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 지지율 겸허히 수용…나누는 문제보다 성장이 더 시급”

입력 2025.01.23 (10:34) 수정 2025.01.2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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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낮은 당 지지율에 대해 겸허히 수용한다며, 더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당 지지율이 비상계엄 이전으로 돌아갔는데 그 이유를 무엇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처럼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지지율 조사 결과에 대해서 관심 많은 듯하다"면서 "그것도 국민들의 뜻이니까 겸허히 수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가 생각하는 것은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 체포와 구속이 되고, 탄핵심판이 순조롭게 이뤄진다고 보는 국민들께서 민주당에 대해 더 큰 책임과 역할을 요구하고 기대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더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책임감을 갖고 임하는 게 우리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기본소득 추진 재검토?…"선택의 문제, 나누는 것보다 성장이 더 시급"

아울러 이 대표는 자신의 대표 공약 중의 하나인 '기본소득' 추진과 관련해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정책이란 어떤 것은 하고 안 하고가 아니고, 어떤 것을 더 우선할 것인가 하는 선택의 문제"라면서 "우선순위 문제에 있어서 지금 대한민국이 너무 많이 부서지고 너무 많이 어려워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나누는 문제보다 만들어가는 과정이 더 중요한 상황이 됐다고 판단한다"면서 "경제적 안정과 회복, 성장 이 문제가 가장 시급한 상황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그 문제는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말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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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당 지지율 겸허히 수용…나누는 문제보다 성장이 더 시급”
    • 입력 2025-01-23 10:34:49
    • 수정2025-01-23 12:04:19
    정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낮은 당 지지율에 대해 겸허히 수용한다며, 더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당 지지율이 비상계엄 이전으로 돌아갔는데 그 이유를 무엇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처럼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지지율 조사 결과에 대해서 관심 많은 듯하다"면서 "그것도 국민들의 뜻이니까 겸허히 수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가 생각하는 것은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 체포와 구속이 되고, 탄핵심판이 순조롭게 이뤄진다고 보는 국민들께서 민주당에 대해 더 큰 책임과 역할을 요구하고 기대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더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책임감을 갖고 임하는 게 우리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기본소득 추진 재검토?…"선택의 문제, 나누는 것보다 성장이 더 시급"

아울러 이 대표는 자신의 대표 공약 중의 하나인 '기본소득' 추진과 관련해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정책이란 어떤 것은 하고 안 하고가 아니고, 어떤 것을 더 우선할 것인가 하는 선택의 문제"라면서 "우선순위 문제에 있어서 지금 대한민국이 너무 많이 부서지고 너무 많이 어려워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나누는 문제보다 만들어가는 과정이 더 중요한 상황이 됐다고 판단한다"면서 "경제적 안정과 회복, 성장 이 문제가 가장 시급한 상황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그 문제는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말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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