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 자국민 피란 학교까지 폭격”…러 “우크라 미사일”

입력 2025.02.02 (16:43) 수정 2025.02.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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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점령된 자국 국경도시에 투하한 폭탄이 민간인들이 모여 있던 기숙학교에 떨어지면서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군이 이날 쿠르스크주 수자의 한 기숙학교를 폭격해, "민간인 수십명이 있던 기숙학교가 러시아 항공폭탄에 파괴됐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무너진 건물에서 구조되는 부상자와, 지팡이를 짚고 몸을 피하는 노인의 모습 등이 담긴 32초 길이의 동영상도 함께 공유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성명을 통해 이날 밤 10시 현재 잔해를 치우고 생존자를 찾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공격으로 최소 4명이 숨지고 84명이 구조되거나 의료지원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측 발표를 전면 부인하면서 러시아군 폭탄이 아니라 우크라이나군이 쏜 미사일이 학교에 떨어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엑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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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02 16:43:47
    • 수정2025-02-02 16:48:08
    국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점령된 자국 국경도시에 투하한 폭탄이 민간인들이 모여 있던 기숙학교에 떨어지면서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군이 이날 쿠르스크주 수자의 한 기숙학교를 폭격해, "민간인 수십명이 있던 기숙학교가 러시아 항공폭탄에 파괴됐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무너진 건물에서 구조되는 부상자와, 지팡이를 짚고 몸을 피하는 노인의 모습 등이 담긴 32초 길이의 동영상도 함께 공유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성명을 통해 이날 밤 10시 현재 잔해를 치우고 생존자를 찾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공격으로 최소 4명이 숨지고 84명이 구조되거나 의료지원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측 발표를 전면 부인하면서 러시아군 폭탄이 아니라 우크라이나군이 쏜 미사일이 학교에 떨어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엑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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