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국방비 5%’로 확대 합의 확신”
입력 2025.06.13 (01:08)
수정 2025.06.13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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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32개 회원국이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5%까지 끌어올리는 방안에 합의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현지 시간 12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바이마르+(플러스) 그룹' 외무장관회의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헤이그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24∼25일)에서 내릴 최종 결정을 논의하고 있다"며 "32개 회원국이 공동 입장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상당히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럽 안보 무임승차론'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GDP의 2% 수준인 나토 회원국 국방비를 5%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32년까지 직접 군사비로 GDP의 3.5%를 지출하고, 나머지 광범위한 안보 관련 분야에 1.5%를 추가 지출해 총 5% 목표를 충족하는 방식입니다.
'바이마르+ 그룹'에 참여한 유럽 주요 동맹국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유럽 국가는 스스로 안보에 더욱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회의 주최국인 이탈리아의 안토니오 타야니 외무장관은 뤼터 사무총장의 제안에 "매우 만족한다"면서도 "유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마르+ 그룹은 지난 2월 출범한 유럽의 새로운 외교·안보 협의체로 영국과 프랑스, 독일, 폴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유럽연합(EU)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뤼터 사무총장은 현지 시간 12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바이마르+(플러스) 그룹' 외무장관회의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헤이그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24∼25일)에서 내릴 최종 결정을 논의하고 있다"며 "32개 회원국이 공동 입장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상당히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럽 안보 무임승차론'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GDP의 2% 수준인 나토 회원국 국방비를 5%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32년까지 직접 군사비로 GDP의 3.5%를 지출하고, 나머지 광범위한 안보 관련 분야에 1.5%를 추가 지출해 총 5% 목표를 충족하는 방식입니다.
'바이마르+ 그룹'에 참여한 유럽 주요 동맹국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유럽 국가는 스스로 안보에 더욱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회의 주최국인 이탈리아의 안토니오 타야니 외무장관은 뤼터 사무총장의 제안에 "매우 만족한다"면서도 "유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마르+ 그룹은 지난 2월 출범한 유럽의 새로운 외교·안보 협의체로 영국과 프랑스, 독일, 폴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유럽연합(EU)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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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토 사무총장 “‘국방비 5%’로 확대 합의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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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13 01:08:30
- 수정2025-06-13 01:15:29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32개 회원국이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5%까지 끌어올리는 방안에 합의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현지 시간 12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바이마르+(플러스) 그룹' 외무장관회의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헤이그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24∼25일)에서 내릴 최종 결정을 논의하고 있다"며 "32개 회원국이 공동 입장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상당히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럽 안보 무임승차론'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GDP의 2% 수준인 나토 회원국 국방비를 5%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32년까지 직접 군사비로 GDP의 3.5%를 지출하고, 나머지 광범위한 안보 관련 분야에 1.5%를 추가 지출해 총 5% 목표를 충족하는 방식입니다.
'바이마르+ 그룹'에 참여한 유럽 주요 동맹국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유럽 국가는 스스로 안보에 더욱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회의 주최국인 이탈리아의 안토니오 타야니 외무장관은 뤼터 사무총장의 제안에 "매우 만족한다"면서도 "유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마르+ 그룹은 지난 2월 출범한 유럽의 새로운 외교·안보 협의체로 영국과 프랑스, 독일, 폴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유럽연합(EU)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뤼터 사무총장은 현지 시간 12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바이마르+(플러스) 그룹' 외무장관회의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헤이그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24∼25일)에서 내릴 최종 결정을 논의하고 있다"며 "32개 회원국이 공동 입장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상당히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럽 안보 무임승차론'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GDP의 2% 수준인 나토 회원국 국방비를 5%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32년까지 직접 군사비로 GDP의 3.5%를 지출하고, 나머지 광범위한 안보 관련 분야에 1.5%를 추가 지출해 총 5% 목표를 충족하는 방식입니다.
'바이마르+ 그룹'에 참여한 유럽 주요 동맹국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유럽 국가는 스스로 안보에 더욱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회의 주최국인 이탈리아의 안토니오 타야니 외무장관은 뤼터 사무총장의 제안에 "매우 만족한다"면서도 "유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마르+ 그룹은 지난 2월 출범한 유럽의 새로운 외교·안보 협의체로 영국과 프랑스, 독일, 폴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유럽연합(EU)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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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기영 기자 bum7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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