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으로 3백만 개인정보 유출”…모두투어 측에 과징금 7억
입력 2025.03.13 (12:00)
수정 2025.03.1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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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으로 306만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모두투어’ 운영 사업자가 7억여 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어제(12일) 전체 회의를 열어 개인정보 보호 법규를 위반한 모두투어 운영 사업자 ‘모두투어네트워크’에 과징금 7억 4,700만 원과 과태료 1,02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홈페이지에 처분받은 사실을 공표하도록 명령하고, 내부 개인정보 보호 관리 체계를 개선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7월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모두투어네트워크의 신고를 받고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해커는 한 달 앞선 6월 모두투어네트워크가 운영 중인 웹페이지의 취약점을 이용해 악성코드가 심어진 다수의 파일을 업로드했고, 이 악성코드를 실행해 회원과 비회원 306만여 명의 개인정보를 빼돌렸습니다.
해당 개인정보는 한글과 영문 이름, 생년월일, 성별, 휴대 전화번호 등입니다.
개인정보위는 모두투어네트워크가 해커의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 업로드 파일에 대한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고 조치를 취해야 했지만, 조치가 소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모두투어네트워크가 지난 2013년부터 수집한 비회원 316만여 건(중복 포함)의 개인정보를 보유 기간이 경과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파기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어, 피해를 키웠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개인정보위는 대규모 개인정보 처리 사업자의 경우, 수집한 개인정보가 불필요하게 되었을 때 지체 없이 파기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 피해 규모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어제(12일) 전체 회의를 열어 개인정보 보호 법규를 위반한 모두투어 운영 사업자 ‘모두투어네트워크’에 과징금 7억 4,700만 원과 과태료 1,02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홈페이지에 처분받은 사실을 공표하도록 명령하고, 내부 개인정보 보호 관리 체계를 개선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7월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모두투어네트워크의 신고를 받고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해커는 한 달 앞선 6월 모두투어네트워크가 운영 중인 웹페이지의 취약점을 이용해 악성코드가 심어진 다수의 파일을 업로드했고, 이 악성코드를 실행해 회원과 비회원 306만여 명의 개인정보를 빼돌렸습니다.
해당 개인정보는 한글과 영문 이름, 생년월일, 성별, 휴대 전화번호 등입니다.
개인정보위는 모두투어네트워크가 해커의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 업로드 파일에 대한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고 조치를 취해야 했지만, 조치가 소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모두투어네트워크가 지난 2013년부터 수집한 비회원 316만여 건(중복 포함)의 개인정보를 보유 기간이 경과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파기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어, 피해를 키웠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개인정보위는 대규모 개인정보 처리 사업자의 경우, 수집한 개인정보가 불필요하게 되었을 때 지체 없이 파기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 피해 규모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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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킹으로 3백만 개인정보 유출”…모두투어 측에 과징금 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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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13 12:00:07
- 수정2025-03-13 12:12:20

해킹으로 306만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모두투어’ 운영 사업자가 7억여 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어제(12일) 전체 회의를 열어 개인정보 보호 법규를 위반한 모두투어 운영 사업자 ‘모두투어네트워크’에 과징금 7억 4,700만 원과 과태료 1,02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홈페이지에 처분받은 사실을 공표하도록 명령하고, 내부 개인정보 보호 관리 체계를 개선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7월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모두투어네트워크의 신고를 받고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해커는 한 달 앞선 6월 모두투어네트워크가 운영 중인 웹페이지의 취약점을 이용해 악성코드가 심어진 다수의 파일을 업로드했고, 이 악성코드를 실행해 회원과 비회원 306만여 명의 개인정보를 빼돌렸습니다.
해당 개인정보는 한글과 영문 이름, 생년월일, 성별, 휴대 전화번호 등입니다.
개인정보위는 모두투어네트워크가 해커의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 업로드 파일에 대한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고 조치를 취해야 했지만, 조치가 소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모두투어네트워크가 지난 2013년부터 수집한 비회원 316만여 건(중복 포함)의 개인정보를 보유 기간이 경과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파기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어, 피해를 키웠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개인정보위는 대규모 개인정보 처리 사업자의 경우, 수집한 개인정보가 불필요하게 되었을 때 지체 없이 파기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 피해 규모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어제(12일) 전체 회의를 열어 개인정보 보호 법규를 위반한 모두투어 운영 사업자 ‘모두투어네트워크’에 과징금 7억 4,700만 원과 과태료 1,02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홈페이지에 처분받은 사실을 공표하도록 명령하고, 내부 개인정보 보호 관리 체계를 개선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7월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모두투어네트워크의 신고를 받고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해커는 한 달 앞선 6월 모두투어네트워크가 운영 중인 웹페이지의 취약점을 이용해 악성코드가 심어진 다수의 파일을 업로드했고, 이 악성코드를 실행해 회원과 비회원 306만여 명의 개인정보를 빼돌렸습니다.
해당 개인정보는 한글과 영문 이름, 생년월일, 성별, 휴대 전화번호 등입니다.
개인정보위는 모두투어네트워크가 해커의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 업로드 파일에 대한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고 조치를 취해야 했지만, 조치가 소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모두투어네트워크가 지난 2013년부터 수집한 비회원 316만여 건(중복 포함)의 개인정보를 보유 기간이 경과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파기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어, 피해를 키웠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개인정보위는 대규모 개인정보 처리 사업자의 경우, 수집한 개인정보가 불필요하게 되었을 때 지체 없이 파기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 피해 규모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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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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