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전입·리조트 객실료 수수’ 이정섭 검사 다음 달 25일 첫 재판

입력 2025.03.13 (19:51) 수정 2025.03.1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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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위장 전입과 리조트 객실료 수수 등의 의혹을 받는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의 재판이 다음 달 25일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박강균 부장판사는 오늘(13일) 이 검사의 첫 공판기일을 다음 달 25일 오전 10시 30분으로 정했습니다.

이 검사는 자녀의 초등학교 진학을 위해 위장전입을 하고, 리조트에서 대기업 임원으로부터 객실료를 받아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처남이 운영하는 골프장 직원의 범죄 이력을 조회해줬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023년 10월 더불어민주당고발로 검찰 수사가 시작됐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수원지검 2차장이었던 이 검사는 대전고검으로 전보됐습니다.

또 국회는 2023년 12월 1일 국민의힘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이 검사 탄핵소추안을 의결했습니다.

하지만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8월 이 검사 탄핵 사건에 대해 “소추 사유가 특정되지 않아 형식적 적법성을 갖추지 못했다”며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기각 결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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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3 19:51:38
    • 수정2025-03-13 20:01:34
    사회
자녀 위장 전입과 리조트 객실료 수수 등의 의혹을 받는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의 재판이 다음 달 25일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박강균 부장판사는 오늘(13일) 이 검사의 첫 공판기일을 다음 달 25일 오전 10시 30분으로 정했습니다.

이 검사는 자녀의 초등학교 진학을 위해 위장전입을 하고, 리조트에서 대기업 임원으로부터 객실료를 받아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처남이 운영하는 골프장 직원의 범죄 이력을 조회해줬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023년 10월 더불어민주당고발로 검찰 수사가 시작됐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수원지검 2차장이었던 이 검사는 대전고검으로 전보됐습니다.

또 국회는 2023년 12월 1일 국민의힘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이 검사 탄핵소추안을 의결했습니다.

하지만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8월 이 검사 탄핵 사건에 대해 “소추 사유가 특정되지 않아 형식적 적법성을 갖추지 못했다”며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기각 결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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