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의 영상 편지에 ‘옛 스승’ 포옛도 응답했다
입력 2025.01.23 (22:11)
수정 2025.01.2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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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수와 감독 인연이 있는 기성용과 포옛이 올시즌 K리그에서 맞붙게 되는데 기성용의 영상 편지에 태국에 있는 포옛 감독도 반갑게 화답했습니다.
동남아 현지에서 박선우 기자가 직접 만났습니다.
[리포트]
내일이면 36번째 생일을 맞는 기성용이지만 한참 어린 후배들과 똑같은 훈련량을 소화합니다.
이를 악물고 뛰는 기성용에게 이번 시즌이 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자신을 지도했던 포옛 감독이 전북의 지휘봉을 잡게 된 것입니다.
[기성용/서울 : "인생은 모르는 것 같아요. 프리미어리그에서 함께 했는데 이렇게 K리그에서 만날 줄은 사실 상상도 못 했었는데…."]
기성용은 좋은 추억을 함께 한 옛 스승과의 만남을 고대하면서도 특유의 승부욕은 숨기지 않았습니다.
[기성용/서울 : "아마 호락호락하지 않을텐데 한국에서 잘 적응해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고, 승부에 있어서는 양보하지 않겠습니다. 잘 준비하시고 나중에 경기장에서 뵙겠습니다."]
포옛 감독은 멀리 태국에서 전북의 명예 회복을 꿈꾸며 훈련에 한창입니다.
과연 포옛이 기억하는 기성용은 어떤 선수일까?
[거스 포옛/전북 감독 : "정말 최고의 선수였습니다. 경기를 잘 이해했고, 코치진이 원하는 바를 잘 수행했으며 책임감도 대단했습니다."]
기성용이 베트남에서 보내온 영상 편지를 전하자 이를 지켜보는 포옛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습니다.
[거스 포옛/전북 감독 : "영상 메시지 고마워. 네가 말한 것처럼 상대 팀으로 만나니 묘한 기분이 들 것 같아. 곧 만날 순간을 기대한다. 행운을 빌게. 우리랑 경기할 때만 빼고…"]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동행 이후 돌고 돌아 K리그에서의 재회, 운명 같은 만남이 흥미를 더합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 안민식/영상편집:송장섭/그래픽:서수민
선수와 감독 인연이 있는 기성용과 포옛이 올시즌 K리그에서 맞붙게 되는데 기성용의 영상 편지에 태국에 있는 포옛 감독도 반갑게 화답했습니다.
동남아 현지에서 박선우 기자가 직접 만났습니다.
[리포트]
내일이면 36번째 생일을 맞는 기성용이지만 한참 어린 후배들과 똑같은 훈련량을 소화합니다.
이를 악물고 뛰는 기성용에게 이번 시즌이 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자신을 지도했던 포옛 감독이 전북의 지휘봉을 잡게 된 것입니다.
[기성용/서울 : "인생은 모르는 것 같아요. 프리미어리그에서 함께 했는데 이렇게 K리그에서 만날 줄은 사실 상상도 못 했었는데…."]
기성용은 좋은 추억을 함께 한 옛 스승과의 만남을 고대하면서도 특유의 승부욕은 숨기지 않았습니다.
[기성용/서울 : "아마 호락호락하지 않을텐데 한국에서 잘 적응해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고, 승부에 있어서는 양보하지 않겠습니다. 잘 준비하시고 나중에 경기장에서 뵙겠습니다."]
포옛 감독은 멀리 태국에서 전북의 명예 회복을 꿈꾸며 훈련에 한창입니다.
과연 포옛이 기억하는 기성용은 어떤 선수일까?
[거스 포옛/전북 감독 : "정말 최고의 선수였습니다. 경기를 잘 이해했고, 코치진이 원하는 바를 잘 수행했으며 책임감도 대단했습니다."]
기성용이 베트남에서 보내온 영상 편지를 전하자 이를 지켜보는 포옛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습니다.
[거스 포옛/전북 감독 : "영상 메시지 고마워. 네가 말한 것처럼 상대 팀으로 만나니 묘한 기분이 들 것 같아. 곧 만날 순간을 기대한다. 행운을 빌게. 우리랑 경기할 때만 빼고…"]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동행 이후 돌고 돌아 K리그에서의 재회, 운명 같은 만남이 흥미를 더합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 안민식/영상편집:송장섭/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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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성용의 영상 편지에 ‘옛 스승’ 포옛도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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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23 22:11:57
- 수정2025-01-23 22:15:37
[앵커]
선수와 감독 인연이 있는 기성용과 포옛이 올시즌 K리그에서 맞붙게 되는데 기성용의 영상 편지에 태국에 있는 포옛 감독도 반갑게 화답했습니다.
동남아 현지에서 박선우 기자가 직접 만났습니다.
[리포트]
내일이면 36번째 생일을 맞는 기성용이지만 한참 어린 후배들과 똑같은 훈련량을 소화합니다.
이를 악물고 뛰는 기성용에게 이번 시즌이 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자신을 지도했던 포옛 감독이 전북의 지휘봉을 잡게 된 것입니다.
[기성용/서울 : "인생은 모르는 것 같아요. 프리미어리그에서 함께 했는데 이렇게 K리그에서 만날 줄은 사실 상상도 못 했었는데…."]
기성용은 좋은 추억을 함께 한 옛 스승과의 만남을 고대하면서도 특유의 승부욕은 숨기지 않았습니다.
[기성용/서울 : "아마 호락호락하지 않을텐데 한국에서 잘 적응해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고, 승부에 있어서는 양보하지 않겠습니다. 잘 준비하시고 나중에 경기장에서 뵙겠습니다."]
포옛 감독은 멀리 태국에서 전북의 명예 회복을 꿈꾸며 훈련에 한창입니다.
과연 포옛이 기억하는 기성용은 어떤 선수일까?
[거스 포옛/전북 감독 : "정말 최고의 선수였습니다. 경기를 잘 이해했고, 코치진이 원하는 바를 잘 수행했으며 책임감도 대단했습니다."]
기성용이 베트남에서 보내온 영상 편지를 전하자 이를 지켜보는 포옛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습니다.
[거스 포옛/전북 감독 : "영상 메시지 고마워. 네가 말한 것처럼 상대 팀으로 만나니 묘한 기분이 들 것 같아. 곧 만날 순간을 기대한다. 행운을 빌게. 우리랑 경기할 때만 빼고…"]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동행 이후 돌고 돌아 K리그에서의 재회, 운명 같은 만남이 흥미를 더합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 안민식/영상편집:송장섭/그래픽:서수민
선수와 감독 인연이 있는 기성용과 포옛이 올시즌 K리그에서 맞붙게 되는데 기성용의 영상 편지에 태국에 있는 포옛 감독도 반갑게 화답했습니다.
동남아 현지에서 박선우 기자가 직접 만났습니다.
[리포트]
내일이면 36번째 생일을 맞는 기성용이지만 한참 어린 후배들과 똑같은 훈련량을 소화합니다.
이를 악물고 뛰는 기성용에게 이번 시즌이 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자신을 지도했던 포옛 감독이 전북의 지휘봉을 잡게 된 것입니다.
[기성용/서울 : "인생은 모르는 것 같아요. 프리미어리그에서 함께 했는데 이렇게 K리그에서 만날 줄은 사실 상상도 못 했었는데…."]
기성용은 좋은 추억을 함께 한 옛 스승과의 만남을 고대하면서도 특유의 승부욕은 숨기지 않았습니다.
[기성용/서울 : "아마 호락호락하지 않을텐데 한국에서 잘 적응해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고, 승부에 있어서는 양보하지 않겠습니다. 잘 준비하시고 나중에 경기장에서 뵙겠습니다."]
포옛 감독은 멀리 태국에서 전북의 명예 회복을 꿈꾸며 훈련에 한창입니다.
과연 포옛이 기억하는 기성용은 어떤 선수일까?
[거스 포옛/전북 감독 : "정말 최고의 선수였습니다. 경기를 잘 이해했고, 코치진이 원하는 바를 잘 수행했으며 책임감도 대단했습니다."]
기성용이 베트남에서 보내온 영상 편지를 전하자 이를 지켜보는 포옛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습니다.
[거스 포옛/전북 감독 : "영상 메시지 고마워. 네가 말한 것처럼 상대 팀으로 만나니 묘한 기분이 들 것 같아. 곧 만날 순간을 기대한다. 행운을 빌게. 우리랑 경기할 때만 빼고…"]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동행 이후 돌고 돌아 K리그에서의 재회, 운명 같은 만남이 흥미를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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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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