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식업체 한시간 일해 빅맥 2.2개 산다…한국은 1.8개
입력 2025.02.02 (16:00)
수정 2025.02.0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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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식당이나 소매업체 매장직원이 한 시간 일하면 맥도날드 햄버거 빅맥 2.2개 가량을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개 이상인 미국과 영국보다는 적지만 2개에 못 미치는 한국과 싱가포르보다는 많았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구인검색서비스 인디드에서 확인한 맥도날드 등 글로벌 외식·소매 체인 22개 사의 국가·지역별 매장직원 시급과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빅맥 현지 가격을 결합해 국가별 한 시간 근무로 살 수 있는 빅맥 개수를 산출했습니다.
지난해 7월 기준 빅맥 가격을 보면 일본은 3.2달러(480엔·약 4천700원)로 5달러 대인 미국과 영국보다 50% 가까이 싸지만, 일본 직원의 시급도 상대적으로 낮아 살 수 있는 빅맥 개수도 적었습니다.
일본 직원 시급의 중간값인 1천47엔(약 9천800원)으로 살 수 있는 빅맥 개수는 2.18개로 호주(3.95개)와 영국·홍콩(2.56개), 미국(2.52개), 캐나다(2.32개)보다 적었습니다.
반면 한국(1.79개)과 싱가포르(1.80개)보다는 많았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국제 물가 지표로 알려진 빅맥을 바탕으로 한 분석에서 일본의 낮은 임금 수준이 부각됐다"면서 "코로나19 사태와 우크라이나 위기 등으로 상품과 서비스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지만, 임금 상승이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2.5개 이상인 미국과 영국보다는 적지만 2개에 못 미치는 한국과 싱가포르보다는 많았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구인검색서비스 인디드에서 확인한 맥도날드 등 글로벌 외식·소매 체인 22개 사의 국가·지역별 매장직원 시급과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빅맥 현지 가격을 결합해 국가별 한 시간 근무로 살 수 있는 빅맥 개수를 산출했습니다.
지난해 7월 기준 빅맥 가격을 보면 일본은 3.2달러(480엔·약 4천700원)로 5달러 대인 미국과 영국보다 50% 가까이 싸지만, 일본 직원의 시급도 상대적으로 낮아 살 수 있는 빅맥 개수도 적었습니다.
일본 직원 시급의 중간값인 1천47엔(약 9천800원)으로 살 수 있는 빅맥 개수는 2.18개로 호주(3.95개)와 영국·홍콩(2.56개), 미국(2.52개), 캐나다(2.32개)보다 적었습니다.
반면 한국(1.79개)과 싱가포르(1.80개)보다는 많았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국제 물가 지표로 알려진 빅맥을 바탕으로 한 분석에서 일본의 낮은 임금 수준이 부각됐다"면서 "코로나19 사태와 우크라이나 위기 등으로 상품과 서비스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지만, 임금 상승이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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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외식업체 한시간 일해 빅맥 2.2개 산다…한국은 1.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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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02 16:00:27
- 수정2025-02-02 16:01:19
일본의 식당이나 소매업체 매장직원이 한 시간 일하면 맥도날드 햄버거 빅맥 2.2개 가량을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개 이상인 미국과 영국보다는 적지만 2개에 못 미치는 한국과 싱가포르보다는 많았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구인검색서비스 인디드에서 확인한 맥도날드 등 글로벌 외식·소매 체인 22개 사의 국가·지역별 매장직원 시급과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빅맥 현지 가격을 결합해 국가별 한 시간 근무로 살 수 있는 빅맥 개수를 산출했습니다.
지난해 7월 기준 빅맥 가격을 보면 일본은 3.2달러(480엔·약 4천700원)로 5달러 대인 미국과 영국보다 50% 가까이 싸지만, 일본 직원의 시급도 상대적으로 낮아 살 수 있는 빅맥 개수도 적었습니다.
일본 직원 시급의 중간값인 1천47엔(약 9천800원)으로 살 수 있는 빅맥 개수는 2.18개로 호주(3.95개)와 영국·홍콩(2.56개), 미국(2.52개), 캐나다(2.32개)보다 적었습니다.
반면 한국(1.79개)과 싱가포르(1.80개)보다는 많았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국제 물가 지표로 알려진 빅맥을 바탕으로 한 분석에서 일본의 낮은 임금 수준이 부각됐다"면서 "코로나19 사태와 우크라이나 위기 등으로 상품과 서비스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지만, 임금 상승이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2.5개 이상인 미국과 영국보다는 적지만 2개에 못 미치는 한국과 싱가포르보다는 많았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구인검색서비스 인디드에서 확인한 맥도날드 등 글로벌 외식·소매 체인 22개 사의 국가·지역별 매장직원 시급과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빅맥 현지 가격을 결합해 국가별 한 시간 근무로 살 수 있는 빅맥 개수를 산출했습니다.
지난해 7월 기준 빅맥 가격을 보면 일본은 3.2달러(480엔·약 4천700원)로 5달러 대인 미국과 영국보다 50% 가까이 싸지만, 일본 직원의 시급도 상대적으로 낮아 살 수 있는 빅맥 개수도 적었습니다.
일본 직원 시급의 중간값인 1천47엔(약 9천800원)으로 살 수 있는 빅맥 개수는 2.18개로 호주(3.95개)와 영국·홍콩(2.56개), 미국(2.52개), 캐나다(2.32개)보다 적었습니다.
반면 한국(1.79개)과 싱가포르(1.80개)보다는 많았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국제 물가 지표로 알려진 빅맥을 바탕으로 한 분석에서 일본의 낮은 임금 수준이 부각됐다"면서 "코로나19 사태와 우크라이나 위기 등으로 상품과 서비스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지만, 임금 상승이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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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정 기자 hjs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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