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총리, 트럼프와 회담 뒤 “공정하고 건설적 대화”
입력 2025.04.18 (20:28)
수정 2025.04.1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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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현지시각으로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마친 뒤 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멜로니 총리는 이날 미국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뒤 곧바로 귀국행 비행기에 오르면서 엑스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가 공정하고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멜리니 총리는 또 안보에서 국방, 불법 이민, 무역 등 핵심적인 사안을 전략적으로 논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유럽연합(EU) 제품에 대해 20% 상호 관세를 발표한 이후 양측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유럽 지도자로는 처음 트럼프를 만난 것이어서, 멜로니 총리의 이번 방미는 단순히 외교적인 차원을 넘어 정치·전략적 상징성이 컸습니다.
하지만 이견은 여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에 대한 기존 입장을 바꾸진 않았습니다. 그는 멜로니 총리와 대화를 통해 관세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관세는 우리를 부자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멜로니 총리 역시 우크라이나 문제에 관해서 “러시아가 침공한 것이며 침략자는 푸틴”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고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는 전했습니다.
멜로니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관세에 대한 구체적인 약속을 끌어내지는 못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로마 방문 수락을 끌어내며 EU와 미국 사이에서 중재자로서 영향력을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멜로니 총리 엑스(X·옛 트위터) 캡처]
멜로니 총리는 이날 미국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뒤 곧바로 귀국행 비행기에 오르면서 엑스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가 공정하고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멜리니 총리는 또 안보에서 국방, 불법 이민, 무역 등 핵심적인 사안을 전략적으로 논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유럽연합(EU) 제품에 대해 20% 상호 관세를 발표한 이후 양측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유럽 지도자로는 처음 트럼프를 만난 것이어서, 멜로니 총리의 이번 방미는 단순히 외교적인 차원을 넘어 정치·전략적 상징성이 컸습니다.
하지만 이견은 여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에 대한 기존 입장을 바꾸진 않았습니다. 그는 멜로니 총리와 대화를 통해 관세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관세는 우리를 부자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멜로니 총리 역시 우크라이나 문제에 관해서 “러시아가 침공한 것이며 침략자는 푸틴”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고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는 전했습니다.
멜로니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관세에 대한 구체적인 약속을 끌어내지는 못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로마 방문 수락을 끌어내며 EU와 미국 사이에서 중재자로서 영향력을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멜로니 총리 엑스(X·옛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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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18 20:31:21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현지시각으로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마친 뒤 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멜로니 총리는 이날 미국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뒤 곧바로 귀국행 비행기에 오르면서 엑스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가 공정하고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멜리니 총리는 또 안보에서 국방, 불법 이민, 무역 등 핵심적인 사안을 전략적으로 논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유럽연합(EU) 제품에 대해 20% 상호 관세를 발표한 이후 양측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유럽 지도자로는 처음 트럼프를 만난 것이어서, 멜로니 총리의 이번 방미는 단순히 외교적인 차원을 넘어 정치·전략적 상징성이 컸습니다.
하지만 이견은 여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에 대한 기존 입장을 바꾸진 않았습니다. 그는 멜로니 총리와 대화를 통해 관세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관세는 우리를 부자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멜로니 총리 역시 우크라이나 문제에 관해서 “러시아가 침공한 것이며 침략자는 푸틴”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고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는 전했습니다.
멜로니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관세에 대한 구체적인 약속을 끌어내지는 못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로마 방문 수락을 끌어내며 EU와 미국 사이에서 중재자로서 영향력을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멜로니 총리 엑스(X·옛 트위터) 캡처]
멜로니 총리는 이날 미국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뒤 곧바로 귀국행 비행기에 오르면서 엑스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가 공정하고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멜리니 총리는 또 안보에서 국방, 불법 이민, 무역 등 핵심적인 사안을 전략적으로 논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유럽연합(EU) 제품에 대해 20% 상호 관세를 발표한 이후 양측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유럽 지도자로는 처음 트럼프를 만난 것이어서, 멜로니 총리의 이번 방미는 단순히 외교적인 차원을 넘어 정치·전략적 상징성이 컸습니다.
하지만 이견은 여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에 대한 기존 입장을 바꾸진 않았습니다. 그는 멜로니 총리와 대화를 통해 관세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관세는 우리를 부자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멜로니 총리 역시 우크라이나 문제에 관해서 “러시아가 침공한 것이며 침략자는 푸틴”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고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는 전했습니다.
멜로니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관세에 대한 구체적인 약속을 끌어내지는 못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로마 방문 수락을 끌어내며 EU와 미국 사이에서 중재자로서 영향력을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멜로니 총리 엑스(X·옛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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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sail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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