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탄핵 촉구” 오체투지…거리로 나온 종교·예술계

입력 2025.04.02 (16:02) 수정 2025.04.0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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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를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종교계와 예술계가 잇따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범불교시국회의 등 불교계는 오늘(2일) 오전,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안국역 시민 집회장까지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오체투지를 진행했습니다.

오체투지는 머리와 두 팔, 두 다리 등 다섯부분을 땅에 붙이며 행진하는 것입니다.

오체투지에 참여한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장 지몽 스님은 "고통을 끝낼 심판의 날이 다가왔다"며, 헌법재판소가 만장일치로 윤석열 탄핵을 인용하고 파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도 오늘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재가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개입하지 않고, 오직 헌법과 법률에 따라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인용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협의회는 이어, 국민도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고 승복해 대한민국의 법치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예술계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272개 예술 단체로 구성된 문화예술인연대는 오늘 오후 안국역 앞에서 '문화예술인 대회'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영화인연대 이정황 감독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계엄이 벌어졌다며, 영화인들, 시민들과 연대해 반드시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설가 이시백도 대한민국과 소설은 모두 위기 맞고 있다며 혼란을 걱정하면 혁신할 수 없으니 윤석열을 재물삼아, 이 고통스런 시간을 역사의 진보와 변혁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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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탄핵 촉구” 오체투지…거리로 나온 종교·예술계
    • 입력 2025-04-02 16:02:23
    • 수정2025-04-02 18:13:13
    문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를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종교계와 예술계가 잇따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범불교시국회의 등 불교계는 오늘(2일) 오전,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안국역 시민 집회장까지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오체투지를 진행했습니다.

오체투지는 머리와 두 팔, 두 다리 등 다섯부분을 땅에 붙이며 행진하는 것입니다.

오체투지에 참여한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장 지몽 스님은 "고통을 끝낼 심판의 날이 다가왔다"며, 헌법재판소가 만장일치로 윤석열 탄핵을 인용하고 파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도 오늘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재가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개입하지 않고, 오직 헌법과 법률에 따라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인용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협의회는 이어, 국민도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고 승복해 대한민국의 법치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예술계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272개 예술 단체로 구성된 문화예술인연대는 오늘 오후 안국역 앞에서 '문화예술인 대회'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영화인연대 이정황 감독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계엄이 벌어졌다며, 영화인들, 시민들과 연대해 반드시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설가 이시백도 대한민국과 소설은 모두 위기 맞고 있다며 혼란을 걱정하면 혁신할 수 없으니 윤석열을 재물삼아, 이 고통스런 시간을 역사의 진보와 변혁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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