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잘못된 부실 기소”…야 “내란수괴 단죄 시작”

입력 2025.01.26 (21:09) 수정 2025.01.2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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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정치권 반응입니다.

여당은 잘못된 부실기소라고 비판했고 야당은 단죄가 시작됐다고 환영했습니다.

박영민 기잡니다.

[리포트]

'검찰이 공수처의 하청 기관으로 전락했다.' 윤석열 대통령 석방을 촉구해온 국민의힘은 검찰을 향해 맹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잘못된 부실 기소'라며, 검찰이 법적,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박수민/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공수처, 검찰, 경찰 등 이 무리한 법 집행을 지휘한 주연들과 잘못 만들어진 제도까지 모든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사법부를 향해서는 '공소 기각'을 촉구했습니다.

수사와 기소의 절차적 하자가 중대 명백한 만큼 심리 없이 소송을 종결하라는 겁니다.

검찰 결정을 앞두고 긴급 화상 최고위원회의까지 열었던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수괴에 대한 단죄가 시작됐다"고 환영했습니다.

[한민수/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윤 대통령은) 더 이상 궤변과 거짓말, 자기 부정으로 신성한 법정에서 법관을 우롱하지 마십시오. 극우 지지자를 선동하려는 시도도 멈추십시오."]

법원에 엄정한 판결을 촉구하면서 불법 계엄을 모의하고 실행한 일당은 물론, 유언비어를 유포하며 내란을 선동한 사람들도 죄를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국혁신당도, 윤 대통령 구속 기소는 '당연한 결정'이라며, 특검이 가동될 때까지 검찰은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불법에 편법을 더해 대통령이 구속 기소됐다'며, '야속하고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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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잘못된 부실 기소”…야 “내란수괴 단죄 시작”
    • 입력 2025-01-26 21:09:20
    • 수정2025-01-26 21:48:14
    뉴스 9
[앵커]

이번엔 정치권 반응입니다.

여당은 잘못된 부실기소라고 비판했고 야당은 단죄가 시작됐다고 환영했습니다.

박영민 기잡니다.

[리포트]

'검찰이 공수처의 하청 기관으로 전락했다.' 윤석열 대통령 석방을 촉구해온 국민의힘은 검찰을 향해 맹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잘못된 부실 기소'라며, 검찰이 법적,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박수민/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공수처, 검찰, 경찰 등 이 무리한 법 집행을 지휘한 주연들과 잘못 만들어진 제도까지 모든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사법부를 향해서는 '공소 기각'을 촉구했습니다.

수사와 기소의 절차적 하자가 중대 명백한 만큼 심리 없이 소송을 종결하라는 겁니다.

검찰 결정을 앞두고 긴급 화상 최고위원회의까지 열었던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수괴에 대한 단죄가 시작됐다"고 환영했습니다.

[한민수/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윤 대통령은) 더 이상 궤변과 거짓말, 자기 부정으로 신성한 법정에서 법관을 우롱하지 마십시오. 극우 지지자를 선동하려는 시도도 멈추십시오."]

법원에 엄정한 판결을 촉구하면서 불법 계엄을 모의하고 실행한 일당은 물론, 유언비어를 유포하며 내란을 선동한 사람들도 죄를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국혁신당도, 윤 대통령 구속 기소는 '당연한 결정'이라며, 특검이 가동될 때까지 검찰은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불법에 편법을 더해 대통령이 구속 기소됐다'며, '야속하고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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