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앙 ‘사가잉’은 피해 확인도 어려워…군부, 3주 휴전 선포
입력 2025.04.03 (18:29)
수정 2025.04.0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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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미얀마를 덮친 규모 7.7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공식 집계로도 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반군이 통제하고 있는 진앙, 사가잉 지역은 여전히 피해 집계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미얀마 군사정부는 앞으로 3주 동안 반군과 일시 휴전한다고 선포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너진 호텔 잔해 속으로 내시경 카메라를 집어넣으니 두 명의 생존자가 확인됩니다.
[튀르키예 구조대 : "웃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고 통역해 주세요."]
수도 네피도의 호텔 종업원인 이들은 비교적 튼튼한 구조물 덕분에 매몰 108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진앙지, 만달레이와 가까운 사가잉 지역 등은 정확한 인명피해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도로 파손 등으로 구호 인력과 물품의 도착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웅먀잉뚜/사가잉 구호품 전달 기사 : "사가잉은 진앙이어서 피해가 심했다고 들었습니다. 의약품도 필요하고, 날씨가 너무 더워서 생수가 필요해 지원하러 갑니다."]
외부와 사가잉을 잇는 철교는 마디마디 끊겨져 나갔습니다.
사원 앞 언덕은 무너져 내렸고, 불탑은 파손됐습니다.
주민들을 치료할 만달레이 병원 건물 곳곳도 지진으로 갈라졌습니다.
대부분 환자는 40도가 넘는 폭염에도 여진이 우려돼 밖에서 진료를 받습니다.
[냐잉창툰/만달레이 주민 : "(벽돌 담이 무너져 다쳤는데) 응급환자만 병원 안에서 치료받고, 심각하지 않은 사람들은 밖에서 치료합니다."]
이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부상은 4천5백여 명, 실종은 350여 명이라고 미얀마 국영 TV는 전했습니다.
강진 발생 이후에도 반군과 교전을 이어온 미얀마 군사정권은 이제야 오는 22일까지 3주 동안 임시 휴전에 들어간다고 선포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 조원준/영상편집:김신형/촬영:KEMIN/통역:NICHMON
지난주 미얀마를 덮친 규모 7.7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공식 집계로도 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반군이 통제하고 있는 진앙, 사가잉 지역은 여전히 피해 집계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미얀마 군사정부는 앞으로 3주 동안 반군과 일시 휴전한다고 선포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너진 호텔 잔해 속으로 내시경 카메라를 집어넣으니 두 명의 생존자가 확인됩니다.
[튀르키예 구조대 : "웃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고 통역해 주세요."]
수도 네피도의 호텔 종업원인 이들은 비교적 튼튼한 구조물 덕분에 매몰 108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진앙지, 만달레이와 가까운 사가잉 지역 등은 정확한 인명피해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도로 파손 등으로 구호 인력과 물품의 도착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웅먀잉뚜/사가잉 구호품 전달 기사 : "사가잉은 진앙이어서 피해가 심했다고 들었습니다. 의약품도 필요하고, 날씨가 너무 더워서 생수가 필요해 지원하러 갑니다."]
외부와 사가잉을 잇는 철교는 마디마디 끊겨져 나갔습니다.
사원 앞 언덕은 무너져 내렸고, 불탑은 파손됐습니다.
주민들을 치료할 만달레이 병원 건물 곳곳도 지진으로 갈라졌습니다.
대부분 환자는 40도가 넘는 폭염에도 여진이 우려돼 밖에서 진료를 받습니다.
[냐잉창툰/만달레이 주민 : "(벽돌 담이 무너져 다쳤는데) 응급환자만 병원 안에서 치료받고, 심각하지 않은 사람들은 밖에서 치료합니다."]
이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부상은 4천5백여 명, 실종은 350여 명이라고 미얀마 국영 TV는 전했습니다.
강진 발생 이후에도 반군과 교전을 이어온 미얀마 군사정권은 이제야 오는 22일까지 3주 동안 임시 휴전에 들어간다고 선포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 조원준/영상편집:김신형/촬영:KEMIN/통역:NICH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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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앙 ‘사가잉’은 피해 확인도 어려워…군부, 3주 휴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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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03 18:29:58
- 수정2025-04-03 19:31:27

[앵커]
지난주 미얀마를 덮친 규모 7.7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공식 집계로도 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반군이 통제하고 있는 진앙, 사가잉 지역은 여전히 피해 집계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미얀마 군사정부는 앞으로 3주 동안 반군과 일시 휴전한다고 선포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너진 호텔 잔해 속으로 내시경 카메라를 집어넣으니 두 명의 생존자가 확인됩니다.
[튀르키예 구조대 : "웃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고 통역해 주세요."]
수도 네피도의 호텔 종업원인 이들은 비교적 튼튼한 구조물 덕분에 매몰 108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진앙지, 만달레이와 가까운 사가잉 지역 등은 정확한 인명피해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도로 파손 등으로 구호 인력과 물품의 도착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웅먀잉뚜/사가잉 구호품 전달 기사 : "사가잉은 진앙이어서 피해가 심했다고 들었습니다. 의약품도 필요하고, 날씨가 너무 더워서 생수가 필요해 지원하러 갑니다."]
외부와 사가잉을 잇는 철교는 마디마디 끊겨져 나갔습니다.
사원 앞 언덕은 무너져 내렸고, 불탑은 파손됐습니다.
주민들을 치료할 만달레이 병원 건물 곳곳도 지진으로 갈라졌습니다.
대부분 환자는 40도가 넘는 폭염에도 여진이 우려돼 밖에서 진료를 받습니다.
[냐잉창툰/만달레이 주민 : "(벽돌 담이 무너져 다쳤는데) 응급환자만 병원 안에서 치료받고, 심각하지 않은 사람들은 밖에서 치료합니다."]
이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부상은 4천5백여 명, 실종은 350여 명이라고 미얀마 국영 TV는 전했습니다.
강진 발생 이후에도 반군과 교전을 이어온 미얀마 군사정권은 이제야 오는 22일까지 3주 동안 임시 휴전에 들어간다고 선포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 조원준/영상편집:김신형/촬영:KEMIN/통역:NICHMON
지난주 미얀마를 덮친 규모 7.7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공식 집계로도 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반군이 통제하고 있는 진앙, 사가잉 지역은 여전히 피해 집계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미얀마 군사정부는 앞으로 3주 동안 반군과 일시 휴전한다고 선포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너진 호텔 잔해 속으로 내시경 카메라를 집어넣으니 두 명의 생존자가 확인됩니다.
[튀르키예 구조대 : "웃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고 통역해 주세요."]
수도 네피도의 호텔 종업원인 이들은 비교적 튼튼한 구조물 덕분에 매몰 108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진앙지, 만달레이와 가까운 사가잉 지역 등은 정확한 인명피해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도로 파손 등으로 구호 인력과 물품의 도착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웅먀잉뚜/사가잉 구호품 전달 기사 : "사가잉은 진앙이어서 피해가 심했다고 들었습니다. 의약품도 필요하고, 날씨가 너무 더워서 생수가 필요해 지원하러 갑니다."]
외부와 사가잉을 잇는 철교는 마디마디 끊겨져 나갔습니다.
사원 앞 언덕은 무너져 내렸고, 불탑은 파손됐습니다.
주민들을 치료할 만달레이 병원 건물 곳곳도 지진으로 갈라졌습니다.
대부분 환자는 40도가 넘는 폭염에도 여진이 우려돼 밖에서 진료를 받습니다.
[냐잉창툰/만달레이 주민 : "(벽돌 담이 무너져 다쳤는데) 응급환자만 병원 안에서 치료받고, 심각하지 않은 사람들은 밖에서 치료합니다."]
이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부상은 4천5백여 명, 실종은 350여 명이라고 미얀마 국영 TV는 전했습니다.
강진 발생 이후에도 반군과 교전을 이어온 미얀마 군사정권은 이제야 오는 22일까지 3주 동안 임시 휴전에 들어간다고 선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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