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한기평 “홈플러스, 등급 하락 예측할 수 있었을 것”…MBK와 진실공방
입력 2025.03.18 (18:39)
수정 2025.03.1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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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과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가 홈플러스가 자금 조달을 앞두고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 "예측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은 오늘(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서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채권) 발행업체와 신용평가사는 계속 교류를 할 수밖에 없다"며 "자본시장 입장에서는 당연히 알았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등급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면, 예를 들어 등급 유지를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하다는 등 그런 이야기들이 오갔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영증권이 이번 사태의 피해자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사실 제가 이 자리에 와 있는 것 자체가 좀 화가 난다"며 "우리도 전혀 예측하지 못했고, 등급이 떨어진 다음 날인 3월 4일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다는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금 사장은 또 "2월 25일 아침에 유동화 등급에 A3 제로가 나왔고 그래서 그날 820억 원을 기표했다"며 "만약 그날 등급이 떨어질 것 같다거나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면 홈플러스에 발행 취소를 요구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홈플러스 측에서 등급 하향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은 2월 27일 오후 6시 이후"라며 "그래서 사실 우리도 전혀 예측을 못했던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홈플러스가 오는 6월 2,500억 원을 메리츠금융그룹에 조기 상환해야 한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금 사장은 "홈플러스가 메리츠증권에 2,500억 원의 채무가 있고, 해당 채무가 올해 6월에 만기가 된다는 사실을 통보받은 적이 있느냐"는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메리츠를 통해 1조 3천억 원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은 것은 알고 있었지만 2,500억 원이 올해 만기가 온다는 것은 알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신영증권은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홈플러스의 카드대금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해 증권사와 투자자들에게 판매했습니다.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기업어음(CP) 등을 발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홈플러스에 대한 형사 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금 사장은 이날 고발 시기를 묻는 질의에 "모든 준비는 끝나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김기범 한기평 대표도 '심사 과정 중 홈플러스가 신용등급의 하락을 예상할 수 있었던 것 아니냐'는 민 의원의 질의에 "내부적으로는 예측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김 대표는 "(2월) 25일 날 (홈플러스에 신용등급 하락에 대한) 1차 예비 통보를 했고, (이에 홈플러스가) 재심 신청했고, 다시 (2월) 28일에 등급 하락을 공시했는데 재심에서 뒤집어지는 경우가 있는가"라는 민 의원의 질문에 "희박하다"고 답변했습니다.
또 민 의원의 "거의 (홈플러스가 2월) 25일에 이미 알았다고 봐도 되겠나"는 이어진 질문에도 "네,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에 대한 심사에 "2주 정도 걸렸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광일 MBK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는 "작년보다 부채 비율도 3천%에서 1천460%까지 내려갔고 매출도 올라갔다"며 "모든 것을 신용평가사에 정확히 설명했고, 작년도 유지가 됐는데 올해만 떨어진다는 건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신평사와 자료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등급 하락 가능성을 인지할 수 있지 않았겠냐는 질의에는 "(신평사에) 자료를 처음부터 갖다 냈고 신평사에서 등급 유지하기 위해 뭘 더 내라고 요구한 바 없다"며 알아채기 어려웠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한기평은 한국신용평가와 함께 지난달 홈플러스의 기업어음과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내렸습니다. 이후 홈플러스가 지난 4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자 다시 'D'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은 오늘(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서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채권) 발행업체와 신용평가사는 계속 교류를 할 수밖에 없다"며 "자본시장 입장에서는 당연히 알았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등급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면, 예를 들어 등급 유지를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하다는 등 그런 이야기들이 오갔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영증권이 이번 사태의 피해자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사실 제가 이 자리에 와 있는 것 자체가 좀 화가 난다"며 "우리도 전혀 예측하지 못했고, 등급이 떨어진 다음 날인 3월 4일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다는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금 사장은 또 "2월 25일 아침에 유동화 등급에 A3 제로가 나왔고 그래서 그날 820억 원을 기표했다"며 "만약 그날 등급이 떨어질 것 같다거나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면 홈플러스에 발행 취소를 요구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홈플러스 측에서 등급 하향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은 2월 27일 오후 6시 이후"라며 "그래서 사실 우리도 전혀 예측을 못했던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홈플러스가 오는 6월 2,500억 원을 메리츠금융그룹에 조기 상환해야 한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금 사장은 "홈플러스가 메리츠증권에 2,500억 원의 채무가 있고, 해당 채무가 올해 6월에 만기가 된다는 사실을 통보받은 적이 있느냐"는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메리츠를 통해 1조 3천억 원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은 것은 알고 있었지만 2,500억 원이 올해 만기가 온다는 것은 알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신영증권은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홈플러스의 카드대금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해 증권사와 투자자들에게 판매했습니다.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기업어음(CP) 등을 발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홈플러스에 대한 형사 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금 사장은 이날 고발 시기를 묻는 질의에 "모든 준비는 끝나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김기범 한기평 대표도 '심사 과정 중 홈플러스가 신용등급의 하락을 예상할 수 있었던 것 아니냐'는 민 의원의 질의에 "내부적으로는 예측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김 대표는 "(2월) 25일 날 (홈플러스에 신용등급 하락에 대한) 1차 예비 통보를 했고, (이에 홈플러스가) 재심 신청했고, 다시 (2월) 28일에 등급 하락을 공시했는데 재심에서 뒤집어지는 경우가 있는가"라는 민 의원의 질문에 "희박하다"고 답변했습니다.
또 민 의원의 "거의 (홈플러스가 2월) 25일에 이미 알았다고 봐도 되겠나"는 이어진 질문에도 "네,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에 대한 심사에 "2주 정도 걸렸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광일 MBK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는 "작년보다 부채 비율도 3천%에서 1천460%까지 내려갔고 매출도 올라갔다"며 "모든 것을 신용평가사에 정확히 설명했고, 작년도 유지가 됐는데 올해만 떨어진다는 건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신평사와 자료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등급 하락 가능성을 인지할 수 있지 않았겠냐는 질의에는 "(신평사에) 자료를 처음부터 갖다 냈고 신평사에서 등급 유지하기 위해 뭘 더 내라고 요구한 바 없다"며 알아채기 어려웠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한기평은 한국신용평가와 함께 지난달 홈플러스의 기업어음과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내렸습니다. 이후 홈플러스가 지난 4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자 다시 'D'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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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18 19:39:49

신영증권과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가 홈플러스가 자금 조달을 앞두고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 "예측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은 오늘(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서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채권) 발행업체와 신용평가사는 계속 교류를 할 수밖에 없다"며 "자본시장 입장에서는 당연히 알았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등급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면, 예를 들어 등급 유지를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하다는 등 그런 이야기들이 오갔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영증권이 이번 사태의 피해자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사실 제가 이 자리에 와 있는 것 자체가 좀 화가 난다"며 "우리도 전혀 예측하지 못했고, 등급이 떨어진 다음 날인 3월 4일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다는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금 사장은 또 "2월 25일 아침에 유동화 등급에 A3 제로가 나왔고 그래서 그날 820억 원을 기표했다"며 "만약 그날 등급이 떨어질 것 같다거나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면 홈플러스에 발행 취소를 요구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홈플러스 측에서 등급 하향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은 2월 27일 오후 6시 이후"라며 "그래서 사실 우리도 전혀 예측을 못했던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홈플러스가 오는 6월 2,500억 원을 메리츠금융그룹에 조기 상환해야 한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금 사장은 "홈플러스가 메리츠증권에 2,500억 원의 채무가 있고, 해당 채무가 올해 6월에 만기가 된다는 사실을 통보받은 적이 있느냐"는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메리츠를 통해 1조 3천억 원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은 것은 알고 있었지만 2,500억 원이 올해 만기가 온다는 것은 알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신영증권은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홈플러스의 카드대금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해 증권사와 투자자들에게 판매했습니다.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기업어음(CP) 등을 발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홈플러스에 대한 형사 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금 사장은 이날 고발 시기를 묻는 질의에 "모든 준비는 끝나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김기범 한기평 대표도 '심사 과정 중 홈플러스가 신용등급의 하락을 예상할 수 있었던 것 아니냐'는 민 의원의 질의에 "내부적으로는 예측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김 대표는 "(2월) 25일 날 (홈플러스에 신용등급 하락에 대한) 1차 예비 통보를 했고, (이에 홈플러스가) 재심 신청했고, 다시 (2월) 28일에 등급 하락을 공시했는데 재심에서 뒤집어지는 경우가 있는가"라는 민 의원의 질문에 "희박하다"고 답변했습니다.
또 민 의원의 "거의 (홈플러스가 2월) 25일에 이미 알았다고 봐도 되겠나"는 이어진 질문에도 "네,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에 대한 심사에 "2주 정도 걸렸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광일 MBK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는 "작년보다 부채 비율도 3천%에서 1천460%까지 내려갔고 매출도 올라갔다"며 "모든 것을 신용평가사에 정확히 설명했고, 작년도 유지가 됐는데 올해만 떨어진다는 건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신평사와 자료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등급 하락 가능성을 인지할 수 있지 않았겠냐는 질의에는 "(신평사에) 자료를 처음부터 갖다 냈고 신평사에서 등급 유지하기 위해 뭘 더 내라고 요구한 바 없다"며 알아채기 어려웠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한기평은 한국신용평가와 함께 지난달 홈플러스의 기업어음과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내렸습니다. 이후 홈플러스가 지난 4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자 다시 'D'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은 오늘(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서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채권) 발행업체와 신용평가사는 계속 교류를 할 수밖에 없다"며 "자본시장 입장에서는 당연히 알았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등급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면, 예를 들어 등급 유지를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하다는 등 그런 이야기들이 오갔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영증권이 이번 사태의 피해자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사실 제가 이 자리에 와 있는 것 자체가 좀 화가 난다"며 "우리도 전혀 예측하지 못했고, 등급이 떨어진 다음 날인 3월 4일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다는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금 사장은 또 "2월 25일 아침에 유동화 등급에 A3 제로가 나왔고 그래서 그날 820억 원을 기표했다"며 "만약 그날 등급이 떨어질 것 같다거나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면 홈플러스에 발행 취소를 요구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홈플러스 측에서 등급 하향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은 2월 27일 오후 6시 이후"라며 "그래서 사실 우리도 전혀 예측을 못했던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홈플러스가 오는 6월 2,500억 원을 메리츠금융그룹에 조기 상환해야 한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금 사장은 "홈플러스가 메리츠증권에 2,500억 원의 채무가 있고, 해당 채무가 올해 6월에 만기가 된다는 사실을 통보받은 적이 있느냐"는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메리츠를 통해 1조 3천억 원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은 것은 알고 있었지만 2,500억 원이 올해 만기가 온다는 것은 알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신영증권은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홈플러스의 카드대금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해 증권사와 투자자들에게 판매했습니다.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기업어음(CP) 등을 발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홈플러스에 대한 형사 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금 사장은 이날 고발 시기를 묻는 질의에 "모든 준비는 끝나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김기범 한기평 대표도 '심사 과정 중 홈플러스가 신용등급의 하락을 예상할 수 있었던 것 아니냐'는 민 의원의 질의에 "내부적으로는 예측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김 대표는 "(2월) 25일 날 (홈플러스에 신용등급 하락에 대한) 1차 예비 통보를 했고, (이에 홈플러스가) 재심 신청했고, 다시 (2월) 28일에 등급 하락을 공시했는데 재심에서 뒤집어지는 경우가 있는가"라는 민 의원의 질문에 "희박하다"고 답변했습니다.
또 민 의원의 "거의 (홈플러스가 2월) 25일에 이미 알았다고 봐도 되겠나"는 이어진 질문에도 "네,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에 대한 심사에 "2주 정도 걸렸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광일 MBK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는 "작년보다 부채 비율도 3천%에서 1천460%까지 내려갔고 매출도 올라갔다"며 "모든 것을 신용평가사에 정확히 설명했고, 작년도 유지가 됐는데 올해만 떨어진다는 건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신평사와 자료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등급 하락 가능성을 인지할 수 있지 않았겠냐는 질의에는 "(신평사에) 자료를 처음부터 갖다 냈고 신평사에서 등급 유지하기 위해 뭘 더 내라고 요구한 바 없다"며 알아채기 어려웠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한기평은 한국신용평가와 함께 지난달 홈플러스의 기업어음과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내렸습니다. 이후 홈플러스가 지난 4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자 다시 'D'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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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기자 in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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