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본인 소유 영국 골프장 파손한 친팔 시위에 “테러범”
입력 2025.04.01 (16:58)
수정 2025.04.01 (17: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 스코틀랜드에 있는 트럼프 골프장을 파손한 친팔레스타인 시위자들을 테러범으로 부르면서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지난달 31일 트루스소셜에 “방금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에게 스코틀랜드의 아름다운 턴베리를 공격한 테러리스트들을 붙잡았다고 들었다”고 썼습니다.
이어 “그들은 심각한 해를 가했고 엄혹한 처분을 받기를 바란다. 이들 셋은 수감 중”이라며 “스타머 총리와 영국 법 집행 당국이 한 일에 감사하다”고 적었습니다.
스코틀랜드 트럼프 턴베리 골프장은 트럼프 그룹 소유 골프장입니다.
지난 8일 밤사이에 골프장 잔디에 “가자는 판매용이 아니다”(Gaza is Not 4 Sale)이라는 글이 흰색 스프레이 페인트로 적혔고, 클럽하우스 건물에는 붉은 페인트가 칠해졌습니다.
이후 친팔레스타인 단체 ‘팔레스타인 행동’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영상과 사진을 올리며 자신들이 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린 직후 이 단체는 “이 행동으로 수감 중인 사람은 없다. 기소된 한 명은 오늘 풀려났다”며 “테러리스트는 제노사이드(인종학살)를 저지르는 이들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턴베리 골프장과 관련해 체포돼 재물 손괴 혐의로 기소된 키란 롭슨(33)은 31일 법원에서 보석으로 풀려났으며 이후 법정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66세 여성과 75세 남성도 지난주 체포됐지만, 추가 조사 때까지 풀려났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지난달 31일 트루스소셜에 “방금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에게 스코틀랜드의 아름다운 턴베리를 공격한 테러리스트들을 붙잡았다고 들었다”고 썼습니다.
이어 “그들은 심각한 해를 가했고 엄혹한 처분을 받기를 바란다. 이들 셋은 수감 중”이라며 “스타머 총리와 영국 법 집행 당국이 한 일에 감사하다”고 적었습니다.
스코틀랜드 트럼프 턴베리 골프장은 트럼프 그룹 소유 골프장입니다.
지난 8일 밤사이에 골프장 잔디에 “가자는 판매용이 아니다”(Gaza is Not 4 Sale)이라는 글이 흰색 스프레이 페인트로 적혔고, 클럽하우스 건물에는 붉은 페인트가 칠해졌습니다.
이후 친팔레스타인 단체 ‘팔레스타인 행동’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영상과 사진을 올리며 자신들이 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린 직후 이 단체는 “이 행동으로 수감 중인 사람은 없다. 기소된 한 명은 오늘 풀려났다”며 “테러리스트는 제노사이드(인종학살)를 저지르는 이들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턴베리 골프장과 관련해 체포돼 재물 손괴 혐의로 기소된 키란 롭슨(33)은 31일 법원에서 보석으로 풀려났으며 이후 법정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66세 여성과 75세 남성도 지난주 체포됐지만, 추가 조사 때까지 풀려났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 본인 소유 영국 골프장 파손한 친팔 시위에 “테러범”
-
- 입력 2025-04-01 16:58:23
- 수정2025-04-01 17:11:54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 스코틀랜드에 있는 트럼프 골프장을 파손한 친팔레스타인 시위자들을 테러범으로 부르면서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지난달 31일 트루스소셜에 “방금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에게 스코틀랜드의 아름다운 턴베리를 공격한 테러리스트들을 붙잡았다고 들었다”고 썼습니다.
이어 “그들은 심각한 해를 가했고 엄혹한 처분을 받기를 바란다. 이들 셋은 수감 중”이라며 “스타머 총리와 영국 법 집행 당국이 한 일에 감사하다”고 적었습니다.
스코틀랜드 트럼프 턴베리 골프장은 트럼프 그룹 소유 골프장입니다.
지난 8일 밤사이에 골프장 잔디에 “가자는 판매용이 아니다”(Gaza is Not 4 Sale)이라는 글이 흰색 스프레이 페인트로 적혔고, 클럽하우스 건물에는 붉은 페인트가 칠해졌습니다.
이후 친팔레스타인 단체 ‘팔레스타인 행동’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영상과 사진을 올리며 자신들이 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린 직후 이 단체는 “이 행동으로 수감 중인 사람은 없다. 기소된 한 명은 오늘 풀려났다”며 “테러리스트는 제노사이드(인종학살)를 저지르는 이들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턴베리 골프장과 관련해 체포돼 재물 손괴 혐의로 기소된 키란 롭슨(33)은 31일 법원에서 보석으로 풀려났으며 이후 법정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66세 여성과 75세 남성도 지난주 체포됐지만, 추가 조사 때까지 풀려났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지난달 31일 트루스소셜에 “방금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에게 스코틀랜드의 아름다운 턴베리를 공격한 테러리스트들을 붙잡았다고 들었다”고 썼습니다.
이어 “그들은 심각한 해를 가했고 엄혹한 처분을 받기를 바란다. 이들 셋은 수감 중”이라며 “스타머 총리와 영국 법 집행 당국이 한 일에 감사하다”고 적었습니다.
스코틀랜드 트럼프 턴베리 골프장은 트럼프 그룹 소유 골프장입니다.
지난 8일 밤사이에 골프장 잔디에 “가자는 판매용이 아니다”(Gaza is Not 4 Sale)이라는 글이 흰색 스프레이 페인트로 적혔고, 클럽하우스 건물에는 붉은 페인트가 칠해졌습니다.
이후 친팔레스타인 단체 ‘팔레스타인 행동’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영상과 사진을 올리며 자신들이 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린 직후 이 단체는 “이 행동으로 수감 중인 사람은 없다. 기소된 한 명은 오늘 풀려났다”며 “테러리스트는 제노사이드(인종학살)를 저지르는 이들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턴베리 골프장과 관련해 체포돼 재물 손괴 혐의로 기소된 키란 롭슨(33)은 31일 법원에서 보석으로 풀려났으며 이후 법정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66세 여성과 75세 남성도 지난주 체포됐지만, 추가 조사 때까지 풀려났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
홍진아 기자 gina@kbs.co.kr
홍진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