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위, 한국전쟁 전후 전남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자 유해 확인
입력 2025.03.19 (19:39)
수정 2025.03.1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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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한국전쟁 전후 전남 영광에서 적대 세력에 의해 희생된 유해 14구의 유전자 감식 결과 1구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진실화해위에 따르면, 1949년부터 한국전쟁이 발발한 이듬해까지 전남 영광군에서 북한군 등 적대세력에 의해 군경·공무원과 가족이 등 157명이 희생됐고, 그중 김 모 씨의 신원이 현재 78세인 딸과의 유전자 비교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사망 당시 29살이던 고인은 영광군 홍농읍 진덕리에 살던 일가족 19명 중 한 명으로, 가족 중에 경찰이 있다는 이유로 좌익에 의해 산골짜기에서 죽창에 찔려 희생됐습니다.
당시 3살이던 고인의 딸은 “아버지를 찾았으니, 여한이 없다”고 진실화해위에 밝혔습니다.
진실화해위가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자 신원을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진실화해위는 지난달, 한국전쟁 당시 전남 함평에서 군경에 의해 ‘너희 때문에 나라가 망한다’며 희생된 심 모 씨(사망 당시 12세)와 정 모 씨(사망 당시 19세)의 신원을 유전자 감식을 통해 확인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제공]
진실화해위에 따르면, 1949년부터 한국전쟁이 발발한 이듬해까지 전남 영광군에서 북한군 등 적대세력에 의해 군경·공무원과 가족이 등 157명이 희생됐고, 그중 김 모 씨의 신원이 현재 78세인 딸과의 유전자 비교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사망 당시 29살이던 고인은 영광군 홍농읍 진덕리에 살던 일가족 19명 중 한 명으로, 가족 중에 경찰이 있다는 이유로 좌익에 의해 산골짜기에서 죽창에 찔려 희생됐습니다.
당시 3살이던 고인의 딸은 “아버지를 찾았으니, 여한이 없다”고 진실화해위에 밝혔습니다.
진실화해위가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자 신원을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진실화해위는 지난달, 한국전쟁 당시 전남 함평에서 군경에 의해 ‘너희 때문에 나라가 망한다’며 희생된 심 모 씨(사망 당시 12세)와 정 모 씨(사망 당시 19세)의 신원을 유전자 감식을 통해 확인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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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실화해위, 한국전쟁 전후 전남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자 유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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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19 19:39:52
- 수정2025-03-19 19:48:02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한국전쟁 전후 전남 영광에서 적대 세력에 의해 희생된 유해 14구의 유전자 감식 결과 1구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진실화해위에 따르면, 1949년부터 한국전쟁이 발발한 이듬해까지 전남 영광군에서 북한군 등 적대세력에 의해 군경·공무원과 가족이 등 157명이 희생됐고, 그중 김 모 씨의 신원이 현재 78세인 딸과의 유전자 비교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사망 당시 29살이던 고인은 영광군 홍농읍 진덕리에 살던 일가족 19명 중 한 명으로, 가족 중에 경찰이 있다는 이유로 좌익에 의해 산골짜기에서 죽창에 찔려 희생됐습니다.
당시 3살이던 고인의 딸은 “아버지를 찾았으니, 여한이 없다”고 진실화해위에 밝혔습니다.
진실화해위가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자 신원을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진실화해위는 지난달, 한국전쟁 당시 전남 함평에서 군경에 의해 ‘너희 때문에 나라가 망한다’며 희생된 심 모 씨(사망 당시 12세)와 정 모 씨(사망 당시 19세)의 신원을 유전자 감식을 통해 확인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제공]
진실화해위에 따르면, 1949년부터 한국전쟁이 발발한 이듬해까지 전남 영광군에서 북한군 등 적대세력에 의해 군경·공무원과 가족이 등 157명이 희생됐고, 그중 김 모 씨의 신원이 현재 78세인 딸과의 유전자 비교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사망 당시 29살이던 고인은 영광군 홍농읍 진덕리에 살던 일가족 19명 중 한 명으로, 가족 중에 경찰이 있다는 이유로 좌익에 의해 산골짜기에서 죽창에 찔려 희생됐습니다.
당시 3살이던 고인의 딸은 “아버지를 찾았으니, 여한이 없다”고 진실화해위에 밝혔습니다.
진실화해위가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자 신원을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진실화해위는 지난달, 한국전쟁 당시 전남 함평에서 군경에 의해 ‘너희 때문에 나라가 망한다’며 희생된 심 모 씨(사망 당시 12세)와 정 모 씨(사망 당시 19세)의 신원을 유전자 감식을 통해 확인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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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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