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잇단 경고에도…후티, 이스라엘 공항·미 항모 등 공격
입력 2025.03.20 (15:57)
수정 2025.03.20 (15: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잇단 경고에도 도발 행위를 이어가며 역내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타스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후티 대변인 야히야 사리는 TV 성명을 통해 자신들이 현지 시각 20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탄도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예멘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이스라엘 국경 침입 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에 따르면 이날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에서 공습경보가 울렸습니다.
후티는 자신들이 미국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호를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사레아 대변인은 "후티의 군대가 홍해에서 해리 트루먼호와 그 호위함을 포함한 적군에 대한 공격을 강화했다"며 "이번 작전은 성공적으로 표적에 도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런 주장과 관련해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후티는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홍해를 지나는 이스라엘과 미국·영국 등 서방 선박을 공격해 온 무장 단체입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지난 15일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후티에 대한 공격에 착수, 예멘 수도 사나 등 곳곳에 있는 후티 기지와 지도자들을 겨냥한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후티를 향해 "(공격을) 그만두지 않으면 전에 본 적 없는 수준으로 지옥이 비처럼 내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후티는 미군 항모 등을 겨냥해 드론을 발사하며 반격을 시도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후티의 향후 공격을 이란발 공격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한 데 이어 19일 이란을 향해 후티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라며 재차 압박 메시지를 냈습니다.
한편,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엑스(X)에 올린 글을 통해 "(미군) 병력이 후티 반군에 대해 상시적 작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미 해군 제공]
로이터 통신과 타스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후티 대변인 야히야 사리는 TV 성명을 통해 자신들이 현지 시각 20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탄도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예멘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이스라엘 국경 침입 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에 따르면 이날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에서 공습경보가 울렸습니다.
후티는 자신들이 미국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호를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사레아 대변인은 "후티의 군대가 홍해에서 해리 트루먼호와 그 호위함을 포함한 적군에 대한 공격을 강화했다"며 "이번 작전은 성공적으로 표적에 도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런 주장과 관련해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후티는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홍해를 지나는 이스라엘과 미국·영국 등 서방 선박을 공격해 온 무장 단체입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지난 15일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후티에 대한 공격에 착수, 예멘 수도 사나 등 곳곳에 있는 후티 기지와 지도자들을 겨냥한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후티를 향해 "(공격을) 그만두지 않으면 전에 본 적 없는 수준으로 지옥이 비처럼 내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후티는 미군 항모 등을 겨냥해 드론을 발사하며 반격을 시도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후티의 향후 공격을 이란발 공격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한 데 이어 19일 이란을 향해 후티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라며 재차 압박 메시지를 냈습니다.
한편,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엑스(X)에 올린 글을 통해 "(미군) 병력이 후티 반군에 대해 상시적 작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미 해군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 잇단 경고에도…후티, 이스라엘 공항·미 항모 등 공격
-
- 입력 2025-03-20 15:57:47
- 수정2025-03-20 15:58:59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잇단 경고에도 도발 행위를 이어가며 역내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타스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후티 대변인 야히야 사리는 TV 성명을 통해 자신들이 현지 시각 20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탄도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예멘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이스라엘 국경 침입 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에 따르면 이날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에서 공습경보가 울렸습니다.
후티는 자신들이 미국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호를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사레아 대변인은 "후티의 군대가 홍해에서 해리 트루먼호와 그 호위함을 포함한 적군에 대한 공격을 강화했다"며 "이번 작전은 성공적으로 표적에 도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런 주장과 관련해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후티는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홍해를 지나는 이스라엘과 미국·영국 등 서방 선박을 공격해 온 무장 단체입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지난 15일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후티에 대한 공격에 착수, 예멘 수도 사나 등 곳곳에 있는 후티 기지와 지도자들을 겨냥한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후티를 향해 "(공격을) 그만두지 않으면 전에 본 적 없는 수준으로 지옥이 비처럼 내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후티는 미군 항모 등을 겨냥해 드론을 발사하며 반격을 시도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후티의 향후 공격을 이란발 공격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한 데 이어 19일 이란을 향해 후티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라며 재차 압박 메시지를 냈습니다.
한편,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엑스(X)에 올린 글을 통해 "(미군) 병력이 후티 반군에 대해 상시적 작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미 해군 제공]
로이터 통신과 타스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후티 대변인 야히야 사리는 TV 성명을 통해 자신들이 현지 시각 20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탄도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예멘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이스라엘 국경 침입 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에 따르면 이날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에서 공습경보가 울렸습니다.
후티는 자신들이 미국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호를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사레아 대변인은 "후티의 군대가 홍해에서 해리 트루먼호와 그 호위함을 포함한 적군에 대한 공격을 강화했다"며 "이번 작전은 성공적으로 표적에 도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런 주장과 관련해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후티는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홍해를 지나는 이스라엘과 미국·영국 등 서방 선박을 공격해 온 무장 단체입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지난 15일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후티에 대한 공격에 착수, 예멘 수도 사나 등 곳곳에 있는 후티 기지와 지도자들을 겨냥한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후티를 향해 "(공격을) 그만두지 않으면 전에 본 적 없는 수준으로 지옥이 비처럼 내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후티는 미군 항모 등을 겨냥해 드론을 발사하며 반격을 시도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후티의 향후 공격을 이란발 공격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한 데 이어 19일 이란을 향해 후티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라며 재차 압박 메시지를 냈습니다.
한편,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엑스(X)에 올린 글을 통해 "(미군) 병력이 후티 반군에 대해 상시적 작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미 해군 제공]
-
-
홍진아 기자 gina@kbs.co.kr
홍진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