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뒤섞인 ‘최악 미세먼지’ 내일 또 온다…금요일까지 뿌옇다 [지금뉴스]

오늘(21일) 오전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혹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서울시의 오늘 오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98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 농도의 4~5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강원내륙·충청권·전북 등 지역은 초미세먼지가 안개와 뒤엉키면서 가시거리가 200미터 미만으로 짧아졌습니다.

환경부는 수도권과 충남 지역에 이번 겨울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했습니다.

이 조치로 사업장과 공사장은 운영시간을 단축하고, 배출가스가 5등급 차량은 운행이 제한됩니다.

공공 기관 차량은 2부제가 실시됨에 따라 홀수 날짜인 오늘은 끝 번호 홀수 차량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길게는 금요일까지 대기질이 안 좋을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