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기밀 유출·쿠데타 계획”…타이완 검찰, 전직 장성에 중형 구형
입력 2025.01.23 (16:56)
수정 2025.01.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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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군의 퇴역한 고위급 장성이 기밀 사항을 중국에 유출한 혐의 등으로 징역 10년 형을 구형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타이완 자유시보 등은 오늘(23일) 타이완 고등검찰이 타이완 북부 육군 6군단의 부사령관(중장)을 지낸 가오안궈와 다른 퇴역 군인 6명을 국가안전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전했습니다.
타이완 검찰에 따르면 가오 전 중장은 지난 2018년 중국과 타이완의 교류 과정에서 중국 정부에 포섭돼 962만여 타이완 달러, 우리 돈 4억 2천여만 원을 받았습니다.
타이완 검찰은 가오 전 중장 등이 중국의 타이완 침공 시 쿠데타를 일으켜 타이완 정부를 전복하고 정권 장악을 시도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역 군인을 포섭해 군사 기밀 수집을 시도했고, 무인기로 군의 이동식 레이더 차량을 미행해 그 결과를 중국에 보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타이완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국가 반역 조직을 결성해 국가 전복 계획을 구체적으로 행동에 옮긴 첫 번째 사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2023년에는 중국으로부터 공작금을 받은 뒤 전쟁이 나면 투항하겠다고 서약한 타이완 육군 고위급 장교에게 징역 7년 6개월 형이 확정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타이완 자유시보 캡처]
타이완 자유시보 등은 오늘(23일) 타이완 고등검찰이 타이완 북부 육군 6군단의 부사령관(중장)을 지낸 가오안궈와 다른 퇴역 군인 6명을 국가안전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전했습니다.
타이완 검찰에 따르면 가오 전 중장은 지난 2018년 중국과 타이완의 교류 과정에서 중국 정부에 포섭돼 962만여 타이완 달러, 우리 돈 4억 2천여만 원을 받았습니다.
타이완 검찰은 가오 전 중장 등이 중국의 타이완 침공 시 쿠데타를 일으켜 타이완 정부를 전복하고 정권 장악을 시도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역 군인을 포섭해 군사 기밀 수집을 시도했고, 무인기로 군의 이동식 레이더 차량을 미행해 그 결과를 중국에 보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타이완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국가 반역 조직을 결성해 국가 전복 계획을 구체적으로 행동에 옮긴 첫 번째 사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2023년에는 중국으로부터 공작금을 받은 뒤 전쟁이 나면 투항하겠다고 서약한 타이완 육군 고위급 장교에게 징역 7년 6개월 형이 확정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타이완 자유시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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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 기밀 유출·쿠데타 계획”…타이완 검찰, 전직 장성에 중형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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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23 16:56:49
- 수정2025-01-23 17:00:44
타이완군의 퇴역한 고위급 장성이 기밀 사항을 중국에 유출한 혐의 등으로 징역 10년 형을 구형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타이완 자유시보 등은 오늘(23일) 타이완 고등검찰이 타이완 북부 육군 6군단의 부사령관(중장)을 지낸 가오안궈와 다른 퇴역 군인 6명을 국가안전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전했습니다.
타이완 검찰에 따르면 가오 전 중장은 지난 2018년 중국과 타이완의 교류 과정에서 중국 정부에 포섭돼 962만여 타이완 달러, 우리 돈 4억 2천여만 원을 받았습니다.
타이완 검찰은 가오 전 중장 등이 중국의 타이완 침공 시 쿠데타를 일으켜 타이완 정부를 전복하고 정권 장악을 시도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역 군인을 포섭해 군사 기밀 수집을 시도했고, 무인기로 군의 이동식 레이더 차량을 미행해 그 결과를 중국에 보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타이완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국가 반역 조직을 결성해 국가 전복 계획을 구체적으로 행동에 옮긴 첫 번째 사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2023년에는 중국으로부터 공작금을 받은 뒤 전쟁이 나면 투항하겠다고 서약한 타이완 육군 고위급 장교에게 징역 7년 6개월 형이 확정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타이완 자유시보 캡처]
타이완 자유시보 등은 오늘(23일) 타이완 고등검찰이 타이완 북부 육군 6군단의 부사령관(중장)을 지낸 가오안궈와 다른 퇴역 군인 6명을 국가안전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전했습니다.
타이완 검찰에 따르면 가오 전 중장은 지난 2018년 중국과 타이완의 교류 과정에서 중국 정부에 포섭돼 962만여 타이완 달러, 우리 돈 4억 2천여만 원을 받았습니다.
타이완 검찰은 가오 전 중장 등이 중국의 타이완 침공 시 쿠데타를 일으켜 타이완 정부를 전복하고 정권 장악을 시도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역 군인을 포섭해 군사 기밀 수집을 시도했고, 무인기로 군의 이동식 레이더 차량을 미행해 그 결과를 중국에 보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타이완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국가 반역 조직을 결성해 국가 전복 계획을 구체적으로 행동에 옮긴 첫 번째 사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2023년에는 중국으로부터 공작금을 받은 뒤 전쟁이 나면 투항하겠다고 서약한 타이완 육군 고위급 장교에게 징역 7년 6개월 형이 확정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타이완 자유시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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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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