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푸틴, ‘30일 부분 휴전’ 합의…젤렌스키 “정보 받은 뒤 답 주겠다”
입력 2025.03.19 (19:38)
수정 2025.03.1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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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갖고 30일간의 에너지 인프라 시설에 대한 부분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당초 미국이 우크라이나와 합의해 제시한 30일 전면 휴전을 러시아가 사실상 거부한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협의 내용을 직접 들은 뒤 입장을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화 통화를 가진 뒤 에너지·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을 30일간 중단하고 일부 포로를 교환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해 제시한 30일간의 전면 휴전안을 러시아가 거부한 셈입니다.
통화가 이뤄진 당일에도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키이우 등 주요 도시를 공습하고 우크라이나군에 점령당한 쿠르스크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최근 러시아의 대공세로 우크라이나는 쿠르스크 점령지의 90% 가까이 다시 내준 상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가 "매우 좋았고 생산적이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세부 정보를 받은 뒤 답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리는 전쟁 종식을 목표로 한 모든 단계를 지지하고, 앞으로도 지지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우리가 정확히 무엇을 지지하는지 이해해야 합니다."]
독일과 프랑스는 부분 휴전안을 일단 환영하면서, 우크라이나의 협상 참여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올라프 숄츠/독일 총리 : "다음 단계는 전면 휴전이어야 하며 가능한 한 빨리 이뤄져야 합니다."]
조만간 중동에서 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푸틴 대통령이 타결의 핵심 조건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외국의 군사 지원과 정보 공급의 완전한 중단을 요구하고 있어, 향후 협상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이장미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갖고 30일간의 에너지 인프라 시설에 대한 부분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당초 미국이 우크라이나와 합의해 제시한 30일 전면 휴전을 러시아가 사실상 거부한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협의 내용을 직접 들은 뒤 입장을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화 통화를 가진 뒤 에너지·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을 30일간 중단하고 일부 포로를 교환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해 제시한 30일간의 전면 휴전안을 러시아가 거부한 셈입니다.
통화가 이뤄진 당일에도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키이우 등 주요 도시를 공습하고 우크라이나군에 점령당한 쿠르스크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최근 러시아의 대공세로 우크라이나는 쿠르스크 점령지의 90% 가까이 다시 내준 상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가 "매우 좋았고 생산적이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세부 정보를 받은 뒤 답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리는 전쟁 종식을 목표로 한 모든 단계를 지지하고, 앞으로도 지지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우리가 정확히 무엇을 지지하는지 이해해야 합니다."]
독일과 프랑스는 부분 휴전안을 일단 환영하면서, 우크라이나의 협상 참여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올라프 숄츠/독일 총리 : "다음 단계는 전면 휴전이어야 하며 가능한 한 빨리 이뤄져야 합니다."]
조만간 중동에서 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푸틴 대통령이 타결의 핵심 조건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외국의 군사 지원과 정보 공급의 완전한 중단을 요구하고 있어, 향후 협상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이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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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19 19:38:02
- 수정2025-03-19 20:06:52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갖고 30일간의 에너지 인프라 시설에 대한 부분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당초 미국이 우크라이나와 합의해 제시한 30일 전면 휴전을 러시아가 사실상 거부한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협의 내용을 직접 들은 뒤 입장을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화 통화를 가진 뒤 에너지·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을 30일간 중단하고 일부 포로를 교환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해 제시한 30일간의 전면 휴전안을 러시아가 거부한 셈입니다.
통화가 이뤄진 당일에도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키이우 등 주요 도시를 공습하고 우크라이나군에 점령당한 쿠르스크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최근 러시아의 대공세로 우크라이나는 쿠르스크 점령지의 90% 가까이 다시 내준 상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가 "매우 좋았고 생산적이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세부 정보를 받은 뒤 답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리는 전쟁 종식을 목표로 한 모든 단계를 지지하고, 앞으로도 지지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우리가 정확히 무엇을 지지하는지 이해해야 합니다."]
독일과 프랑스는 부분 휴전안을 일단 환영하면서, 우크라이나의 협상 참여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올라프 숄츠/독일 총리 : "다음 단계는 전면 휴전이어야 하며 가능한 한 빨리 이뤄져야 합니다."]
조만간 중동에서 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푸틴 대통령이 타결의 핵심 조건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외국의 군사 지원과 정보 공급의 완전한 중단을 요구하고 있어, 향후 협상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이장미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갖고 30일간의 에너지 인프라 시설에 대한 부분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당초 미국이 우크라이나와 합의해 제시한 30일 전면 휴전을 러시아가 사실상 거부한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협의 내용을 직접 들은 뒤 입장을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화 통화를 가진 뒤 에너지·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을 30일간 중단하고 일부 포로를 교환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해 제시한 30일간의 전면 휴전안을 러시아가 거부한 셈입니다.
통화가 이뤄진 당일에도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키이우 등 주요 도시를 공습하고 우크라이나군에 점령당한 쿠르스크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최근 러시아의 대공세로 우크라이나는 쿠르스크 점령지의 90% 가까이 다시 내준 상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가 "매우 좋았고 생산적이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세부 정보를 받은 뒤 답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리는 전쟁 종식을 목표로 한 모든 단계를 지지하고, 앞으로도 지지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우리가 정확히 무엇을 지지하는지 이해해야 합니다."]
독일과 프랑스는 부분 휴전안을 일단 환영하면서, 우크라이나의 협상 참여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올라프 숄츠/독일 총리 : "다음 단계는 전면 휴전이어야 하며 가능한 한 빨리 이뤄져야 합니다."]
조만간 중동에서 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푸틴 대통령이 타결의 핵심 조건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외국의 군사 지원과 정보 공급의 완전한 중단을 요구하고 있어, 향후 협상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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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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