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수교한 시리아 “국제사회 역할 회복할 것”
입력 2025.04.11 (16:35)
수정 2025.04.1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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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과도정부가 한국과 수교를 공식화하며 북한 등과 가까웠던 옛 독재정권의 정책과 차별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시리아 외무부는 현지 시각 10일 저녁 성명에서 아사드 알샤이바니 장관이 수도 다마스쿠스를 찾은 조태열 한국 외교장관과 국교 수립 협정에 서명하고 대사관 설치와 외교관 교류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조치는 시리아가 이전 정권의 정책 탓에 상실했던 중동과 국제사회에서의 주도적 역할을 회복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의 일환”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두 장관이 양국의 평화로운 공존, 국가간 주권 평등, 영토 보전에 대한 상호 존중, 상대국 내정 불간섭 등 원칙에 따라 관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은 이번 수교로 북한을 제외한 191개 유엔 회원국 모두와 외교관계를 맺게 됐습니다.
앞서 2대에 걸쳐 시리아를 통치한 알아사드 독재정권은 러시아, 이란, 북한 등 반서방 진영과 밀착했습니다.
또 2011년 일어난 반정부 시위를 유혈 탄압하면서 13여 년간 내전이 이어졌고 국제사회에서 고립됐습니다.
지난해 12월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을 몰아낸 이슬람 무장단체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의 수장 아메드 알샤라는 과도정부 임시 대통령직에 올라 서방을 가까이하며 온건 정책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시리아 대통령실 제공]
시리아 외무부는 현지 시각 10일 저녁 성명에서 아사드 알샤이바니 장관이 수도 다마스쿠스를 찾은 조태열 한국 외교장관과 국교 수립 협정에 서명하고 대사관 설치와 외교관 교류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조치는 시리아가 이전 정권의 정책 탓에 상실했던 중동과 국제사회에서의 주도적 역할을 회복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의 일환”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두 장관이 양국의 평화로운 공존, 국가간 주권 평등, 영토 보전에 대한 상호 존중, 상대국 내정 불간섭 등 원칙에 따라 관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은 이번 수교로 북한을 제외한 191개 유엔 회원국 모두와 외교관계를 맺게 됐습니다.
앞서 2대에 걸쳐 시리아를 통치한 알아사드 독재정권은 러시아, 이란, 북한 등 반서방 진영과 밀착했습니다.
또 2011년 일어난 반정부 시위를 유혈 탄압하면서 13여 년간 내전이 이어졌고 국제사회에서 고립됐습니다.
지난해 12월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을 몰아낸 이슬람 무장단체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의 수장 아메드 알샤라는 과도정부 임시 대통령직에 올라 서방을 가까이하며 온건 정책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시리아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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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수교한 시리아 “국제사회 역할 회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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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11 16:35:54
- 수정2025-04-11 16:38:29

시리아 과도정부가 한국과 수교를 공식화하며 북한 등과 가까웠던 옛 독재정권의 정책과 차별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시리아 외무부는 현지 시각 10일 저녁 성명에서 아사드 알샤이바니 장관이 수도 다마스쿠스를 찾은 조태열 한국 외교장관과 국교 수립 협정에 서명하고 대사관 설치와 외교관 교류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조치는 시리아가 이전 정권의 정책 탓에 상실했던 중동과 국제사회에서의 주도적 역할을 회복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의 일환”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두 장관이 양국의 평화로운 공존, 국가간 주권 평등, 영토 보전에 대한 상호 존중, 상대국 내정 불간섭 등 원칙에 따라 관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은 이번 수교로 북한을 제외한 191개 유엔 회원국 모두와 외교관계를 맺게 됐습니다.
앞서 2대에 걸쳐 시리아를 통치한 알아사드 독재정권은 러시아, 이란, 북한 등 반서방 진영과 밀착했습니다.
또 2011년 일어난 반정부 시위를 유혈 탄압하면서 13여 년간 내전이 이어졌고 국제사회에서 고립됐습니다.
지난해 12월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을 몰아낸 이슬람 무장단체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의 수장 아메드 알샤라는 과도정부 임시 대통령직에 올라 서방을 가까이하며 온건 정책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시리아 대통령실 제공]
시리아 외무부는 현지 시각 10일 저녁 성명에서 아사드 알샤이바니 장관이 수도 다마스쿠스를 찾은 조태열 한국 외교장관과 국교 수립 협정에 서명하고 대사관 설치와 외교관 교류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조치는 시리아가 이전 정권의 정책 탓에 상실했던 중동과 국제사회에서의 주도적 역할을 회복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의 일환”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두 장관이 양국의 평화로운 공존, 국가간 주권 평등, 영토 보전에 대한 상호 존중, 상대국 내정 불간섭 등 원칙에 따라 관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은 이번 수교로 북한을 제외한 191개 유엔 회원국 모두와 외교관계를 맺게 됐습니다.
앞서 2대에 걸쳐 시리아를 통치한 알아사드 독재정권은 러시아, 이란, 북한 등 반서방 진영과 밀착했습니다.
또 2011년 일어난 반정부 시위를 유혈 탄압하면서 13여 년간 내전이 이어졌고 국제사회에서 고립됐습니다.
지난해 12월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을 몰아낸 이슬람 무장단체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의 수장 아메드 알샤라는 과도정부 임시 대통령직에 올라 서방을 가까이하며 온건 정책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시리아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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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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