성 물질을 제거하고, 소화기를 준비해둬 만일의 화재에 대비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