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월2일 국가별 관세율 발표”…높은 관세 부과 국가 ‘더티 15’ 지목

입력 2025.03.19 (18:13) 수정 2025.03.1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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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다음달 2일 국가별로 상호관세율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에 상당한 관세를 부과하는 국가를 ‘지저분한 15’(Dirty 15)라고 지목하면서 한국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현지시간 어제(18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4월 2일에 우리는 다른 나라들에 대한 관세 명단을 내놓을 것”이라며 “상호관세율은 국가별로 다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4월 2일에 우리는 각 국가의 관세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는 숫자를 각 국가에 부여할 것”이라면서 “어떤 국가는 그 숫자가 꽤 낮을 수 있고 어떤 국가는 꽤 높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 세계 국가의 15%가 미국에 대한 관세 상당 부분을 차지하지 않냐는 질문에 베선트 장관은 “세계 국가의 15%이지만 우리 교역량의 엄청난 규모를 차지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우리가 약간의 흑자를 보지만 우리와 교역을 별로 하지 않는 큰 그룹의 국가들이 있다”며 “우리가 ‘지저분한 15’(Dirty 15)라고 부르는 국가들이 있는데 이들은 상당한 관세를 (미국에) 부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해당 국가들이 일정량의 자국 생산을 요구하거나 미국이 수출하려는 식품이나 제품에 안전과 관련 없는 검사를 하는 등 관세 못지않게 중요한 비관세 장벽을 갖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이번 인터뷰에서 ‘지저분한 15’에 어떤 나라가 속해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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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9 18:13:26
    • 수정2025-03-19 18:28:30
    국제
미국이 다음달 2일 국가별로 상호관세율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에 상당한 관세를 부과하는 국가를 ‘지저분한 15’(Dirty 15)라고 지목하면서 한국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현지시간 어제(18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4월 2일에 우리는 다른 나라들에 대한 관세 명단을 내놓을 것”이라며 “상호관세율은 국가별로 다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4월 2일에 우리는 각 국가의 관세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는 숫자를 각 국가에 부여할 것”이라면서 “어떤 국가는 그 숫자가 꽤 낮을 수 있고 어떤 국가는 꽤 높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 세계 국가의 15%가 미국에 대한 관세 상당 부분을 차지하지 않냐는 질문에 베선트 장관은 “세계 국가의 15%이지만 우리 교역량의 엄청난 규모를 차지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우리가 약간의 흑자를 보지만 우리와 교역을 별로 하지 않는 큰 그룹의 국가들이 있다”며 “우리가 ‘지저분한 15’(Dirty 15)라고 부르는 국가들이 있는데 이들은 상당한 관세를 (미국에) 부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해당 국가들이 일정량의 자국 생산을 요구하거나 미국이 수출하려는 식품이나 제품에 안전과 관련 없는 검사를 하는 등 관세 못지않게 중요한 비관세 장벽을 갖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이번 인터뷰에서 ‘지저분한 15’에 어떤 나라가 속해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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