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학교 운동장에 ‘낙뢰’ 6명 쓰러져…2명 의식 불명
입력 2025.04.12 (06:28)
수정 2025.04.1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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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한 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방과 후 체육 동아리 활동 중이던 학생들에게 벼락이 떨어졌습니다.
모두 6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이 가운데 2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도쿄, 황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나라현의 한 중·고등학교 운동장입니다.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쯤, 학생 6명이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운동장으로 떨어진 벼락에 맞은 겁니다.
[인근 주민 : "번개가 몇 번 치고, 한 번은 번쩍 빛나자마자 곧바로 소리가 났어요. 귀 바로 옆에서 손뼉을 치는 듯한 '팡'하는 마른 소리였어요."]
이 학교 인근에 설치된 CCTV에 비슷한 시각 녹화된 영상입니다.
번쩍하는 장면이 찍혔는데 이때 낙뢰가 떨어진 걸로 보입니다.
당시 운동장에는 중학교 축구부, 고등학교 야구부 등 학생 110여 명이 체육 활동 중이었습니다.
쓰러진 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2명은 의식 불명, 1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다른 3명은 팔 다리 등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축구부 담당 교사는 학생들과 운동하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강해지더니 천둥소리가 났고, 학생들이 쓰러졌다고 말했습니다.
낙뢰는 수직으로 발달하는 구름인 적란운에서 일어납니다.
[우시오 토모오/오사카대학교 교수 : "초봄에도 이런 식으로 구름이 형성돼 낙뢰 방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갑자기 찬 바람이 불거나 천둥소리가 들리면서 수직으로 발달된 구름이 다가오면 낙뢰가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신속히 건물 내로 이동할 것 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김린아 권애림 김나영
일본의 한 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방과 후 체육 동아리 활동 중이던 학생들에게 벼락이 떨어졌습니다.
모두 6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이 가운데 2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도쿄, 황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나라현의 한 중·고등학교 운동장입니다.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쯤, 학생 6명이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운동장으로 떨어진 벼락에 맞은 겁니다.
[인근 주민 : "번개가 몇 번 치고, 한 번은 번쩍 빛나자마자 곧바로 소리가 났어요. 귀 바로 옆에서 손뼉을 치는 듯한 '팡'하는 마른 소리였어요."]
이 학교 인근에 설치된 CCTV에 비슷한 시각 녹화된 영상입니다.
번쩍하는 장면이 찍혔는데 이때 낙뢰가 떨어진 걸로 보입니다.
당시 운동장에는 중학교 축구부, 고등학교 야구부 등 학생 110여 명이 체육 활동 중이었습니다.
쓰러진 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2명은 의식 불명, 1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다른 3명은 팔 다리 등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축구부 담당 교사는 학생들과 운동하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강해지더니 천둥소리가 났고, 학생들이 쓰러졌다고 말했습니다.
낙뢰는 수직으로 발달하는 구름인 적란운에서 일어납니다.
[우시오 토모오/오사카대학교 교수 : "초봄에도 이런 식으로 구름이 형성돼 낙뢰 방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갑자기 찬 바람이 불거나 천둥소리가 들리면서 수직으로 발달된 구름이 다가오면 낙뢰가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신속히 건물 내로 이동할 것 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김린아 권애림 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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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12 06:28:16
- 수정2025-04-12 08: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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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방과 후 체육 동아리 활동 중이던 학생들에게 벼락이 떨어졌습니다.
모두 6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이 가운데 2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도쿄, 황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나라현의 한 중·고등학교 운동장입니다.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쯤, 학생 6명이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운동장으로 떨어진 벼락에 맞은 겁니다.
[인근 주민 : "번개가 몇 번 치고, 한 번은 번쩍 빛나자마자 곧바로 소리가 났어요. 귀 바로 옆에서 손뼉을 치는 듯한 '팡'하는 마른 소리였어요."]
이 학교 인근에 설치된 CCTV에 비슷한 시각 녹화된 영상입니다.
번쩍하는 장면이 찍혔는데 이때 낙뢰가 떨어진 걸로 보입니다.
당시 운동장에는 중학교 축구부, 고등학교 야구부 등 학생 110여 명이 체육 활동 중이었습니다.
쓰러진 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2명은 의식 불명, 1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다른 3명은 팔 다리 등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축구부 담당 교사는 학생들과 운동하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강해지더니 천둥소리가 났고, 학생들이 쓰러졌다고 말했습니다.
낙뢰는 수직으로 발달하는 구름인 적란운에서 일어납니다.
[우시오 토모오/오사카대학교 교수 : "초봄에도 이런 식으로 구름이 형성돼 낙뢰 방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갑자기 찬 바람이 불거나 천둥소리가 들리면서 수직으로 발달된 구름이 다가오면 낙뢰가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신속히 건물 내로 이동할 것 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김린아 권애림 김나영
일본의 한 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방과 후 체육 동아리 활동 중이던 학생들에게 벼락이 떨어졌습니다.
모두 6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이 가운데 2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도쿄, 황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나라현의 한 중·고등학교 운동장입니다.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쯤, 학생 6명이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운동장으로 떨어진 벼락에 맞은 겁니다.
[인근 주민 : "번개가 몇 번 치고, 한 번은 번쩍 빛나자마자 곧바로 소리가 났어요. 귀 바로 옆에서 손뼉을 치는 듯한 '팡'하는 마른 소리였어요."]
이 학교 인근에 설치된 CCTV에 비슷한 시각 녹화된 영상입니다.
번쩍하는 장면이 찍혔는데 이때 낙뢰가 떨어진 걸로 보입니다.
당시 운동장에는 중학교 축구부, 고등학교 야구부 등 학생 110여 명이 체육 활동 중이었습니다.
쓰러진 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2명은 의식 불명, 1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다른 3명은 팔 다리 등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축구부 담당 교사는 학생들과 운동하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강해지더니 천둥소리가 났고, 학생들이 쓰러졌다고 말했습니다.
낙뢰는 수직으로 발달하는 구름인 적란운에서 일어납니다.
[우시오 토모오/오사카대학교 교수 : "초봄에도 이런 식으로 구름이 형성돼 낙뢰 방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갑자기 찬 바람이 불거나 천둥소리가 들리면서 수직으로 발달된 구름이 다가오면 낙뢰가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신속히 건물 내로 이동할 것 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김린아 권애림 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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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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