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 가자지구 연일 공습…하마스 “협상 여전히 가능”

입력 2025.03.19 (19:32) 수정 2025.03.1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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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현지시간 오늘(19일)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노린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매체는 오늘 새벽 가자시티, 알부레이즈, 칸유니스 등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포격과 헬기 공격이 목격됐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밤사이 가자지구 북부의 하마스 군사기지를 타격했다”며 “이곳은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체를 쏠 준비가 이뤄지던 장소”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하마스와 연계된 무장조직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PIJ)의 테러 활동에 쓰이던 가자지구 해안의 선박들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 민간인과 군에 대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가자지구의 테러 목표물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하마스 고위 간부 타헤르 알누누는 AFP 통신에 “하마스는 협상의 문을 닫지 않았다”며 휴전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다만 “모든 당사자가 서명한 기존 합의가 있는 만큼 새로운 합의는 필요치 않다”며 새로운 협상 없이 휴전 합의를 그대로 이행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한 42일간의 휴전 1단계는 이번달 1일로 이미 만료된 상태입니다.

양측은 이후 한동안 충돌을 자제했지만 전날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약 80곳을 동시에 타격하며 본격적인 공격을 재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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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9 19:32:20
    • 수정2025-03-19 19:33:08
    국제
이스라엘군이 현지시간 오늘(19일)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노린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매체는 오늘 새벽 가자시티, 알부레이즈, 칸유니스 등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포격과 헬기 공격이 목격됐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밤사이 가자지구 북부의 하마스 군사기지를 타격했다”며 “이곳은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체를 쏠 준비가 이뤄지던 장소”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하마스와 연계된 무장조직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PIJ)의 테러 활동에 쓰이던 가자지구 해안의 선박들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 민간인과 군에 대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가자지구의 테러 목표물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하마스 고위 간부 타헤르 알누누는 AFP 통신에 “하마스는 협상의 문을 닫지 않았다”며 휴전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다만 “모든 당사자가 서명한 기존 합의가 있는 만큼 새로운 합의는 필요치 않다”며 새로운 협상 없이 휴전 합의를 그대로 이행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한 42일간의 휴전 1단계는 이번달 1일로 이미 만료된 상태입니다.

양측은 이후 한동안 충돌을 자제했지만 전날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약 80곳을 동시에 타격하며 본격적인 공격을 재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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