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스마일 점퍼’ 우상혁, 2m 30 넘고 대표선발전 우승…아시아선수권 2연패 도전

입력 2025.04.22 (14: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세 번의 경쾌한 점프로 아시아선수권 대표 선발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상혁은 22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 최종 선발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 30을 넘어 1위에 올랐습니다.

경기는 1m 90부터 시작했지만, 우상혁은 2m 15에서 첫 점프를 했습니다.

2위 김주는(고양시청)과 3위 최진우(용인시청)는 빗속에서 고전하며 2m 15에 걸렸습니다.

우상혁은 2m 15를 넘고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2m 20도 1차 시기에 넘은 우상혁은 2m 30으로 바를 높여 한 번에 성공한 뒤, 부상 방지를 위해 더 높은 기록에 도전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습니다.

올해 우상혁은 2월 9일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에서 시즌 첫 점프를 해 2m 31로 우승했고, 같은 달 19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에서도 2m 28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3월 21일 중국 난징에서 벌어진 2025 세계 실내 선수권 역시 2m 31로 우승하며 올해 치른 3개 실내 국제대회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기분 좋게 실내 시즌을 마친 우상혁은 진천선수촌에서 실외 시즌 개막을 준비했습니다.

첫 실외 경기인 아시아선수권 최종 선발대회도 무난하게 치렀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개인 종목 1위를 차지한 선수는 5월 27일 구미에서 개막하는 아시아선수권 대표 우선 선발 자격을 얻습니다.

올해 우상혁은 중국 난징 세계 실내 선수권, 한국 구미 아시아선수권, 일본 도쿄 실외 세계 선수권 우승을 목표로 정했습니다.

세계 실내 선수권에서 첫 번째 목표를 달성한 우상혁은 이제 두 번째 목표 아시아선수권 우승을 겨냥합니다.

우상혁은 아시아선수권 디펜딩 챔피언입니다.

2023년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에서 2m 28을 넘고 우승했습니다.

우상혁이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한 건, 2017년 인도 부바네스와르 대회(2m 30) 이후 6년 만이었습니다.

지독한 슬럼프에 빠졌던 2019년 카타르 도하 대회에서는 2m 19로 공동 7위에 그쳤습니다.

2021년에 예정됐던 중국 항저우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여파로 취소됐습니다.

우상혁은 다음 달 구미에서 개인 통산 3번째이자, 2회 연속 아시아선수권 우승에 도전합니다.

우상혁은 "고교 때인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1년 만에 국내에서 국제대회를 치른다"며 "국내 팬들 앞에서 뛰는 건 즐거운 일이다.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서 우승하고 싶은 마음도 쉴 새 없이 훈련하는 데에 동력이 된다"고 의욕을 드러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현장영상] ‘스마일 점퍼’ 우상혁, 2m 30 넘고 대표선발전 우승…아시아선수권 2연패 도전
    • 입력 2025-04-22 14:52:26
    스포츠K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세 번의 경쾌한 점프로 아시아선수권 대표 선발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상혁은 22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 최종 선발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 30을 넘어 1위에 올랐습니다.

경기는 1m 90부터 시작했지만, 우상혁은 2m 15에서 첫 점프를 했습니다.

2위 김주는(고양시청)과 3위 최진우(용인시청)는 빗속에서 고전하며 2m 15에 걸렸습니다.

우상혁은 2m 15를 넘고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2m 20도 1차 시기에 넘은 우상혁은 2m 30으로 바를 높여 한 번에 성공한 뒤, 부상 방지를 위해 더 높은 기록에 도전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습니다.

올해 우상혁은 2월 9일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에서 시즌 첫 점프를 해 2m 31로 우승했고, 같은 달 19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에서도 2m 28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3월 21일 중국 난징에서 벌어진 2025 세계 실내 선수권 역시 2m 31로 우승하며 올해 치른 3개 실내 국제대회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기분 좋게 실내 시즌을 마친 우상혁은 진천선수촌에서 실외 시즌 개막을 준비했습니다.

첫 실외 경기인 아시아선수권 최종 선발대회도 무난하게 치렀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개인 종목 1위를 차지한 선수는 5월 27일 구미에서 개막하는 아시아선수권 대표 우선 선발 자격을 얻습니다.

올해 우상혁은 중국 난징 세계 실내 선수권, 한국 구미 아시아선수권, 일본 도쿄 실외 세계 선수권 우승을 목표로 정했습니다.

세계 실내 선수권에서 첫 번째 목표를 달성한 우상혁은 이제 두 번째 목표 아시아선수권 우승을 겨냥합니다.

우상혁은 아시아선수권 디펜딩 챔피언입니다.

2023년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에서 2m 28을 넘고 우승했습니다.

우상혁이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한 건, 2017년 인도 부바네스와르 대회(2m 30) 이후 6년 만이었습니다.

지독한 슬럼프에 빠졌던 2019년 카타르 도하 대회에서는 2m 19로 공동 7위에 그쳤습니다.

2021년에 예정됐던 중국 항저우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여파로 취소됐습니다.

우상혁은 다음 달 구미에서 개인 통산 3번째이자, 2회 연속 아시아선수권 우승에 도전합니다.

우상혁은 "고교 때인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1년 만에 국내에서 국제대회를 치른다"며 "국내 팬들 앞에서 뛰는 건 즐거운 일이다.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서 우승하고 싶은 마음도 쉴 새 없이 훈련하는 데에 동력이 된다"고 의욕을 드러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