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학생·교수들 “윤석열 만장일치 파면 촉구”

입력 2025.03.13 (18:22) 수정 2025.03.1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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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가운데, 대학가에서도 연일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13일) 오후 3시쯤 ‘윤석열 퇴진을 위한 한국외국어대학교 참가단’은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캠퍼스 내에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해당 집회에는 재학생과 교수 등 10여 명이 참여해 “헌재는 만장일치로 윤석열 파면하라” 등 구호를 외쳤습니다.

연대 발언에 나선 독일어과 김형래 교수는 “작금의 사태는 국정을 책임지고 있던 윤석열과 그의 눈치를 보고 있는 여당의 책임이 가장 크다”면서 “그럼에도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여전히 야당 탓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집회에 참여한 스페인어과 18학번 학생은 “내란의 공범들이 구속되어 수사받고 있는 지금, 내란을 지휘한 수괴 윤석열이 불구속 상태로 거리를 활보하는 것은 형평성에도 정의에도 맞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는 당연한 이야기가 내란의 수괴가 된 대통령에게도 똑같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집회 참여자들은 발언 이후 헌법재판소에 대해 ‘윤석열 만장일치 파면’을 촉구하는 피켓을 만드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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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외대 학생·교수들 “윤석열 만장일치 파면 촉구”
    • 입력 2025-03-13 18:22:28
    • 수정2025-03-13 18:45:59
    사회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가운데, 대학가에서도 연일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13일) 오후 3시쯤 ‘윤석열 퇴진을 위한 한국외국어대학교 참가단’은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캠퍼스 내에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해당 집회에는 재학생과 교수 등 10여 명이 참여해 “헌재는 만장일치로 윤석열 파면하라” 등 구호를 외쳤습니다.

연대 발언에 나선 독일어과 김형래 교수는 “작금의 사태는 국정을 책임지고 있던 윤석열과 그의 눈치를 보고 있는 여당의 책임이 가장 크다”면서 “그럼에도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여전히 야당 탓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집회에 참여한 스페인어과 18학번 학생은 “내란의 공범들이 구속되어 수사받고 있는 지금, 내란을 지휘한 수괴 윤석열이 불구속 상태로 거리를 활보하는 것은 형평성에도 정의에도 맞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는 당연한 이야기가 내란의 수괴가 된 대통령에게도 똑같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집회 참여자들은 발언 이후 헌법재판소에 대해 ‘윤석열 만장일치 파면’을 촉구하는 피켓을 만드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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