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발표 논란의 SSG 박정태 2군 감독 사퇴

입력 2025.01.24 (15:42) 수정 2025.01.2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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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 전력으로 논란 속에 현장으로 복귀한 프로야구 SSG 랜더스 2군 지휘봉을 잡은 박정태(55) 감독이 결국 사퇴했습니다.

프로야구 SSG 구단은 오늘(24일) 박정태 감독의 2군 사퇴를 밝히며 "이번 퓨처스 감독 선임과 관련해 팬 분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 구단은 KBO리그와 팬분들의 눈높이에 맞는 감독 선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정태 감독 역시 "선임 이후 팬들과 야구 관계자들의 우려 목소리를 들었고 현장으로 복귀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2군 감독 선임 문제로 팬과 구단에 심려를 끼쳐드리고 싶지 않다."고 사과를 전했습니다.

현역 시절 프로야구 롯데 선수이자 KBO리그를 대표하는 2루수였던 박정태 전 감독은 은퇴 이후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12년 타격 코치를 끝으로 현장을 떠났습니다.

지난달 31일 SSG 구단이 박 전 감독을 2군 감독으로 선임해 13년 만에 현장 복귀를 노렸지만, 과거 2019년 음주 운전과 시내버스 기사 운전 방해, 운전자 폭행 등의 전력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거세졌고 결국 사퇴로 현장 복귀가 무산됐습니다.

음주 운전과 버스 기사 운전 방해, 운전자 폭행으로 박정태 전 감독은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보호관찰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받았습니다.

박정태 전 감독은 2019년 사건을 포함해 과거 세 차례나 음주 운전 처벌 전력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거세졌고 결국 SSG 구단의 2군 감독 선임 발표 24일 만에 계약 철회 결정이 이뤄졌습니다.

현재 KBO리그는 음주 운전에 세 차례 적발된 구성원은 영구 실격 처분이 내려집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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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식 발표 논란의 SSG 박정태 2군 감독 사퇴
    • 입력 2025-01-24 15:42:21
    • 수정2025-01-24 16: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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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 전력으로 논란 속에 현장으로 복귀한 프로야구 SSG 랜더스 2군 지휘봉을 잡은 박정태(55) 감독이 결국 사퇴했습니다.

프로야구 SSG 구단은 오늘(24일) 박정태 감독의 2군 사퇴를 밝히며 "이번 퓨처스 감독 선임과 관련해 팬 분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 구단은 KBO리그와 팬분들의 눈높이에 맞는 감독 선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정태 감독 역시 "선임 이후 팬들과 야구 관계자들의 우려 목소리를 들었고 현장으로 복귀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2군 감독 선임 문제로 팬과 구단에 심려를 끼쳐드리고 싶지 않다."고 사과를 전했습니다.

현역 시절 프로야구 롯데 선수이자 KBO리그를 대표하는 2루수였던 박정태 전 감독은 은퇴 이후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12년 타격 코치를 끝으로 현장을 떠났습니다.

지난달 31일 SSG 구단이 박 전 감독을 2군 감독으로 선임해 13년 만에 현장 복귀를 노렸지만, 과거 2019년 음주 운전과 시내버스 기사 운전 방해, 운전자 폭행 등의 전력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거세졌고 결국 사퇴로 현장 복귀가 무산됐습니다.

음주 운전과 버스 기사 운전 방해, 운전자 폭행으로 박정태 전 감독은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보호관찰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받았습니다.

박정태 전 감독은 2019년 사건을 포함해 과거 세 차례나 음주 운전 처벌 전력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거세졌고 결국 SSG 구단의 2군 감독 선임 발표 24일 만에 계약 철회 결정이 이뤄졌습니다.

현재 KBO리그는 음주 운전에 세 차례 적발된 구성원은 영구 실격 처분이 내려집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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