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트럼프 취임에 “관세 공약 현실화되면 수출 타격 예상”

입력 2025.01.21 (10:32) 수정 2025.01.2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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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트럼프 2기 행정부 공식 출범과 관련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공약이 현실화 될 경우 국내 수출에 타격이 예상된다고 우려했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오늘(2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수입품에 10~20%의 보편 관세, 중국산 제품에는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해 왔다"며 "보편 관세가 현실화되면 우리나라 수출에도 타격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보편 관세 20%와 대미국 관세 60%를 부과할 경우 우리나라 수출액은 최대 65조 원이나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며 "2기 트럼프 정부가 만들 세계 질서에 적응하지 못하면 우리는 도태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세계 전략 매우 단순하다"며 "자유민주주의 국제 무역 질서와 함께하는 나라는 우방이고, 인권과 법치가 없는 반민주주의 국가는 적국"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정치적 불확실성을 높이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흔드는 행위를 즉각 중지해 주시기를 촉구한다"라고도 강조했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건 의원은 YTN라디오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북핵 정책에 대해 "북한이 핵 보유를 인정받을 가능성은 저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거는 이제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 자체가 무너지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 문제가 그렇게 쉽게 해결될 수 없는 복잡한 문제"라며 "기존에 해왔던 정책에 기초해서 계속적인 비핵화 노력을 할 수밖에 없으리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이 주한미군 철수를 빌미로 방위비 분담금 인상에 나설지에 대해서는 "그럴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면서도, "우리가 이제 좀 노심초사하지 않는 모습 보이는 게 우리 협상 전략으로서는 제일 좋은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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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1-21 11:43:43
    정치
국민의힘은 트럼프 2기 행정부 공식 출범과 관련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공약이 현실화 될 경우 국내 수출에 타격이 예상된다고 우려했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오늘(2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수입품에 10~20%의 보편 관세, 중국산 제품에는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해 왔다"며 "보편 관세가 현실화되면 우리나라 수출에도 타격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보편 관세 20%와 대미국 관세 60%를 부과할 경우 우리나라 수출액은 최대 65조 원이나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며 "2기 트럼프 정부가 만들 세계 질서에 적응하지 못하면 우리는 도태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세계 전략 매우 단순하다"며 "자유민주주의 국제 무역 질서와 함께하는 나라는 우방이고, 인권과 법치가 없는 반민주주의 국가는 적국"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정치적 불확실성을 높이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흔드는 행위를 즉각 중지해 주시기를 촉구한다"라고도 강조했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건 의원은 YTN라디오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북핵 정책에 대해 "북한이 핵 보유를 인정받을 가능성은 저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거는 이제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 자체가 무너지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 문제가 그렇게 쉽게 해결될 수 없는 복잡한 문제"라며 "기존에 해왔던 정책에 기초해서 계속적인 비핵화 노력을 할 수밖에 없으리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이 주한미군 철수를 빌미로 방위비 분담금 인상에 나설지에 대해서는 "그럴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면서도, "우리가 이제 좀 노심초사하지 않는 모습 보이는 게 우리 협상 전략으로서는 제일 좋은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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