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용산 참모진과 첫 접견…“대통령실이 국정운영 중심”

입력 2025.01.31 (10:20) 수정 2025.01.3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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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수감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첫 일반 접견으로 용산 대통령실 참모들을 만나 "대통령실이 국정의 중심인 만큼, 의기소침하지 말고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30분간 서울구치소에서 정진석 비서실장과 신원식 안보실장, 김주현 민정수석, 홍철호 정무수석, 강의구 부속실장 등 5명을 접견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건강하시고 의연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연휴 중 의료체계는 잘 작동되었는지, 나이가 많은 분들이 불편을 겪진 않았는지 물었다"며,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다.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일반 접견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접견은 차단시설 없이 다른 수용자들과 분리된 공간에서 진행하는 '장소 분리' 방식이었습니다.

면회 희망자가 별도 공간에서 접견하게 해 달라고 신청하면 구치소 측이 회의를 통해 허용 여부를 결정합니다.

윤 대통령을 만나고 온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사복이 아닌 수감복 위에 스웨터와 같은 외투를 입은 채였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지난 24일 윤 대통령의 일반인 접견 금지 조치를 해제했지만, 설 연휴로 인해 실제론 오늘부터 일반 접견이 시작됐습니다.

이같은 접견은 1일 1회 허용되며, 김대기 전 비서실장 등 전직 용산 참모진들과 국민의힘 의원 등 여권 관계자들이 접견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김건희 여사는 당분간 윤 대통령 면회를 위해 구치소를 방문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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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31 10:20:42
    • 수정2025-01-31 18:58:20
    정치
구속 수감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첫 일반 접견으로 용산 대통령실 참모들을 만나 "대통령실이 국정의 중심인 만큼, 의기소침하지 말고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30분간 서울구치소에서 정진석 비서실장과 신원식 안보실장, 김주현 민정수석, 홍철호 정무수석, 강의구 부속실장 등 5명을 접견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건강하시고 의연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연휴 중 의료체계는 잘 작동되었는지, 나이가 많은 분들이 불편을 겪진 않았는지 물었다"며,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다.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일반 접견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접견은 차단시설 없이 다른 수용자들과 분리된 공간에서 진행하는 '장소 분리' 방식이었습니다.

면회 희망자가 별도 공간에서 접견하게 해 달라고 신청하면 구치소 측이 회의를 통해 허용 여부를 결정합니다.

윤 대통령을 만나고 온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사복이 아닌 수감복 위에 스웨터와 같은 외투를 입은 채였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지난 24일 윤 대통령의 일반인 접견 금지 조치를 해제했지만, 설 연휴로 인해 실제론 오늘부터 일반 접견이 시작됐습니다.

이같은 접견은 1일 1회 허용되며, 김대기 전 비서실장 등 전직 용산 참모진들과 국민의힘 의원 등 여권 관계자들이 접견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김건희 여사는 당분간 윤 대통령 면회를 위해 구치소를 방문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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