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홈플러스 재무제표 부풀리기 의혹도 조사

입력 2025.03.21 (10:54) 수정 2025.03.2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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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 사태를 전담하는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회계 처리의 적정성 여부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 19일부터 원내 다수 부서가 참여하는 '홈플러스 사태 대응 TF'를 함용일 자본시장 부원장 산하에 설치하고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TF는 불공정거래조사반, 검사반, 회계감리반, 금융안정지원반 등 4개 반으로 구성하고 조사·법률·회계·IT 전문가 등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오는 5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필요한 경우 기간은 연장될 수 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 19일 TF를 구성한 직후 첫 회의를 개최한 뒤 MBK파트너스에 대한 검사에 나섰고, 기업어음(CP)·전단채 등 발행과 판매와 관련해 불공정거래 조사도 개시했습니다.

금감원은 회계처리기준 위반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홈플러스 회계 심사에도 착수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홈플러스가 재무제표상 자산, 부채 등 평가를 제대로 했는지 등을 들여다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3일 홈플러스 기업어음(CP) 발행사인 신영증권과 신용평가사 2개에 대해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금감원은 "홈플러스 대금 지급 결제 동향과 회생절차 진행 과정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안정화 조처를 해나가는 한편, 신속히 조사·검사·회계 심사 등을 진행해 관련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고 위법 행위는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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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21 10:54:10
    • 수정2025-03-21 11:55:46
    경제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 사태를 전담하는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회계 처리의 적정성 여부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 19일부터 원내 다수 부서가 참여하는 '홈플러스 사태 대응 TF'를 함용일 자본시장 부원장 산하에 설치하고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TF는 불공정거래조사반, 검사반, 회계감리반, 금융안정지원반 등 4개 반으로 구성하고 조사·법률·회계·IT 전문가 등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오는 5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필요한 경우 기간은 연장될 수 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 19일 TF를 구성한 직후 첫 회의를 개최한 뒤 MBK파트너스에 대한 검사에 나섰고, 기업어음(CP)·전단채 등 발행과 판매와 관련해 불공정거래 조사도 개시했습니다.

금감원은 회계처리기준 위반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홈플러스 회계 심사에도 착수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홈플러스가 재무제표상 자산, 부채 등 평가를 제대로 했는지 등을 들여다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3일 홈플러스 기업어음(CP) 발행사인 신영증권과 신용평가사 2개에 대해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금감원은 "홈플러스 대금 지급 결제 동향과 회생절차 진행 과정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안정화 조처를 해나가는 한편, 신속히 조사·검사·회계 심사 등을 진행해 관련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고 위법 행위는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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