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한숨 ‘푹’ 쉬더니…“시간 백 번 돌려도 ‘탄핵 가결’ 선택” [현장영상]

입력 2025.02.14 (16:01) 수정 2025.02.1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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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표를 던졌던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울산시당위원장직을 자진 사퇴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지역 6개 당협의 실질적 추대로 시당위원장이 됐으나 더 이상 추대의 실질을 유지할 수 없기에 사퇴하는 것이 민주적이라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6개 당협의 실질적 추대가 철회된 것은 제가 비상계엄 해제와 대통령 탄핵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지만 후회하지 않는다"면서 "국회의원은 헌정 질서를 수호할 것을 선서했고, 헌법상 헌정 질서 수호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는 비상계엄을 해제하고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려는 대통령을 탄핵하는 것은 국회의원이라면 정당을 떠나 행동해야만 하는 최소한의 당위이자 자격"이라면서 "제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결정이며 미래세대에 부끄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 해제와 탄핵 가결에 앞장섰던 것은 시간을 백 번, 만 번 돌리더라도 당연히 할 수밖에 없는 선택"이라며 "일개 시당위원장직도 내려오는데 대통령도 민주적 정당성이 없다면 빨리 내려와야 하지 않나"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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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표를 던졌던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울산시당위원장직을 자진 사퇴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지역 6개 당협의 실질적 추대로 시당위원장이 됐으나 더 이상 추대의 실질을 유지할 수 없기에 사퇴하는 것이 민주적이라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6개 당협의 실질적 추대가 철회된 것은 제가 비상계엄 해제와 대통령 탄핵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지만 후회하지 않는다"면서 "국회의원은 헌정 질서를 수호할 것을 선서했고, 헌법상 헌정 질서 수호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는 비상계엄을 해제하고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려는 대통령을 탄핵하는 것은 국회의원이라면 정당을 떠나 행동해야만 하는 최소한의 당위이자 자격"이라면서 "제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결정이며 미래세대에 부끄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 해제와 탄핵 가결에 앞장섰던 것은 시간을 백 번, 만 번 돌리더라도 당연히 할 수밖에 없는 선택"이라며 "일개 시당위원장직도 내려오는데 대통령도 민주적 정당성이 없다면 빨리 내려와야 하지 않나"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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