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예멘 후티반군 연료공급 항만 공습…“최소 38명 사망”

입력 2025.04.18 (11:54) 수정 2025.04.1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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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친이란 성향의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해 또다시 대대적인 공습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각 1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이날 자신들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TV를 통해 미국이 예멘 서부 홍해 연안의 라스이사 항구를 폭격해 최소 38명이 숨지고 102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후티에 대한 공격을 시작한 이래 가장 규모가 컸던 것으로 평가됩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격이 후티 반군에 대한 연료 공급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스이사 항에는 대형 유류 탱크와 정유시설 등이 있습니다.

미군 측은 다만 인명 피해에 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후티 반군은 2023년 가자 전쟁이 발발한 이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홍해를 지나는 이스라엘과 서방의 선박을 공격해 왔습니다.

미국은 지난 3월 후티 반군을 ‘해외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고 후티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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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 예멘 후티반군 연료공급 항만 공습…“최소 38명 사망”
    • 입력 2025-04-18 11:54:53
    • 수정2025-04-18 11:55:58
    국제
미국이 친이란 성향의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해 또다시 대대적인 공습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각 1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이날 자신들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TV를 통해 미국이 예멘 서부 홍해 연안의 라스이사 항구를 폭격해 최소 38명이 숨지고 102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후티에 대한 공격을 시작한 이래 가장 규모가 컸던 것으로 평가됩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격이 후티 반군에 대한 연료 공급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스이사 항에는 대형 유류 탱크와 정유시설 등이 있습니다.

미군 측은 다만 인명 피해에 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후티 반군은 2023년 가자 전쟁이 발발한 이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홍해를 지나는 이스라엘과 서방의 선박을 공격해 왔습니다.

미국은 지난 3월 후티 반군을 ‘해외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고 후티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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