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정도전 증손 ‘정문형 묘소’ 향토유산 지정
입력 2025.01.21 (17:31)
수정 2025.01.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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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는 조선 초기의 문신으로 조선의 개국공신 정도전의 증손인 정문형의 묘소를 향토유산 제8호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원동에 있는 정문형 묘소는 정문형과 부인 동래정씨의 합장묘로 묘역은 2단으로 조성됐으며 윗단의 봉분 앞에는 묘표, 혼유석, 상석이 세워져 있고 아랫단의 좌우에는 문석인 2쌍이 마주하고 있습니다.
묘표에는 당시 문장가이자 성균관대사성, 호조판서 등을 지낸 홍귀달의 비문이 적혀 있는데 문자 판독이 가능할 정도로 보존이 잘 되어 있고, 문석인은 15∼16세기 양식적 특징을 담고 있어서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높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정문형은 1447년 문과에 급제해 우의정까지 올랐으며 조선시대 청렴, 인의를 두루 갖춘 공직자에게 부여되는 청백리로 선정됐습니다.
신계용 시장은 “조선시대 묘제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지닌 정문형 묘소의 향토유산 지정이 과천 시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과천시 제공]
문원동에 있는 정문형 묘소는 정문형과 부인 동래정씨의 합장묘로 묘역은 2단으로 조성됐으며 윗단의 봉분 앞에는 묘표, 혼유석, 상석이 세워져 있고 아랫단의 좌우에는 문석인 2쌍이 마주하고 있습니다.
묘표에는 당시 문장가이자 성균관대사성, 호조판서 등을 지낸 홍귀달의 비문이 적혀 있는데 문자 판독이 가능할 정도로 보존이 잘 되어 있고, 문석인은 15∼16세기 양식적 특징을 담고 있어서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높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정문형은 1447년 문과에 급제해 우의정까지 올랐으며 조선시대 청렴, 인의를 두루 갖춘 공직자에게 부여되는 청백리로 선정됐습니다.
신계용 시장은 “조선시대 묘제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지닌 정문형 묘소의 향토유산 지정이 과천 시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과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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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시, 정도전 증손 ‘정문형 묘소’ 향토유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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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21 17:31:43
- 수정2025-01-21 17:33:51
경기 과천시는 조선 초기의 문신으로 조선의 개국공신 정도전의 증손인 정문형의 묘소를 향토유산 제8호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원동에 있는 정문형 묘소는 정문형과 부인 동래정씨의 합장묘로 묘역은 2단으로 조성됐으며 윗단의 봉분 앞에는 묘표, 혼유석, 상석이 세워져 있고 아랫단의 좌우에는 문석인 2쌍이 마주하고 있습니다.
묘표에는 당시 문장가이자 성균관대사성, 호조판서 등을 지낸 홍귀달의 비문이 적혀 있는데 문자 판독이 가능할 정도로 보존이 잘 되어 있고, 문석인은 15∼16세기 양식적 특징을 담고 있어서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높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정문형은 1447년 문과에 급제해 우의정까지 올랐으며 조선시대 청렴, 인의를 두루 갖춘 공직자에게 부여되는 청백리로 선정됐습니다.
신계용 시장은 “조선시대 묘제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지닌 정문형 묘소의 향토유산 지정이 과천 시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과천시 제공]
문원동에 있는 정문형 묘소는 정문형과 부인 동래정씨의 합장묘로 묘역은 2단으로 조성됐으며 윗단의 봉분 앞에는 묘표, 혼유석, 상석이 세워져 있고 아랫단의 좌우에는 문석인 2쌍이 마주하고 있습니다.
묘표에는 당시 문장가이자 성균관대사성, 호조판서 등을 지낸 홍귀달의 비문이 적혀 있는데 문자 판독이 가능할 정도로 보존이 잘 되어 있고, 문석인은 15∼16세기 양식적 특징을 담고 있어서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높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정문형은 1447년 문과에 급제해 우의정까지 올랐으며 조선시대 청렴, 인의를 두루 갖춘 공직자에게 부여되는 청백리로 선정됐습니다.
신계용 시장은 “조선시대 묘제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지닌 정문형 묘소의 향토유산 지정이 과천 시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과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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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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