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선 후보들, 부활절 맞아 ‘화합·통합’ 강조

입력 2025.04.20 (14:29) 수정 2025.04.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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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들은 부활절을 맞아 사회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오늘(20일) 자신의 SNS에 “연세 중앙교회에서 부활절 예배를 드리고 오후에는 첫 번째 경선 토론회에 간다. 후보자들 모두 껴안는 화합의 토론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주적은 이재명 후보”라며 “대선 토론의 진수는 본선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정치가 국민들을 하나로 모으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께서 등 돌리고 싸우도록 만들어 왔다”며 “이럴 때일수록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와 울림이 각별하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다툼과 갈등을 넘어 화해와 통합을 이루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우리 사회의 극단적 대립을 끝내고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부활절인 오늘 더욱 마음을 다해 기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부활의 기쁨이 우리 국민에게 치유와 회복으로 이어지길 간절히 기도한다”면서 “고난을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용서의 메시지가, 혼돈의 대한민국에도 깊은 울림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가적 위기와 갈등에도, 분명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힘이 있다”면서 “대한민국이 더욱 굳건한 공동체로 다시 서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철우 후보도 “부활절을 맞아 위기의 대한민국을 희망이 가득한 국가로 만들겠다는 예배를 드렸다”며 “오후 2시부터는 1차 경선 토론회가 있다. 초일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비전과 정책을 보여드리는 품격 높을 토론회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문수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오늘 오후 대구 수성구에서 열리는 부활절 연합예배에 함께 참석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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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4-20 14:57:22
    정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들은 부활절을 맞아 사회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오늘(20일) 자신의 SNS에 “연세 중앙교회에서 부활절 예배를 드리고 오후에는 첫 번째 경선 토론회에 간다. 후보자들 모두 껴안는 화합의 토론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주적은 이재명 후보”라며 “대선 토론의 진수는 본선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정치가 국민들을 하나로 모으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께서 등 돌리고 싸우도록 만들어 왔다”며 “이럴 때일수록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와 울림이 각별하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다툼과 갈등을 넘어 화해와 통합을 이루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우리 사회의 극단적 대립을 끝내고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부활절인 오늘 더욱 마음을 다해 기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부활의 기쁨이 우리 국민에게 치유와 회복으로 이어지길 간절히 기도한다”면서 “고난을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용서의 메시지가, 혼돈의 대한민국에도 깊은 울림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가적 위기와 갈등에도, 분명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힘이 있다”면서 “대한민국이 더욱 굳건한 공동체로 다시 서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철우 후보도 “부활절을 맞아 위기의 대한민국을 희망이 가득한 국가로 만들겠다는 예배를 드렸다”며 “오후 2시부터는 1차 경선 토론회가 있다. 초일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비전과 정책을 보여드리는 품격 높을 토론회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문수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오늘 오후 대구 수성구에서 열리는 부활절 연합예배에 함께 참석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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