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경찰, 미얀마 로힝야 반군수장 테러 혐의 등으로 체포
입력 2025.03.19 (11:16)
수정 2025.03.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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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경찰이 미얀마 로힝야 반군 수장을 테러 혐의 등으로 체포했습니다.
19일 다카트리뷴 등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특수부대인 신속대응군은 지난 17일 밤 수도인 다카 외곽에서 아타 울라(48살) 아라칸 로힝야 구원군 수장을 비롯한 10명을 불법 입국과 테러 활동 등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아타 울라는 아라칸 로힝야 구원군을 이끌며 2017년 이른바 '로힝야 사태'를 촉발한 경찰서 습격 사건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구원군은 대미얀마 항전을 선포하며 경찰서를 공격했고, 미얀마군은 대대적인 로힝야족 토벌에 나섰습니다.
이후 약 75만명의 로힝야족이 미얀마군을 피해 방글라데시로 넘어갔고, 지금까지도 국경 인근 콕스바자르로 등에 대규모 난민촌을 이룬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경찰은 아타 울라의 로힝야 구원군이 난민촌에서 최대 라이벌인 로힝야 연대 기구를 비롯해 다른 무장 단체들과 치열한 세력 다툼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살인, 납치, 고문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아타 울라가 로힝야 구원군을 비판하는 민간 지도자들을 살해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인권 단체 포티파이 라이츠는 난민촌 내에서 무장 단체 및 범죄 조직에 의한 살인이 지난해에만 65건 일어났고, 수십 건의 폭행과 납치, 갈취 사건이 벌어졌다며 방글라데시 당국에 폭력 사건 조사와 가해자 처벌 등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존 퀸리 포티파이 라이츠 국장은 "로힝야 무장 단체들이 방글라데시와 미얀마에서 거의 처벌받지 않고 잔혹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며 "이들 단체 간의 다툼으로 인해 단원들뿐 아니라 민간인들도 희생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19일 다카트리뷴 등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특수부대인 신속대응군은 지난 17일 밤 수도인 다카 외곽에서 아타 울라(48살) 아라칸 로힝야 구원군 수장을 비롯한 10명을 불법 입국과 테러 활동 등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아타 울라는 아라칸 로힝야 구원군을 이끌며 2017년 이른바 '로힝야 사태'를 촉발한 경찰서 습격 사건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구원군은 대미얀마 항전을 선포하며 경찰서를 공격했고, 미얀마군은 대대적인 로힝야족 토벌에 나섰습니다.
이후 약 75만명의 로힝야족이 미얀마군을 피해 방글라데시로 넘어갔고, 지금까지도 국경 인근 콕스바자르로 등에 대규모 난민촌을 이룬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경찰은 아타 울라의 로힝야 구원군이 난민촌에서 최대 라이벌인 로힝야 연대 기구를 비롯해 다른 무장 단체들과 치열한 세력 다툼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살인, 납치, 고문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아타 울라가 로힝야 구원군을 비판하는 민간 지도자들을 살해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인권 단체 포티파이 라이츠는 난민촌 내에서 무장 단체 및 범죄 조직에 의한 살인이 지난해에만 65건 일어났고, 수십 건의 폭행과 납치, 갈취 사건이 벌어졌다며 방글라데시 당국에 폭력 사건 조사와 가해자 처벌 등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존 퀸리 포티파이 라이츠 국장은 "로힝야 무장 단체들이 방글라데시와 미얀마에서 거의 처벌받지 않고 잔혹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며 "이들 단체 간의 다툼으로 인해 단원들뿐 아니라 민간인들도 희생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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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19 11:16:19
- 수정2025-03-19 11:18:38

방글라데시 경찰이 미얀마 로힝야 반군 수장을 테러 혐의 등으로 체포했습니다.
19일 다카트리뷴 등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특수부대인 신속대응군은 지난 17일 밤 수도인 다카 외곽에서 아타 울라(48살) 아라칸 로힝야 구원군 수장을 비롯한 10명을 불법 입국과 테러 활동 등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아타 울라는 아라칸 로힝야 구원군을 이끌며 2017년 이른바 '로힝야 사태'를 촉발한 경찰서 습격 사건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구원군은 대미얀마 항전을 선포하며 경찰서를 공격했고, 미얀마군은 대대적인 로힝야족 토벌에 나섰습니다.
이후 약 75만명의 로힝야족이 미얀마군을 피해 방글라데시로 넘어갔고, 지금까지도 국경 인근 콕스바자르로 등에 대규모 난민촌을 이룬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경찰은 아타 울라의 로힝야 구원군이 난민촌에서 최대 라이벌인 로힝야 연대 기구를 비롯해 다른 무장 단체들과 치열한 세력 다툼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살인, 납치, 고문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아타 울라가 로힝야 구원군을 비판하는 민간 지도자들을 살해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인권 단체 포티파이 라이츠는 난민촌 내에서 무장 단체 및 범죄 조직에 의한 살인이 지난해에만 65건 일어났고, 수십 건의 폭행과 납치, 갈취 사건이 벌어졌다며 방글라데시 당국에 폭력 사건 조사와 가해자 처벌 등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존 퀸리 포티파이 라이츠 국장은 "로힝야 무장 단체들이 방글라데시와 미얀마에서 거의 처벌받지 않고 잔혹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며 "이들 단체 간의 다툼으로 인해 단원들뿐 아니라 민간인들도 희생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19일 다카트리뷴 등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특수부대인 신속대응군은 지난 17일 밤 수도인 다카 외곽에서 아타 울라(48살) 아라칸 로힝야 구원군 수장을 비롯한 10명을 불법 입국과 테러 활동 등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아타 울라는 아라칸 로힝야 구원군을 이끌며 2017년 이른바 '로힝야 사태'를 촉발한 경찰서 습격 사건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구원군은 대미얀마 항전을 선포하며 경찰서를 공격했고, 미얀마군은 대대적인 로힝야족 토벌에 나섰습니다.
이후 약 75만명의 로힝야족이 미얀마군을 피해 방글라데시로 넘어갔고, 지금까지도 국경 인근 콕스바자르로 등에 대규모 난민촌을 이룬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경찰은 아타 울라의 로힝야 구원군이 난민촌에서 최대 라이벌인 로힝야 연대 기구를 비롯해 다른 무장 단체들과 치열한 세력 다툼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살인, 납치, 고문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아타 울라가 로힝야 구원군을 비판하는 민간 지도자들을 살해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인권 단체 포티파이 라이츠는 난민촌 내에서 무장 단체 및 범죄 조직에 의한 살인이 지난해에만 65건 일어났고, 수십 건의 폭행과 납치, 갈취 사건이 벌어졌다며 방글라데시 당국에 폭력 사건 조사와 가해자 처벌 등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존 퀸리 포티파이 라이츠 국장은 "로힝야 무장 단체들이 방글라데시와 미얀마에서 거의 처벌받지 않고 잔혹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며 "이들 단체 간의 다툼으로 인해 단원들뿐 아니라 민간인들도 희생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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