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취업자 수, 2029년부터 감소 전망…“생산성 높여야”
입력 2025.03.17 (13:35)
수정 2025.03.1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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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취업자 수가 4년 뒤인 2029년부터 줄어들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경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선 2033년까지 82만 명의 인력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023~2033년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 및 추가 필요인력 전망’ 결과를 오늘(17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국내 15세 이상 취업자는 2033년 2,872만 8천 명으로, 2023년(2,841만 6천 명)보다 31만 2천 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그러나 10년간 추이를 보면, 2029년부터는 취업자 수가 감소세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2029년에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1만 4천 명 줄어드는 등, 2028년에서 2033년 사이에 취업자 수가 모두 8만 5천 명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정순기 한국고용정보원 인력수급전망팀장은 “인구 감소에 따라 경제활동인구도 줄어들면서, 노동 공급이 제약되는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사람’을 뜻하는 경제활동인구는 2030년부터 감소해 2028~2033년 사이 모두 17만 5천 명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2033년 경제활동인구는 2,945만 1천 명으로 2023년(2,920만 3천 명)에 비해 24만 8천 명 증가하는 걸로 예측됐지만, 이같은 증가 폭은 과거 10년(2013~2023년) 증가 폭 309만 5천 명의 12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한편 산업연구원이 내놓은 한국의 장기 경제성장 전망치 1.9%를 달성하기 위해선, 2033년까지 모두 82만 1천 명의 인력이 추가로 노동시장에 유입돼야 한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정순기 한국고용정보원 인력수급전망팀장은 “추가 필요 인력이란 1.9%의 경제성장 목표를 고려할 때 부족한 인력이라고 해석해도 된다”면서 “2028년 추가 필요 인력은 28만 8천 명 수준이지만 이후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준영 한국고용정보원 고용정보분석실장은 “선진국에 비해 낮은 고령자, 여성, 청년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을 높이고, 노동 생산성도 높여서 노동력 부족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순기 팀장은 “향후 부족한 인력을 채우기 위해 고령자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을 얼마나 높여야 하는지 등은 향후 추가로 연구할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한국고용정보원 제공]
경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선 2033년까지 82만 명의 인력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023~2033년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 및 추가 필요인력 전망’ 결과를 오늘(17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국내 15세 이상 취업자는 2033년 2,872만 8천 명으로, 2023년(2,841만 6천 명)보다 31만 2천 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그러나 10년간 추이를 보면, 2029년부터는 취업자 수가 감소세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2029년에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1만 4천 명 줄어드는 등, 2028년에서 2033년 사이에 취업자 수가 모두 8만 5천 명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정순기 한국고용정보원 인력수급전망팀장은 “인구 감소에 따라 경제활동인구도 줄어들면서, 노동 공급이 제약되는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사람’을 뜻하는 경제활동인구는 2030년부터 감소해 2028~2033년 사이 모두 17만 5천 명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2033년 경제활동인구는 2,945만 1천 명으로 2023년(2,920만 3천 명)에 비해 24만 8천 명 증가하는 걸로 예측됐지만, 이같은 증가 폭은 과거 10년(2013~2023년) 증가 폭 309만 5천 명의 12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한편 산업연구원이 내놓은 한국의 장기 경제성장 전망치 1.9%를 달성하기 위해선, 2033년까지 모두 82만 1천 명의 인력이 추가로 노동시장에 유입돼야 한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정순기 한국고용정보원 인력수급전망팀장은 “추가 필요 인력이란 1.9%의 경제성장 목표를 고려할 때 부족한 인력이라고 해석해도 된다”면서 “2028년 추가 필요 인력은 28만 8천 명 수준이지만 이후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준영 한국고용정보원 고용정보분석실장은 “선진국에 비해 낮은 고령자, 여성, 청년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을 높이고, 노동 생산성도 높여서 노동력 부족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순기 팀장은 “향후 부족한 인력을 채우기 위해 고령자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을 얼마나 높여야 하는지 등은 향후 추가로 연구할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한국고용정보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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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17 13:36:31

국내 취업자 수가 4년 뒤인 2029년부터 줄어들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경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선 2033년까지 82만 명의 인력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023~2033년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 및 추가 필요인력 전망’ 결과를 오늘(17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국내 15세 이상 취업자는 2033년 2,872만 8천 명으로, 2023년(2,841만 6천 명)보다 31만 2천 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그러나 10년간 추이를 보면, 2029년부터는 취업자 수가 감소세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2029년에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1만 4천 명 줄어드는 등, 2028년에서 2033년 사이에 취업자 수가 모두 8만 5천 명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정순기 한국고용정보원 인력수급전망팀장은 “인구 감소에 따라 경제활동인구도 줄어들면서, 노동 공급이 제약되는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사람’을 뜻하는 경제활동인구는 2030년부터 감소해 2028~2033년 사이 모두 17만 5천 명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2033년 경제활동인구는 2,945만 1천 명으로 2023년(2,920만 3천 명)에 비해 24만 8천 명 증가하는 걸로 예측됐지만, 이같은 증가 폭은 과거 10년(2013~2023년) 증가 폭 309만 5천 명의 12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한편 산업연구원이 내놓은 한국의 장기 경제성장 전망치 1.9%를 달성하기 위해선, 2033년까지 모두 82만 1천 명의 인력이 추가로 노동시장에 유입돼야 한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정순기 한국고용정보원 인력수급전망팀장은 “추가 필요 인력이란 1.9%의 경제성장 목표를 고려할 때 부족한 인력이라고 해석해도 된다”면서 “2028년 추가 필요 인력은 28만 8천 명 수준이지만 이후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준영 한국고용정보원 고용정보분석실장은 “선진국에 비해 낮은 고령자, 여성, 청년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을 높이고, 노동 생산성도 높여서 노동력 부족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순기 팀장은 “향후 부족한 인력을 채우기 위해 고령자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을 얼마나 높여야 하는지 등은 향후 추가로 연구할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한국고용정보원 제공]
경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선 2033년까지 82만 명의 인력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023~2033년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 및 추가 필요인력 전망’ 결과를 오늘(17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국내 15세 이상 취업자는 2033년 2,872만 8천 명으로, 2023년(2,841만 6천 명)보다 31만 2천 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그러나 10년간 추이를 보면, 2029년부터는 취업자 수가 감소세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2029년에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1만 4천 명 줄어드는 등, 2028년에서 2033년 사이에 취업자 수가 모두 8만 5천 명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정순기 한국고용정보원 인력수급전망팀장은 “인구 감소에 따라 경제활동인구도 줄어들면서, 노동 공급이 제약되는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사람’을 뜻하는 경제활동인구는 2030년부터 감소해 2028~2033년 사이 모두 17만 5천 명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2033년 경제활동인구는 2,945만 1천 명으로 2023년(2,920만 3천 명)에 비해 24만 8천 명 증가하는 걸로 예측됐지만, 이같은 증가 폭은 과거 10년(2013~2023년) 증가 폭 309만 5천 명의 12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한편 산업연구원이 내놓은 한국의 장기 경제성장 전망치 1.9%를 달성하기 위해선, 2033년까지 모두 82만 1천 명의 인력이 추가로 노동시장에 유입돼야 한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정순기 한국고용정보원 인력수급전망팀장은 “추가 필요 인력이란 1.9%의 경제성장 목표를 고려할 때 부족한 인력이라고 해석해도 된다”면서 “2028년 추가 필요 인력은 28만 8천 명 수준이지만 이후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준영 한국고용정보원 고용정보분석실장은 “선진국에 비해 낮은 고령자, 여성, 청년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을 높이고, 노동 생산성도 높여서 노동력 부족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순기 팀장은 “향후 부족한 인력을 채우기 위해 고령자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을 얼마나 높여야 하는지 등은 향후 추가로 연구할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한국고용정보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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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기자 di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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