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떼” 미 전역 반트럼프 시위…“관세로 역성장” 전망도
입력 2025.04.06 (21:29)
수정 2025.04.0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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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인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팻말을 들었습니다.
보신것처럼 핸즈 오프, '손 떼'라고 했습니다.
일방적인 관세 정책, 미국인들이 먼저 반기를 들고 나왔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HANDS OFF~ USA USA~"]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한복판에 대규모 인파가 운집했습니다.
["이게 민주주의의 모습이다!"]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제품에 관세 10%가 부과된 첫날.
동부 뉴욕, 보스턴에서부터 남부 텍사스를 지나 서부 로스앤젤레스에 이르기까지 미 전역에서 50만여 명이 거리로 쏟아져나왔습니다.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에서도 반트럼프 시위 물결이 일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트럼프 미 대통령의 연방공무원 감축과 예산 삭감, 관세 정책을 비판하며 트럼프는 손을 떼라고 외쳤습니다.
[린제이 리들/시위 참가자 : "우리의 민주주의에서 손을 떼라고, 또 우리의 권리에서도 손을 떼고, 우리의 미래에서도 손을 떼라는 말을 하기 위해 여기에 왔습니다."]
트럼프발 관세가 계속될 경우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 0.3%의 역성장을 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브루스 카스만/JP모건 경제 분석가 : "(관세는) 소비 둔화와 고용 시장 타격을 가져올 겁니다. 계속 이렇게 간다면 올해 남은 기간 미국은 경기 침체에 빠지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가상승으로 인해 미국 경제가 침체하는 것은 물론, 세계 경제가 침체할 확률이 40%에서 60%로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미 전역 1200곳에서 반트럼프 시위가 분출하는 속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골프를 치고 정치자금을 모금했다고 미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이근희/자료조사:이수아
미국인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팻말을 들었습니다.
보신것처럼 핸즈 오프, '손 떼'라고 했습니다.
일방적인 관세 정책, 미국인들이 먼저 반기를 들고 나왔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HANDS OFF~ USA USA~"]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한복판에 대규모 인파가 운집했습니다.
["이게 민주주의의 모습이다!"]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제품에 관세 10%가 부과된 첫날.
동부 뉴욕, 보스턴에서부터 남부 텍사스를 지나 서부 로스앤젤레스에 이르기까지 미 전역에서 50만여 명이 거리로 쏟아져나왔습니다.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에서도 반트럼프 시위 물결이 일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트럼프 미 대통령의 연방공무원 감축과 예산 삭감, 관세 정책을 비판하며 트럼프는 손을 떼라고 외쳤습니다.
[린제이 리들/시위 참가자 : "우리의 민주주의에서 손을 떼라고, 또 우리의 권리에서도 손을 떼고, 우리의 미래에서도 손을 떼라는 말을 하기 위해 여기에 왔습니다."]
트럼프발 관세가 계속될 경우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 0.3%의 역성장을 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브루스 카스만/JP모건 경제 분석가 : "(관세는) 소비 둔화와 고용 시장 타격을 가져올 겁니다. 계속 이렇게 간다면 올해 남은 기간 미국은 경기 침체에 빠지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가상승으로 인해 미국 경제가 침체하는 것은 물론, 세계 경제가 침체할 확률이 40%에서 60%로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미 전역 1200곳에서 반트럼프 시위가 분출하는 속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골프를 치고 정치자금을 모금했다고 미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이근희/자료조사:이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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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 떼” 미 전역 반트럼프 시위…“관세로 역성장”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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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06 21:29:24
- 수정2025-04-07 08: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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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팻말을 들었습니다.
보신것처럼 핸즈 오프, '손 떼'라고 했습니다.
일방적인 관세 정책, 미국인들이 먼저 반기를 들고 나왔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HANDS OFF~ USA USA~"]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한복판에 대규모 인파가 운집했습니다.
["이게 민주주의의 모습이다!"]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제품에 관세 10%가 부과된 첫날.
동부 뉴욕, 보스턴에서부터 남부 텍사스를 지나 서부 로스앤젤레스에 이르기까지 미 전역에서 50만여 명이 거리로 쏟아져나왔습니다.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에서도 반트럼프 시위 물결이 일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트럼프 미 대통령의 연방공무원 감축과 예산 삭감, 관세 정책을 비판하며 트럼프는 손을 떼라고 외쳤습니다.
[린제이 리들/시위 참가자 : "우리의 민주주의에서 손을 떼라고, 또 우리의 권리에서도 손을 떼고, 우리의 미래에서도 손을 떼라는 말을 하기 위해 여기에 왔습니다."]
트럼프발 관세가 계속될 경우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 0.3%의 역성장을 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브루스 카스만/JP모건 경제 분석가 : "(관세는) 소비 둔화와 고용 시장 타격을 가져올 겁니다. 계속 이렇게 간다면 올해 남은 기간 미국은 경기 침체에 빠지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가상승으로 인해 미국 경제가 침체하는 것은 물론, 세계 경제가 침체할 확률이 40%에서 60%로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미 전역 1200곳에서 반트럼프 시위가 분출하는 속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골프를 치고 정치자금을 모금했다고 미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이근희/자료조사:이수아
미국인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팻말을 들었습니다.
보신것처럼 핸즈 오프, '손 떼'라고 했습니다.
일방적인 관세 정책, 미국인들이 먼저 반기를 들고 나왔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HANDS OFF~ USA USA~"]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한복판에 대규모 인파가 운집했습니다.
["이게 민주주의의 모습이다!"]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제품에 관세 10%가 부과된 첫날.
동부 뉴욕, 보스턴에서부터 남부 텍사스를 지나 서부 로스앤젤레스에 이르기까지 미 전역에서 50만여 명이 거리로 쏟아져나왔습니다.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에서도 반트럼프 시위 물결이 일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트럼프 미 대통령의 연방공무원 감축과 예산 삭감, 관세 정책을 비판하며 트럼프는 손을 떼라고 외쳤습니다.
[린제이 리들/시위 참가자 : "우리의 민주주의에서 손을 떼라고, 또 우리의 권리에서도 손을 떼고, 우리의 미래에서도 손을 떼라는 말을 하기 위해 여기에 왔습니다."]
트럼프발 관세가 계속될 경우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 0.3%의 역성장을 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브루스 카스만/JP모건 경제 분석가 : "(관세는) 소비 둔화와 고용 시장 타격을 가져올 겁니다. 계속 이렇게 간다면 올해 남은 기간 미국은 경기 침체에 빠지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가상승으로 인해 미국 경제가 침체하는 것은 물론, 세계 경제가 침체할 확률이 40%에서 60%로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미 전역 1200곳에서 반트럼프 시위가 분출하는 속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골프를 치고 정치자금을 모금했다고 미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이근희/자료조사:이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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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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