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KA-1 낙하물 중 기총포드 수거…‘조종사 실수’ 무게
입력 2025.04.19 (17:22)
수정 2025.04.1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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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어제(18일) 훈련 중이던 KA-1 공중통제공격기에서 떨어진 낙하물 중 기총포드(gunpod)를 수거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공군은 "오늘 오전 6시부터 HH-60 헬기 1대와 병력 270여 명을 동원해 낙하 예상 지역 탐색을 실시했다"며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산악지대에서 기총포드 2개를 수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저녁 8시 22분쯤 강원도 평창군 상공에서 야간 모의사격 훈련에 참가한 공군 원주기지 소속 KA-1의 기총포드 2개와 빈 연료탱크 2개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기총포드는 기관총을 탑재한 일종의 케이스로, 포드에 내장됐던 기관총과 12.7㎜ 실탄 총 500발이 함께 낙하했습니다.
낙하물 중에 연료탱크와 실탄 수십 발은 아직 수거되지 않았습니다.
공군은 연료탱크 등 나머지 투하물에 대한 탐색·수거 작업을 내일 계속 실시할 예정입니다.
공군은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위원회는 사고를 낸 조종사로부터 "조작 버튼을 잘못 눌렀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A-1은 기본훈련기 KT-1을 경공격기로 개조한 항공기로 조종사 2명이 탑승합니다.
전투기와 경공격기에는 비상 상황에 대비해 연료탱크 등 기체 부착물을 한꺼번에 떨어뜨리는 버튼이 있는데 KA-1 조종사 중 1명이 이 버튼을 잘못 눌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공군 관계자는 "조종사 과실, 기체 고장, 정비 부실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사고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공군은 "이번 사고로 민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번 사고로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6일 실사격 훈련 도중 공군 KF-16 전투기가 지대공 폭탄을 포천 민가에 떨어뜨리는 오폭 사고를 낸 지 약 한 달 만에 발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군 제공]
공군은 "오늘 오전 6시부터 HH-60 헬기 1대와 병력 270여 명을 동원해 낙하 예상 지역 탐색을 실시했다"며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산악지대에서 기총포드 2개를 수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저녁 8시 22분쯤 강원도 평창군 상공에서 야간 모의사격 훈련에 참가한 공군 원주기지 소속 KA-1의 기총포드 2개와 빈 연료탱크 2개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기총포드는 기관총을 탑재한 일종의 케이스로, 포드에 내장됐던 기관총과 12.7㎜ 실탄 총 500발이 함께 낙하했습니다.
낙하물 중에 연료탱크와 실탄 수십 발은 아직 수거되지 않았습니다.
공군은 연료탱크 등 나머지 투하물에 대한 탐색·수거 작업을 내일 계속 실시할 예정입니다.
공군은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위원회는 사고를 낸 조종사로부터 "조작 버튼을 잘못 눌렀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A-1은 기본훈련기 KT-1을 경공격기로 개조한 항공기로 조종사 2명이 탑승합니다.
전투기와 경공격기에는 비상 상황에 대비해 연료탱크 등 기체 부착물을 한꺼번에 떨어뜨리는 버튼이 있는데 KA-1 조종사 중 1명이 이 버튼을 잘못 눌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공군 관계자는 "조종사 과실, 기체 고장, 정비 부실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사고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공군은 "이번 사고로 민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번 사고로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6일 실사격 훈련 도중 공군 KF-16 전투기가 지대공 폭탄을 포천 민가에 떨어뜨리는 오폭 사고를 낸 지 약 한 달 만에 발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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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 “KA-1 낙하물 중 기총포드 수거…‘조종사 실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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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19 17:22:47
- 수정2025-04-19 20:48:59

공군은 어제(18일) 훈련 중이던 KA-1 공중통제공격기에서 떨어진 낙하물 중 기총포드(gunpod)를 수거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공군은 "오늘 오전 6시부터 HH-60 헬기 1대와 병력 270여 명을 동원해 낙하 예상 지역 탐색을 실시했다"며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산악지대에서 기총포드 2개를 수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저녁 8시 22분쯤 강원도 평창군 상공에서 야간 모의사격 훈련에 참가한 공군 원주기지 소속 KA-1의 기총포드 2개와 빈 연료탱크 2개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기총포드는 기관총을 탑재한 일종의 케이스로, 포드에 내장됐던 기관총과 12.7㎜ 실탄 총 500발이 함께 낙하했습니다.
낙하물 중에 연료탱크와 실탄 수십 발은 아직 수거되지 않았습니다.
공군은 연료탱크 등 나머지 투하물에 대한 탐색·수거 작업을 내일 계속 실시할 예정입니다.
공군은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위원회는 사고를 낸 조종사로부터 "조작 버튼을 잘못 눌렀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A-1은 기본훈련기 KT-1을 경공격기로 개조한 항공기로 조종사 2명이 탑승합니다.
전투기와 경공격기에는 비상 상황에 대비해 연료탱크 등 기체 부착물을 한꺼번에 떨어뜨리는 버튼이 있는데 KA-1 조종사 중 1명이 이 버튼을 잘못 눌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공군 관계자는 "조종사 과실, 기체 고장, 정비 부실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사고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공군은 "이번 사고로 민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번 사고로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6일 실사격 훈련 도중 공군 KF-16 전투기가 지대공 폭탄을 포천 민가에 떨어뜨리는 오폭 사고를 낸 지 약 한 달 만에 발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군 제공]
공군은 "오늘 오전 6시부터 HH-60 헬기 1대와 병력 270여 명을 동원해 낙하 예상 지역 탐색을 실시했다"며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산악지대에서 기총포드 2개를 수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저녁 8시 22분쯤 강원도 평창군 상공에서 야간 모의사격 훈련에 참가한 공군 원주기지 소속 KA-1의 기총포드 2개와 빈 연료탱크 2개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기총포드는 기관총을 탑재한 일종의 케이스로, 포드에 내장됐던 기관총과 12.7㎜ 실탄 총 500발이 함께 낙하했습니다.
낙하물 중에 연료탱크와 실탄 수십 발은 아직 수거되지 않았습니다.
공군은 연료탱크 등 나머지 투하물에 대한 탐색·수거 작업을 내일 계속 실시할 예정입니다.
공군은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위원회는 사고를 낸 조종사로부터 "조작 버튼을 잘못 눌렀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A-1은 기본훈련기 KT-1을 경공격기로 개조한 항공기로 조종사 2명이 탑승합니다.
전투기와 경공격기에는 비상 상황에 대비해 연료탱크 등 기체 부착물을 한꺼번에 떨어뜨리는 버튼이 있는데 KA-1 조종사 중 1명이 이 버튼을 잘못 눌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공군 관계자는 "조종사 과실, 기체 고장, 정비 부실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사고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공군은 "이번 사고로 민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번 사고로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6일 실사격 훈련 도중 공군 KF-16 전투기가 지대공 폭탄을 포천 민가에 떨어뜨리는 오폭 사고를 낸 지 약 한 달 만에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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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기자 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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