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행, 이재용 등 4대그룹 총수 회동…“민·관 힘 합쳐서 뛰어야만 위기 극복”
입력 2025.04.01 (15:03)
수정 2025.04.0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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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4대 그룹 총수들을 만나 “우리 국민과 기업, 정부가 힘을 합쳐서 같이 뛰어야만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오늘(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안보전략 TF 회의를 주재하고,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지금 세계적인, 지정학적인 차원에서 우리에게 큰 도전이 오고 있다”며 “미국의 관세 정책이라든지 이런 것들 때문에 우리가 해오던 글로벌 공급망에 엄청난 충격과 도전이 다가오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정부대로, 기업은 기업대로 아주 최선을 다해 주셨습니다만 이제는 우리 정부와 기업이 정말 같이 손을 잡고 한마음으로 좀 뛰어야 할 때가 왔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정말 24시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장님들이 대표하는 각 분야의 문제를 정부 차원에서 조금이라도 보완해 드리고, 강화해 드리는 쪽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 상호관세 발표시 충격 완화 정책 진행…긴급 조치 마련”
아울러 한 권한대행은 “그동안 최상목 전 권한대행이 많은 노력을 해줬다”며 “본격적으로 4월 3일에 (미국의) 상호 관세가 발표되면 우리의 충격을 줄이기 위한 정책들이 본격적으로 진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우선 미국 각계각층과 전방위적인 아웃리치를 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이번 조치로 어려움에 처할 가능성이 높은 각 산업, 자동차 산업을 포함해서 각 산업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지원 조치도 긴급하게 필요한 부분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자체로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제도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선진화해서 우리 국가의 전체적인 경쟁력도 높이고, 또 외국으로부터 오는 도전을 완화하기 위한 툴로서도 충분히 활용하도록 정부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이러한 모든 노력의 근저에는 이러한 위기가 결코 정부나 개별 기업 혼자만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인식에 기초를 두고 있다”며 “정부도 기업의 투자와 혁신을 저해하는 장애물을 과감히 걷어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기업에서는 이제까지 해오신 바와같이 과감한 도전과 혁신의 정신을 보여주시기 바라고, 또 우리 기업이 가지고 있는 많은 네트워크를 통해서도 기업이 주요 국가와 대한민국의 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쪽으로 노력을 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덕수 권한대행은 오늘(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안보전략 TF 회의를 주재하고,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지금 세계적인, 지정학적인 차원에서 우리에게 큰 도전이 오고 있다”며 “미국의 관세 정책이라든지 이런 것들 때문에 우리가 해오던 글로벌 공급망에 엄청난 충격과 도전이 다가오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정부대로, 기업은 기업대로 아주 최선을 다해 주셨습니다만 이제는 우리 정부와 기업이 정말 같이 손을 잡고 한마음으로 좀 뛰어야 할 때가 왔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정말 24시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장님들이 대표하는 각 분야의 문제를 정부 차원에서 조금이라도 보완해 드리고, 강화해 드리는 쪽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 상호관세 발표시 충격 완화 정책 진행…긴급 조치 마련”
아울러 한 권한대행은 “그동안 최상목 전 권한대행이 많은 노력을 해줬다”며 “본격적으로 4월 3일에 (미국의) 상호 관세가 발표되면 우리의 충격을 줄이기 위한 정책들이 본격적으로 진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우선 미국 각계각층과 전방위적인 아웃리치를 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이번 조치로 어려움에 처할 가능성이 높은 각 산업, 자동차 산업을 포함해서 각 산업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지원 조치도 긴급하게 필요한 부분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자체로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제도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선진화해서 우리 국가의 전체적인 경쟁력도 높이고, 또 외국으로부터 오는 도전을 완화하기 위한 툴로서도 충분히 활용하도록 정부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이러한 모든 노력의 근저에는 이러한 위기가 결코 정부나 개별 기업 혼자만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인식에 기초를 두고 있다”며 “정부도 기업의 투자와 혁신을 저해하는 장애물을 과감히 걷어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기업에서는 이제까지 해오신 바와같이 과감한 도전과 혁신의 정신을 보여주시기 바라고, 또 우리 기업이 가지고 있는 많은 네트워크를 통해서도 기업이 주요 국가와 대한민국의 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쪽으로 노력을 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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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01 15:03:36
- 수정2025-04-01 15:04:24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4대 그룹 총수들을 만나 “우리 국민과 기업, 정부가 힘을 합쳐서 같이 뛰어야만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오늘(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안보전략 TF 회의를 주재하고,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지금 세계적인, 지정학적인 차원에서 우리에게 큰 도전이 오고 있다”며 “미국의 관세 정책이라든지 이런 것들 때문에 우리가 해오던 글로벌 공급망에 엄청난 충격과 도전이 다가오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정부대로, 기업은 기업대로 아주 최선을 다해 주셨습니다만 이제는 우리 정부와 기업이 정말 같이 손을 잡고 한마음으로 좀 뛰어야 할 때가 왔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정말 24시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장님들이 대표하는 각 분야의 문제를 정부 차원에서 조금이라도 보완해 드리고, 강화해 드리는 쪽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 상호관세 발표시 충격 완화 정책 진행…긴급 조치 마련”
아울러 한 권한대행은 “그동안 최상목 전 권한대행이 많은 노력을 해줬다”며 “본격적으로 4월 3일에 (미국의) 상호 관세가 발표되면 우리의 충격을 줄이기 위한 정책들이 본격적으로 진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우선 미국 각계각층과 전방위적인 아웃리치를 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이번 조치로 어려움에 처할 가능성이 높은 각 산업, 자동차 산업을 포함해서 각 산업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지원 조치도 긴급하게 필요한 부분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자체로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제도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선진화해서 우리 국가의 전체적인 경쟁력도 높이고, 또 외국으로부터 오는 도전을 완화하기 위한 툴로서도 충분히 활용하도록 정부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이러한 모든 노력의 근저에는 이러한 위기가 결코 정부나 개별 기업 혼자만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인식에 기초를 두고 있다”며 “정부도 기업의 투자와 혁신을 저해하는 장애물을 과감히 걷어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기업에서는 이제까지 해오신 바와같이 과감한 도전과 혁신의 정신을 보여주시기 바라고, 또 우리 기업이 가지고 있는 많은 네트워크를 통해서도 기업이 주요 국가와 대한민국의 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쪽으로 노력을 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덕수 권한대행은 오늘(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안보전략 TF 회의를 주재하고,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지금 세계적인, 지정학적인 차원에서 우리에게 큰 도전이 오고 있다”며 “미국의 관세 정책이라든지 이런 것들 때문에 우리가 해오던 글로벌 공급망에 엄청난 충격과 도전이 다가오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정부대로, 기업은 기업대로 아주 최선을 다해 주셨습니다만 이제는 우리 정부와 기업이 정말 같이 손을 잡고 한마음으로 좀 뛰어야 할 때가 왔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정말 24시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장님들이 대표하는 각 분야의 문제를 정부 차원에서 조금이라도 보완해 드리고, 강화해 드리는 쪽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 상호관세 발표시 충격 완화 정책 진행…긴급 조치 마련”
아울러 한 권한대행은 “그동안 최상목 전 권한대행이 많은 노력을 해줬다”며 “본격적으로 4월 3일에 (미국의) 상호 관세가 발표되면 우리의 충격을 줄이기 위한 정책들이 본격적으로 진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우선 미국 각계각층과 전방위적인 아웃리치를 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이번 조치로 어려움에 처할 가능성이 높은 각 산업, 자동차 산업을 포함해서 각 산업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지원 조치도 긴급하게 필요한 부분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자체로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제도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선진화해서 우리 국가의 전체적인 경쟁력도 높이고, 또 외국으로부터 오는 도전을 완화하기 위한 툴로서도 충분히 활용하도록 정부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이러한 모든 노력의 근저에는 이러한 위기가 결코 정부나 개별 기업 혼자만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인식에 기초를 두고 있다”며 “정부도 기업의 투자와 혁신을 저해하는 장애물을 과감히 걷어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기업에서는 이제까지 해오신 바와같이 과감한 도전과 혁신의 정신을 보여주시기 바라고, 또 우리 기업이 가지고 있는 많은 네트워크를 통해서도 기업이 주요 국가와 대한민국의 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쪽으로 노력을 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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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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