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정책 경쟁…이재명 ‘조용한 행보’, 왜?
입력 2025.04.22 (23:00)
수정 2025.04.2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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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선 중반을 넘어서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주말 순회 경선을 앞두고 공약 경쟁이 한창입니다.
정책 발표 외에 공개 일정을 최소화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의 조용한 행보도 눈에 띕니다.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판 출석 외에 공개 일정이 없었던 이재명 후보, 탈석탄 시기를 앞당기는 기후 정책과, 공공 의료 강화 통합 돌봄체계 구상 등을 SNS로 발표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지난 18일 : "간병 국가책임제는 5대 국가책임제 중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잦은 언론 노출이나 상대 후보 공세를 자제하는 조용한 경선 기조, 2017년 대선 경선 당시와 대조적입니다.
[이재명/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2017년 3월 : "(문재인 후보는) 뭘 하려는지가 좀 불명확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중대 사안에 대한 지도자의 말과 태도가 바뀌는 것은 정말로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독주 체제를 굳혔다는 판단에 불필요한 논란을 사전 차단해 리스크를 줄이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어제 : "제가 하도 많이 말 꼬투리 잡혀서 고생을 많이 하는 바람에…."]
반면 김경수, 김동연 후보는 반전을 위한 차별화에 고군분투 중입니다.
호남권 경선을 앞두고 전주와 광주를 찾은 김경수 후보는, 지방 정부의 자율 예산 연간 30조 원 이상 지원과 광역교통망 구축을 약속했습니다.
[김경수/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어떻게 하면 지역 소멸을 걱정하지 않는 그런 지역이 될 수 있는지, 그 얘기는 제가 아니면 누가 하겠습니까?"]
김동연 후보는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국회 세종 이전 후 여의도 부지 공원 조성 계획 등으로 호남, 수도권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김동연/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국회가 이전하면 그 좋은 터를 우리 시민과 국민들에게 돌려드리는 센트럴 파크(로 만들겠습니다)."]
세 후보는 이번주 호남권, 수도권 경선을 앞두고 내일 두번째 토론회에서 정책 대결을 펼칩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이호영
경선 중반을 넘어서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주말 순회 경선을 앞두고 공약 경쟁이 한창입니다.
정책 발표 외에 공개 일정을 최소화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의 조용한 행보도 눈에 띕니다.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판 출석 외에 공개 일정이 없었던 이재명 후보, 탈석탄 시기를 앞당기는 기후 정책과, 공공 의료 강화 통합 돌봄체계 구상 등을 SNS로 발표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지난 18일 : "간병 국가책임제는 5대 국가책임제 중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잦은 언론 노출이나 상대 후보 공세를 자제하는 조용한 경선 기조, 2017년 대선 경선 당시와 대조적입니다.
[이재명/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2017년 3월 : "(문재인 후보는) 뭘 하려는지가 좀 불명확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중대 사안에 대한 지도자의 말과 태도가 바뀌는 것은 정말로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독주 체제를 굳혔다는 판단에 불필요한 논란을 사전 차단해 리스크를 줄이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어제 : "제가 하도 많이 말 꼬투리 잡혀서 고생을 많이 하는 바람에…."]
반면 김경수, 김동연 후보는 반전을 위한 차별화에 고군분투 중입니다.
호남권 경선을 앞두고 전주와 광주를 찾은 김경수 후보는, 지방 정부의 자율 예산 연간 30조 원 이상 지원과 광역교통망 구축을 약속했습니다.
[김경수/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어떻게 하면 지역 소멸을 걱정하지 않는 그런 지역이 될 수 있는지, 그 얘기는 제가 아니면 누가 하겠습니까?"]
김동연 후보는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국회 세종 이전 후 여의도 부지 공원 조성 계획 등으로 호남, 수도권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김동연/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국회가 이전하면 그 좋은 터를 우리 시민과 국민들에게 돌려드리는 센트럴 파크(로 만들겠습니다)."]
세 후보는 이번주 호남권, 수도권 경선을 앞두고 내일 두번째 토론회에서 정책 대결을 펼칩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이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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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중반을 넘어서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주말 순회 경선을 앞두고 공약 경쟁이 한창입니다.
정책 발표 외에 공개 일정을 최소화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의 조용한 행보도 눈에 띕니다.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판 출석 외에 공개 일정이 없었던 이재명 후보, 탈석탄 시기를 앞당기는 기후 정책과, 공공 의료 강화 통합 돌봄체계 구상 등을 SNS로 발표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지난 18일 : "간병 국가책임제는 5대 국가책임제 중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잦은 언론 노출이나 상대 후보 공세를 자제하는 조용한 경선 기조, 2017년 대선 경선 당시와 대조적입니다.
[이재명/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2017년 3월 : "(문재인 후보는) 뭘 하려는지가 좀 불명확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중대 사안에 대한 지도자의 말과 태도가 바뀌는 것은 정말로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독주 체제를 굳혔다는 판단에 불필요한 논란을 사전 차단해 리스크를 줄이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어제 : "제가 하도 많이 말 꼬투리 잡혀서 고생을 많이 하는 바람에…."]
반면 김경수, 김동연 후보는 반전을 위한 차별화에 고군분투 중입니다.
호남권 경선을 앞두고 전주와 광주를 찾은 김경수 후보는, 지방 정부의 자율 예산 연간 30조 원 이상 지원과 광역교통망 구축을 약속했습니다.
[김경수/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어떻게 하면 지역 소멸을 걱정하지 않는 그런 지역이 될 수 있는지, 그 얘기는 제가 아니면 누가 하겠습니까?"]
김동연 후보는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국회 세종 이전 후 여의도 부지 공원 조성 계획 등으로 호남, 수도권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김동연/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국회가 이전하면 그 좋은 터를 우리 시민과 국민들에게 돌려드리는 센트럴 파크(로 만들겠습니다)."]
세 후보는 이번주 호남권, 수도권 경선을 앞두고 내일 두번째 토론회에서 정책 대결을 펼칩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이호영
경선 중반을 넘어서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주말 순회 경선을 앞두고 공약 경쟁이 한창입니다.
정책 발표 외에 공개 일정을 최소화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의 조용한 행보도 눈에 띕니다.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판 출석 외에 공개 일정이 없었던 이재명 후보, 탈석탄 시기를 앞당기는 기후 정책과, 공공 의료 강화 통합 돌봄체계 구상 등을 SNS로 발표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지난 18일 : "간병 국가책임제는 5대 국가책임제 중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잦은 언론 노출이나 상대 후보 공세를 자제하는 조용한 경선 기조, 2017년 대선 경선 당시와 대조적입니다.
[이재명/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2017년 3월 : "(문재인 후보는) 뭘 하려는지가 좀 불명확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중대 사안에 대한 지도자의 말과 태도가 바뀌는 것은 정말로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독주 체제를 굳혔다는 판단에 불필요한 논란을 사전 차단해 리스크를 줄이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어제 : "제가 하도 많이 말 꼬투리 잡혀서 고생을 많이 하는 바람에…."]
반면 김경수, 김동연 후보는 반전을 위한 차별화에 고군분투 중입니다.
호남권 경선을 앞두고 전주와 광주를 찾은 김경수 후보는, 지방 정부의 자율 예산 연간 30조 원 이상 지원과 광역교통망 구축을 약속했습니다.
[김경수/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어떻게 하면 지역 소멸을 걱정하지 않는 그런 지역이 될 수 있는지, 그 얘기는 제가 아니면 누가 하겠습니까?"]
김동연 후보는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국회 세종 이전 후 여의도 부지 공원 조성 계획 등으로 호남, 수도권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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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후보는 이번주 호남권, 수도권 경선을 앞두고 내일 두번째 토론회에서 정책 대결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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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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