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는 차 조립업자” 내분…백악관 “애들은 다 그래” [박대기의 핫클립]
입력 2025.04.09 (18:07)
수정 2025.04.0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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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의 핫클립입니다.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와 피터 나바로 백악관 고문입니다.
나바로는 관세 정책의 책사로 유명합니다.
둘 다 트럼프 최측근인데, 비속어를 남발하며 싸우고 있습니다.
도발은 머스크가 먼저였습니다.
하버드 박사인 나바로를 겨냥해 "하버드 학위는 나쁜 거다, 자아가 두뇌보다 커지게 만든다"고 비난했습니다.
눈 앞에서 이런 건 아니고 SNS에 썼습니다.
관세 정책이 잘못됐다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입니다.
나바로는 즉시 응수했습니다.
[피터 나바로/백악관 고문 : "머스크는 제조업자가 아니라 자동차 조립업자일 뿐이에요. 배터리는 일본이나 중국서 가져 오고 전기부품은 타이완서 오죠..."]
머스크를 가리켜 해외 여기저기서 부품을 사서 테슬라 전기차를 조립하는 업자일 뿐이라고 비하한 것입니다.
또, 이렇게 수입을 많이 하니 이해 관계가 있을 거고, 그만 관세에는 입을 다물라는 말로 해석됩니다.
이런 말을 듣고, 그냥 참을 머스크가 아니죠.
SNS를 통해 "나바로는 진짜 멍청이다 벽돌 자루보다도 더 멍청하다" 고 극언을 했습니다.
이런 둘의 다툼에 대해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대통령 측근 사이의 내분을 엿보게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백악관에서 기자의 질문이 이어지자 27살 대변인은 "원래 애들은 다 그렇다"면서 기상 천외한 답을 내놓았네요.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남자 애들은 원래 다 애들일 뿐이고, 우린 그들이 논쟁 계속하게 놔둘 겁니다. 우리 정부가 역사상 가장 투명하다는 점에 여러분도 감사해야 합니다."]
중요한 건 워런 버핏을 빼고는 대부분의 억만 장자가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관세 정책으로 수 조원대 손실을 봐 트럼프에 반기를 들 가능성이 있단 점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이 자신에게 매달리고 있다면서 여전히 관세 정책의 성공을 자신합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여러 나라가 전화를 걸어 내 엉덩이에 입 맞추고 있어요. 정말이에요. 그들은 합의하려고 애걸복걸하고 있습니다. '제발, 제발 각하, 합의해 주십시오. 뭐든 하겠습니다, 뭐든.'"]
미 트럼프 대통령, 그리고 그 주변 사람들.
이런 말들을 쏟아내고 있는데, 이들이 세계 경제를 좌우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죠. 정신 단단히 차려야겠습니다.
박대기의 핫클립이었습니다.
영상편집:이웅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와 피터 나바로 백악관 고문입니다.
나바로는 관세 정책의 책사로 유명합니다.
둘 다 트럼프 최측근인데, 비속어를 남발하며 싸우고 있습니다.
도발은 머스크가 먼저였습니다.
하버드 박사인 나바로를 겨냥해 "하버드 학위는 나쁜 거다, 자아가 두뇌보다 커지게 만든다"고 비난했습니다.
눈 앞에서 이런 건 아니고 SNS에 썼습니다.
관세 정책이 잘못됐다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입니다.
나바로는 즉시 응수했습니다.
[피터 나바로/백악관 고문 : "머스크는 제조업자가 아니라 자동차 조립업자일 뿐이에요. 배터리는 일본이나 중국서 가져 오고 전기부품은 타이완서 오죠..."]
머스크를 가리켜 해외 여기저기서 부품을 사서 테슬라 전기차를 조립하는 업자일 뿐이라고 비하한 것입니다.
또, 이렇게 수입을 많이 하니 이해 관계가 있을 거고, 그만 관세에는 입을 다물라는 말로 해석됩니다.
이런 말을 듣고, 그냥 참을 머스크가 아니죠.
SNS를 통해 "나바로는 진짜 멍청이다 벽돌 자루보다도 더 멍청하다" 고 극언을 했습니다.
이런 둘의 다툼에 대해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대통령 측근 사이의 내분을 엿보게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백악관에서 기자의 질문이 이어지자 27살 대변인은 "원래 애들은 다 그렇다"면서 기상 천외한 답을 내놓았네요.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남자 애들은 원래 다 애들일 뿐이고, 우린 그들이 논쟁 계속하게 놔둘 겁니다. 우리 정부가 역사상 가장 투명하다는 점에 여러분도 감사해야 합니다."]
중요한 건 워런 버핏을 빼고는 대부분의 억만 장자가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관세 정책으로 수 조원대 손실을 봐 트럼프에 반기를 들 가능성이 있단 점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이 자신에게 매달리고 있다면서 여전히 관세 정책의 성공을 자신합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여러 나라가 전화를 걸어 내 엉덩이에 입 맞추고 있어요. 정말이에요. 그들은 합의하려고 애걸복걸하고 있습니다. '제발, 제발 각하, 합의해 주십시오. 뭐든 하겠습니다, 뭐든.'"]
미 트럼프 대통령, 그리고 그 주변 사람들.
이런 말들을 쏟아내고 있는데, 이들이 세계 경제를 좌우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죠. 정신 단단히 차려야겠습니다.
박대기의 핫클립이었습니다.
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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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스크는 차 조립업자” 내분…백악관 “애들은 다 그래” [박대기의 핫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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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09 18:07:39
- 수정2025-04-09 18:25:20

박대기의 핫클립입니다.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와 피터 나바로 백악관 고문입니다.
나바로는 관세 정책의 책사로 유명합니다.
둘 다 트럼프 최측근인데, 비속어를 남발하며 싸우고 있습니다.
도발은 머스크가 먼저였습니다.
하버드 박사인 나바로를 겨냥해 "하버드 학위는 나쁜 거다, 자아가 두뇌보다 커지게 만든다"고 비난했습니다.
눈 앞에서 이런 건 아니고 SNS에 썼습니다.
관세 정책이 잘못됐다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입니다.
나바로는 즉시 응수했습니다.
[피터 나바로/백악관 고문 : "머스크는 제조업자가 아니라 자동차 조립업자일 뿐이에요. 배터리는 일본이나 중국서 가져 오고 전기부품은 타이완서 오죠..."]
머스크를 가리켜 해외 여기저기서 부품을 사서 테슬라 전기차를 조립하는 업자일 뿐이라고 비하한 것입니다.
또, 이렇게 수입을 많이 하니 이해 관계가 있을 거고, 그만 관세에는 입을 다물라는 말로 해석됩니다.
이런 말을 듣고, 그냥 참을 머스크가 아니죠.
SNS를 통해 "나바로는 진짜 멍청이다 벽돌 자루보다도 더 멍청하다" 고 극언을 했습니다.
이런 둘의 다툼에 대해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대통령 측근 사이의 내분을 엿보게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백악관에서 기자의 질문이 이어지자 27살 대변인은 "원래 애들은 다 그렇다"면서 기상 천외한 답을 내놓았네요.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남자 애들은 원래 다 애들일 뿐이고, 우린 그들이 논쟁 계속하게 놔둘 겁니다. 우리 정부가 역사상 가장 투명하다는 점에 여러분도 감사해야 합니다."]
중요한 건 워런 버핏을 빼고는 대부분의 억만 장자가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관세 정책으로 수 조원대 손실을 봐 트럼프에 반기를 들 가능성이 있단 점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이 자신에게 매달리고 있다면서 여전히 관세 정책의 성공을 자신합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여러 나라가 전화를 걸어 내 엉덩이에 입 맞추고 있어요. 정말이에요. 그들은 합의하려고 애걸복걸하고 있습니다. '제발, 제발 각하, 합의해 주십시오. 뭐든 하겠습니다, 뭐든.'"]
미 트럼프 대통령, 그리고 그 주변 사람들.
이런 말들을 쏟아내고 있는데, 이들이 세계 경제를 좌우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죠. 정신 단단히 차려야겠습니다.
박대기의 핫클립이었습니다.
영상편집:이웅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와 피터 나바로 백악관 고문입니다.
나바로는 관세 정책의 책사로 유명합니다.
둘 다 트럼프 최측근인데, 비속어를 남발하며 싸우고 있습니다.
도발은 머스크가 먼저였습니다.
하버드 박사인 나바로를 겨냥해 "하버드 학위는 나쁜 거다, 자아가 두뇌보다 커지게 만든다"고 비난했습니다.
눈 앞에서 이런 건 아니고 SNS에 썼습니다.
관세 정책이 잘못됐다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입니다.
나바로는 즉시 응수했습니다.
[피터 나바로/백악관 고문 : "머스크는 제조업자가 아니라 자동차 조립업자일 뿐이에요. 배터리는 일본이나 중국서 가져 오고 전기부품은 타이완서 오죠..."]
머스크를 가리켜 해외 여기저기서 부품을 사서 테슬라 전기차를 조립하는 업자일 뿐이라고 비하한 것입니다.
또, 이렇게 수입을 많이 하니 이해 관계가 있을 거고, 그만 관세에는 입을 다물라는 말로 해석됩니다.
이런 말을 듣고, 그냥 참을 머스크가 아니죠.
SNS를 통해 "나바로는 진짜 멍청이다 벽돌 자루보다도 더 멍청하다" 고 극언을 했습니다.
이런 둘의 다툼에 대해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대통령 측근 사이의 내분을 엿보게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백악관에서 기자의 질문이 이어지자 27살 대변인은 "원래 애들은 다 그렇다"면서 기상 천외한 답을 내놓았네요.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남자 애들은 원래 다 애들일 뿐이고, 우린 그들이 논쟁 계속하게 놔둘 겁니다. 우리 정부가 역사상 가장 투명하다는 점에 여러분도 감사해야 합니다."]
중요한 건 워런 버핏을 빼고는 대부분의 억만 장자가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관세 정책으로 수 조원대 손실을 봐 트럼프에 반기를 들 가능성이 있단 점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이 자신에게 매달리고 있다면서 여전히 관세 정책의 성공을 자신합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여러 나라가 전화를 걸어 내 엉덩이에 입 맞추고 있어요. 정말이에요. 그들은 합의하려고 애걸복걸하고 있습니다. '제발, 제발 각하, 합의해 주십시오. 뭐든 하겠습니다, 뭐든.'"]
미 트럼프 대통령, 그리고 그 주변 사람들.
이런 말들을 쏟아내고 있는데, 이들이 세계 경제를 좌우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죠. 정신 단단히 차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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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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