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매수하세요!” 자기 회사 ‘콕’ 집더니…“관세 유예” [지금뉴스]
입력 2025.04.10 (14:25)
수정 2025.04.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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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 9일 오전 9시 30분, 3만 7천 선에서 하락 출발했던 다우지수가 엎치락뒤치락 상승과 하락을 반복합니다.
오후 1시가 넘어서는, 무섭게 급등하더니 4만 6백 선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발표해서입니다.
외신들은 뉴욕 증권거래소 곳곳에서 고함과 막말이 터져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서로 소리를 지르며 90일 관세 유예가 사실인지 아닌지 파악하려고 '패닉'에 빠졌다는 겁니다.
결국 다우존스30은 7.87%, S&P 500지수는 9.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2% 넘게 오른 채 장을 마쳤습니다.
하루 상승치로는 나스닥은 역대 두 번째, S&P는 역대 셋째입니다.
'역대급' 불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증시가 개장한 오전 9시 반쯤 자신의 엑스에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며 "진정하라"고 말했는데, 이게 암시였습니다.
"지금은 DJT를 매수하기 정말 좋은 시기"라면서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트럼프 미디어의 주식 코드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오후 1시가 넘어선 관세 90일 유예를 승인했다고 전격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이를 두고 SNS에선 미국 대통령이 시장 조작에 가담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콕 집은 DJT, 즉 트럼프미디어 주가가 21% 넘게 폭등했기 때문입니다.
관세 90일 유예로 미국 외에 아시아 등 글로벌 증시도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트럼프 발 변덕이 언제 되풀이될지 몰라, 오히려 예측 불가능성은 더 커졌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오후 1시가 넘어서는, 무섭게 급등하더니 4만 6백 선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발표해서입니다.
외신들은 뉴욕 증권거래소 곳곳에서 고함과 막말이 터져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서로 소리를 지르며 90일 관세 유예가 사실인지 아닌지 파악하려고 '패닉'에 빠졌다는 겁니다.
결국 다우존스30은 7.87%, S&P 500지수는 9.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2% 넘게 오른 채 장을 마쳤습니다.
하루 상승치로는 나스닥은 역대 두 번째, S&P는 역대 셋째입니다.
'역대급' 불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증시가 개장한 오전 9시 반쯤 자신의 엑스에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며 "진정하라"고 말했는데, 이게 암시였습니다.
"지금은 DJT를 매수하기 정말 좋은 시기"라면서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트럼프 미디어의 주식 코드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오후 1시가 넘어선 관세 90일 유예를 승인했다고 전격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이를 두고 SNS에선 미국 대통령이 시장 조작에 가담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콕 집은 DJT, 즉 트럼프미디어 주가가 21% 넘게 폭등했기 때문입니다.
관세 90일 유예로 미국 외에 아시아 등 글로벌 증시도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트럼프 발 변덕이 언제 되풀이될지 몰라, 오히려 예측 불가능성은 더 커졌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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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10 14:25:00
- 수정2025-04-10 14:25:26

현지 시각 9일 오전 9시 30분, 3만 7천 선에서 하락 출발했던 다우지수가 엎치락뒤치락 상승과 하락을 반복합니다.
오후 1시가 넘어서는, 무섭게 급등하더니 4만 6백 선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발표해서입니다.
외신들은 뉴욕 증권거래소 곳곳에서 고함과 막말이 터져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서로 소리를 지르며 90일 관세 유예가 사실인지 아닌지 파악하려고 '패닉'에 빠졌다는 겁니다.
결국 다우존스30은 7.87%, S&P 500지수는 9.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2% 넘게 오른 채 장을 마쳤습니다.
하루 상승치로는 나스닥은 역대 두 번째, S&P는 역대 셋째입니다.
'역대급' 불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증시가 개장한 오전 9시 반쯤 자신의 엑스에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며 "진정하라"고 말했는데, 이게 암시였습니다.
"지금은 DJT를 매수하기 정말 좋은 시기"라면서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트럼프 미디어의 주식 코드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오후 1시가 넘어선 관세 90일 유예를 승인했다고 전격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이를 두고 SNS에선 미국 대통령이 시장 조작에 가담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콕 집은 DJT, 즉 트럼프미디어 주가가 21% 넘게 폭등했기 때문입니다.
관세 90일 유예로 미국 외에 아시아 등 글로벌 증시도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트럼프 발 변덕이 언제 되풀이될지 몰라, 오히려 예측 불가능성은 더 커졌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오후 1시가 넘어서는, 무섭게 급등하더니 4만 6백 선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발표해서입니다.
외신들은 뉴욕 증권거래소 곳곳에서 고함과 막말이 터져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서로 소리를 지르며 90일 관세 유예가 사실인지 아닌지 파악하려고 '패닉'에 빠졌다는 겁니다.
결국 다우존스30은 7.87%, S&P 500지수는 9.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2% 넘게 오른 채 장을 마쳤습니다.
하루 상승치로는 나스닥은 역대 두 번째, S&P는 역대 셋째입니다.
'역대급' 불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증시가 개장한 오전 9시 반쯤 자신의 엑스에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며 "진정하라"고 말했는데, 이게 암시였습니다.
"지금은 DJT를 매수하기 정말 좋은 시기"라면서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트럼프 미디어의 주식 코드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오후 1시가 넘어선 관세 90일 유예를 승인했다고 전격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이를 두고 SNS에선 미국 대통령이 시장 조작에 가담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콕 집은 DJT, 즉 트럼프미디어 주가가 21% 넘게 폭등했기 때문입니다.
관세 90일 유예로 미국 외에 아시아 등 글로벌 증시도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트럼프 발 변덕이 언제 되풀이될지 몰라, 오히려 예측 불가능성은 더 커졌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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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관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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