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최상목 탄핵감이지만 탄핵엔 유보적…윤 기각 시 경제 아마겟돈”
입력 2025.03.21 (09:19)
수정 2025.03.21 (09: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여러 가지로 탄핵감이지만 탄핵까지 가는 것이 지금 꼭 좋을지에 대해서는 조금 유보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최 대행은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 것 등을 포함해 여러 가지로 봐서 탄핵감”이라며 “그렇지만 지금의 정국이나 정무적 상황에서 탄핵으로 가는 게 유리할지 다소 좀 회의적”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 대행이 마은혁 임명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 대행으로서, 여당의 대행이 아니라 국민과 나라를 보는 대행으로서 조치들을 좀 과감하게 했으면 하는 촉구를 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론에 대해서는 “만장일치로 탄핵이 인용돼야 될 일”이라며 “100% 탄핵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와 같은 과정에서 서로 간에 의견을 모아가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만약에 상상하기도 싫지만 탄핵 인용이 되지 않는다면 우리 경제는 ‘아마겟돈’ 상태에 빠질 것”이라며 “상시 계엄의 면허증을 주는 일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지사는 “만약 기각이 된다면 상시 계엄 면허증을 받은 건데 어떤 해외 투자자가 투자를 하겠으며 어떤 대외 거래가 원활하게 이뤄지겠냐”며 “하루빨리 만장일치로 탄핵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권 일각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이 ‘각하’될 거란 전망에는 “전혀 옳지 않다고 보고 일종의 자신들의 희망 사항을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지금 여권은 권영세·권성동 쌍두마차가 아니라 윤석열·전광훈 쌍두체제 같은 모양”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그 쌍두체제에서 극우 유튜브의 알고리즘에 갇혀 내란수괴를 옹호하고 선동하고 국민을 갈라치기 하는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강남권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를 한 달여 만에 번복해 재지정한 것과 관련해 김 지사는 “그야말로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치 포퓰리즘이 만들어낸 ‘정책 참사’”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지사는 “안 그래도 연초부터 집값이 좀 오르는 추세였는데 특히 강남 중심으로 집값 상승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됐다”며 “정책이 불과 며칠 만에 이렇게 냉탕 온탕 오가는 식으로 하는 것은 가장 잘못된 정책 당국자의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 지사는 오늘(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최 대행은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 것 등을 포함해 여러 가지로 봐서 탄핵감”이라며 “그렇지만 지금의 정국이나 정무적 상황에서 탄핵으로 가는 게 유리할지 다소 좀 회의적”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 대행이 마은혁 임명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 대행으로서, 여당의 대행이 아니라 국민과 나라를 보는 대행으로서 조치들을 좀 과감하게 했으면 하는 촉구를 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론에 대해서는 “만장일치로 탄핵이 인용돼야 될 일”이라며 “100% 탄핵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와 같은 과정에서 서로 간에 의견을 모아가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만약에 상상하기도 싫지만 탄핵 인용이 되지 않는다면 우리 경제는 ‘아마겟돈’ 상태에 빠질 것”이라며 “상시 계엄의 면허증을 주는 일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지사는 “만약 기각이 된다면 상시 계엄 면허증을 받은 건데 어떤 해외 투자자가 투자를 하겠으며 어떤 대외 거래가 원활하게 이뤄지겠냐”며 “하루빨리 만장일치로 탄핵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권 일각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이 ‘각하’될 거란 전망에는 “전혀 옳지 않다고 보고 일종의 자신들의 희망 사항을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지금 여권은 권영세·권성동 쌍두마차가 아니라 윤석열·전광훈 쌍두체제 같은 모양”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그 쌍두체제에서 극우 유튜브의 알고리즘에 갇혀 내란수괴를 옹호하고 선동하고 국민을 갈라치기 하는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강남권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를 한 달여 만에 번복해 재지정한 것과 관련해 김 지사는 “그야말로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치 포퓰리즘이 만들어낸 ‘정책 참사’”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지사는 “안 그래도 연초부터 집값이 좀 오르는 추세였는데 특히 강남 중심으로 집값 상승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됐다”며 “정책이 불과 며칠 만에 이렇게 냉탕 온탕 오가는 식으로 하는 것은 가장 잘못된 정책 당국자의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동연 “최상목 탄핵감이지만 탄핵엔 유보적…윤 기각 시 경제 아마겟돈”
-
- 입력 2025-03-21 09:19:24
- 수정2025-03-21 09:22:34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여러 가지로 탄핵감이지만 탄핵까지 가는 것이 지금 꼭 좋을지에 대해서는 조금 유보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최 대행은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 것 등을 포함해 여러 가지로 봐서 탄핵감”이라며 “그렇지만 지금의 정국이나 정무적 상황에서 탄핵으로 가는 게 유리할지 다소 좀 회의적”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 대행이 마은혁 임명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 대행으로서, 여당의 대행이 아니라 국민과 나라를 보는 대행으로서 조치들을 좀 과감하게 했으면 하는 촉구를 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론에 대해서는 “만장일치로 탄핵이 인용돼야 될 일”이라며 “100% 탄핵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와 같은 과정에서 서로 간에 의견을 모아가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만약에 상상하기도 싫지만 탄핵 인용이 되지 않는다면 우리 경제는 ‘아마겟돈’ 상태에 빠질 것”이라며 “상시 계엄의 면허증을 주는 일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지사는 “만약 기각이 된다면 상시 계엄 면허증을 받은 건데 어떤 해외 투자자가 투자를 하겠으며 어떤 대외 거래가 원활하게 이뤄지겠냐”며 “하루빨리 만장일치로 탄핵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권 일각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이 ‘각하’될 거란 전망에는 “전혀 옳지 않다고 보고 일종의 자신들의 희망 사항을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지금 여권은 권영세·권성동 쌍두마차가 아니라 윤석열·전광훈 쌍두체제 같은 모양”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그 쌍두체제에서 극우 유튜브의 알고리즘에 갇혀 내란수괴를 옹호하고 선동하고 국민을 갈라치기 하는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강남권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를 한 달여 만에 번복해 재지정한 것과 관련해 김 지사는 “그야말로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치 포퓰리즘이 만들어낸 ‘정책 참사’”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지사는 “안 그래도 연초부터 집값이 좀 오르는 추세였는데 특히 강남 중심으로 집값 상승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됐다”며 “정책이 불과 며칠 만에 이렇게 냉탕 온탕 오가는 식으로 하는 것은 가장 잘못된 정책 당국자의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 지사는 오늘(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최 대행은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 것 등을 포함해 여러 가지로 봐서 탄핵감”이라며 “그렇지만 지금의 정국이나 정무적 상황에서 탄핵으로 가는 게 유리할지 다소 좀 회의적”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 대행이 마은혁 임명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 대행으로서, 여당의 대행이 아니라 국민과 나라를 보는 대행으로서 조치들을 좀 과감하게 했으면 하는 촉구를 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론에 대해서는 “만장일치로 탄핵이 인용돼야 될 일”이라며 “100% 탄핵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와 같은 과정에서 서로 간에 의견을 모아가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만약에 상상하기도 싫지만 탄핵 인용이 되지 않는다면 우리 경제는 ‘아마겟돈’ 상태에 빠질 것”이라며 “상시 계엄의 면허증을 주는 일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지사는 “만약 기각이 된다면 상시 계엄 면허증을 받은 건데 어떤 해외 투자자가 투자를 하겠으며 어떤 대외 거래가 원활하게 이뤄지겠냐”며 “하루빨리 만장일치로 탄핵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권 일각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이 ‘각하’될 거란 전망에는 “전혀 옳지 않다고 보고 일종의 자신들의 희망 사항을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지금 여권은 권영세·권성동 쌍두마차가 아니라 윤석열·전광훈 쌍두체제 같은 모양”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그 쌍두체제에서 극우 유튜브의 알고리즘에 갇혀 내란수괴를 옹호하고 선동하고 국민을 갈라치기 하는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강남권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를 한 달여 만에 번복해 재지정한 것과 관련해 김 지사는 “그야말로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치 포퓰리즘이 만들어낸 ‘정책 참사’”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지사는 “안 그래도 연초부터 집값이 좀 오르는 추세였는데 특히 강남 중심으로 집값 상승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됐다”며 “정책이 불과 며칠 만에 이렇게 냉탕 온탕 오가는 식으로 하는 것은 가장 잘못된 정책 당국자의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손서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