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개인투자자 피해 우려에…증권업계 첫 공동회의 개최
입력 2025.03.10 (18:31)
수정 2025.03.1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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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관련 단기채권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피해 우려가 나오자 금융투자업계가 첫 공동 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단기채권 판매와 관련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20여개사는 오늘(10일) 오전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관련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한 공동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일 홈플러스가 단기자금 상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후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이 처음으로 모인 자리입니다.
회의에서는 홈플러스 관련 단기채권 상품 판매 현황과 기업회생절차 관련 예상 시나리오 등에 대해 논의가 폭넓게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금융투자업계가 주목하는 건 홈플러스의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의 채무 성격입니다.
홈플러스가 금융채무 상환은 유예하되 상거래채무는 정상적으로 변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상황이어서, ABSTB가 금융채권으로 분류되면 이에 투자한 개인·법인 투자자들의 피해가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이를 판매한 증권사들은 홈플러스 신용에 대한 위험을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고지하지 않고 금융상품을 판매했다는 불완전판매 논란에 휩싸일 수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사 부채와 리스 부채 등을 제외한 홈플러스의 금융채권은 카드대금채권을 기초로 발행된 유동화증권 약 4천억 원, 홈플러스가 발행한 기업어음(CP), 전자단기사채 약 2천억 원 등으로 모두 약 6천억 원 규모입니다.
한편, 홈플러스 ABSTB 투자자들은 '유동화 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ABSTB를 상거래채권으로 인정해줄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오는 12일 오전 11시 금융감독원 앞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단기채권 판매와 관련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20여개사는 오늘(10일) 오전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관련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한 공동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일 홈플러스가 단기자금 상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후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이 처음으로 모인 자리입니다.
회의에서는 홈플러스 관련 단기채권 상품 판매 현황과 기업회생절차 관련 예상 시나리오 등에 대해 논의가 폭넓게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금융투자업계가 주목하는 건 홈플러스의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의 채무 성격입니다.
홈플러스가 금융채무 상환은 유예하되 상거래채무는 정상적으로 변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상황이어서, ABSTB가 금융채권으로 분류되면 이에 투자한 개인·법인 투자자들의 피해가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이를 판매한 증권사들은 홈플러스 신용에 대한 위험을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고지하지 않고 금융상품을 판매했다는 불완전판매 논란에 휩싸일 수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사 부채와 리스 부채 등을 제외한 홈플러스의 금융채권은 카드대금채권을 기초로 발행된 유동화증권 약 4천억 원, 홈플러스가 발행한 기업어음(CP), 전자단기사채 약 2천억 원 등으로 모두 약 6천억 원 규모입니다.
한편, 홈플러스 ABSTB 투자자들은 '유동화 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ABSTB를 상거래채권으로 인정해줄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오는 12일 오전 11시 금융감독원 앞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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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 개인투자자 피해 우려에…증권업계 첫 공동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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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10 18:31:12
- 수정2025-03-10 18:33:00

홈플러스 관련 단기채권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피해 우려가 나오자 금융투자업계가 첫 공동 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단기채권 판매와 관련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20여개사는 오늘(10일) 오전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관련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한 공동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일 홈플러스가 단기자금 상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후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이 처음으로 모인 자리입니다.
회의에서는 홈플러스 관련 단기채권 상품 판매 현황과 기업회생절차 관련 예상 시나리오 등에 대해 논의가 폭넓게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금융투자업계가 주목하는 건 홈플러스의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의 채무 성격입니다.
홈플러스가 금융채무 상환은 유예하되 상거래채무는 정상적으로 변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상황이어서, ABSTB가 금융채권으로 분류되면 이에 투자한 개인·법인 투자자들의 피해가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이를 판매한 증권사들은 홈플러스 신용에 대한 위험을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고지하지 않고 금융상품을 판매했다는 불완전판매 논란에 휩싸일 수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사 부채와 리스 부채 등을 제외한 홈플러스의 금융채권은 카드대금채권을 기초로 발행된 유동화증권 약 4천억 원, 홈플러스가 발행한 기업어음(CP), 전자단기사채 약 2천억 원 등으로 모두 약 6천억 원 규모입니다.
한편, 홈플러스 ABSTB 투자자들은 '유동화 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ABSTB를 상거래채권으로 인정해줄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오는 12일 오전 11시 금융감독원 앞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단기채권 판매와 관련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20여개사는 오늘(10일) 오전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관련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한 공동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일 홈플러스가 단기자금 상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후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이 처음으로 모인 자리입니다.
회의에서는 홈플러스 관련 단기채권 상품 판매 현황과 기업회생절차 관련 예상 시나리오 등에 대해 논의가 폭넓게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금융투자업계가 주목하는 건 홈플러스의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의 채무 성격입니다.
홈플러스가 금융채무 상환은 유예하되 상거래채무는 정상적으로 변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상황이어서, ABSTB가 금융채권으로 분류되면 이에 투자한 개인·법인 투자자들의 피해가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이를 판매한 증권사들은 홈플러스 신용에 대한 위험을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고지하지 않고 금융상품을 판매했다는 불완전판매 논란에 휩싸일 수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사 부채와 리스 부채 등을 제외한 홈플러스의 금융채권은 카드대금채권을 기초로 발행된 유동화증권 약 4천억 원, 홈플러스가 발행한 기업어음(CP), 전자단기사채 약 2천억 원 등으로 모두 약 6천억 원 규모입니다.
한편, 홈플러스 ABSTB 투자자들은 '유동화 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ABSTB를 상거래채권으로 인정해줄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오는 12일 오전 11시 금융감독원 앞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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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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