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폭탄’ 다음날 “수술 끝났고, 환자는 더 강해질 것”

입력 2025.04.03 (22:35) 수정 2025.04.04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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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상호관세 폭탄’을 투하한 다음 날인 3일 미국 경제가 자신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더 강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수술이 끝났다. 환자는 살았고 회복 중”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예후는 환자가 이전에 비해 더 훨씬 더 강하고, 더 크고, 더 좋고, 더 회복력이 있으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주장대로 수십 년간 다른 나라로부터 ‘갈취’를 당해 신음하던 ‘미국’을 환자로 비유하며, ‘관세 정책 강행’이라는 수술을 통해 환자를 더 건강하게 고쳐놨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그의 관세 드라이브로 인해 전 세계 국가뿐 아니라 미국까지도 심대한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경고음 속에서도 앞으로 미국 경제는 더욱 견고해지고 번창할 것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한 것입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전 세계 모든 무역 상대국에 10%의 기본 관세를, 미국이 무역적자를 기록한 국가에 대해선 추가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처음 나온 공식 입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는 집권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70여 일 만에 전면적인 글로벌 통상전쟁을 선포한 것으로, 직격탄을 맞은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국가들은 당혹과 충격 속에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루스 소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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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03 22:35:37
    • 수정2025-04-04 00:52:46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상호관세 폭탄’을 투하한 다음 날인 3일 미국 경제가 자신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더 강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수술이 끝났다. 환자는 살았고 회복 중”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예후는 환자가 이전에 비해 더 훨씬 더 강하고, 더 크고, 더 좋고, 더 회복력이 있으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주장대로 수십 년간 다른 나라로부터 ‘갈취’를 당해 신음하던 ‘미국’을 환자로 비유하며, ‘관세 정책 강행’이라는 수술을 통해 환자를 더 건강하게 고쳐놨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그의 관세 드라이브로 인해 전 세계 국가뿐 아니라 미국까지도 심대한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경고음 속에서도 앞으로 미국 경제는 더욱 견고해지고 번창할 것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한 것입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전 세계 모든 무역 상대국에 10%의 기본 관세를, 미국이 무역적자를 기록한 국가에 대해선 추가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처음 나온 공식 입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는 집권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70여 일 만에 전면적인 글로벌 통상전쟁을 선포한 것으로, 직격탄을 맞은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국가들은 당혹과 충격 속에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루스 소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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