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피해 노인 53%는 75세 이상…“돌봄 부담 증가가 원인”
입력 2025.06.13 (10:30)
수정 2025.06.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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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피해를 본 노인의 절반 이상이 75세 이상 고령 노인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인성 질환의 증가로 돌봄 부담이 커지면서 학대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건복지부의 ‘2024 노인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 학대 신고 접수 건수는 22,746건으로 전년보다 3.7% 증가했습니다.
이 중 노인 학대로 판정된 사례는 7,167건으로 전년보다 2% 증가했습니다.
노인 학대 사례는 2020년 6,259건, 2021년 6,774건, 2022년 6,807건, 2023년 7,025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입니다.
학대 피해 노인 중 75세 이상 고령 노인은 3796명으로 53%를 차지했고, 피해 노인 중 7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최근 5년간 4.5% 증가했습니다.
보고서는 “2023년 노인 실태조사에 의하면 노인 중 75세 이상의 비율은 2020년보다 1.7% 포인트 감소했으나, 치매 등 노인성 질환 등의 증가로 인한 돌봄 부담과 부양 스트레스로 학대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피해 노인 연령대는 70대가 41.7% 가장 많았고 80대 27.5%, 60대 25.3% 순이었습니다.
학대 행위자는 피해 노인의 배우자가 3053건(38.7%)으로 가장 많았고, 아들 2082건(26.4%), 기관 1334건(16.9%), 딸 575건(7.3%)이었습니다.
학대유형으로는 신체적 학대가 4797건(43.9%)으로 가장 많았고, 정서적 학대 4784건(43.8%), 방임 610건(5.6%), 경제적 학대 298건(2.7%), 성적으로 학대 272건(2.5%)이었습니다.
신고자가 학대 피해 노인 본인인 경우는 289건으로 전체의 4%에 불과했습니다.
의료인이나 요양이나 돌봄서비스 종사자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사회복지 공무원 등 신고 의무자에 의한 신고 건수는 1004건(14%)으로 전년보다 3.8% 감소했습니다.
비신고 의무자에 의한 신고 건수는 경찰 등 관련기관 종사자가 5274명(73.6%)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학대 장소는 가정 내 학대가 6323건으로 88.2%를 차지했고, 생활시설이 595건(8.3%) 뒤를 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노인성 질환의 증가로 돌봄 부담이 커지면서 학대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건복지부의 ‘2024 노인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 학대 신고 접수 건수는 22,746건으로 전년보다 3.7% 증가했습니다.
이 중 노인 학대로 판정된 사례는 7,167건으로 전년보다 2% 증가했습니다.
노인 학대 사례는 2020년 6,259건, 2021년 6,774건, 2022년 6,807건, 2023년 7,025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입니다.
학대 피해 노인 중 75세 이상 고령 노인은 3796명으로 53%를 차지했고, 피해 노인 중 7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최근 5년간 4.5% 증가했습니다.
보고서는 “2023년 노인 실태조사에 의하면 노인 중 75세 이상의 비율은 2020년보다 1.7% 포인트 감소했으나, 치매 등 노인성 질환 등의 증가로 인한 돌봄 부담과 부양 스트레스로 학대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피해 노인 연령대는 70대가 41.7% 가장 많았고 80대 27.5%, 60대 25.3% 순이었습니다.
학대 행위자는 피해 노인의 배우자가 3053건(38.7%)으로 가장 많았고, 아들 2082건(26.4%), 기관 1334건(16.9%), 딸 575건(7.3%)이었습니다.
학대유형으로는 신체적 학대가 4797건(43.9%)으로 가장 많았고, 정서적 학대 4784건(43.8%), 방임 610건(5.6%), 경제적 학대 298건(2.7%), 성적으로 학대 272건(2.5%)이었습니다.
신고자가 학대 피해 노인 본인인 경우는 289건으로 전체의 4%에 불과했습니다.
의료인이나 요양이나 돌봄서비스 종사자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사회복지 공무원 등 신고 의무자에 의한 신고 건수는 1004건(14%)으로 전년보다 3.8% 감소했습니다.
비신고 의무자에 의한 신고 건수는 경찰 등 관련기관 종사자가 5274명(73.6%)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학대 장소는 가정 내 학대가 6323건으로 88.2%를 차지했고, 생활시설이 595건(8.3%) 뒤를 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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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대 피해 노인 53%는 75세 이상…“돌봄 부담 증가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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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13 10:30:25
- 수정2025-06-13 10:36:40

학대 피해를 본 노인의 절반 이상이 75세 이상 고령 노인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인성 질환의 증가로 돌봄 부담이 커지면서 학대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건복지부의 ‘2024 노인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 학대 신고 접수 건수는 22,746건으로 전년보다 3.7% 증가했습니다.
이 중 노인 학대로 판정된 사례는 7,167건으로 전년보다 2% 증가했습니다.
노인 학대 사례는 2020년 6,259건, 2021년 6,774건, 2022년 6,807건, 2023년 7,025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입니다.
학대 피해 노인 중 75세 이상 고령 노인은 3796명으로 53%를 차지했고, 피해 노인 중 7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최근 5년간 4.5% 증가했습니다.
보고서는 “2023년 노인 실태조사에 의하면 노인 중 75세 이상의 비율은 2020년보다 1.7% 포인트 감소했으나, 치매 등 노인성 질환 등의 증가로 인한 돌봄 부담과 부양 스트레스로 학대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피해 노인 연령대는 70대가 41.7% 가장 많았고 80대 27.5%, 60대 25.3% 순이었습니다.
학대 행위자는 피해 노인의 배우자가 3053건(38.7%)으로 가장 많았고, 아들 2082건(26.4%), 기관 1334건(16.9%), 딸 575건(7.3%)이었습니다.
학대유형으로는 신체적 학대가 4797건(43.9%)으로 가장 많았고, 정서적 학대 4784건(43.8%), 방임 610건(5.6%), 경제적 학대 298건(2.7%), 성적으로 학대 272건(2.5%)이었습니다.
신고자가 학대 피해 노인 본인인 경우는 289건으로 전체의 4%에 불과했습니다.
의료인이나 요양이나 돌봄서비스 종사자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사회복지 공무원 등 신고 의무자에 의한 신고 건수는 1004건(14%)으로 전년보다 3.8% 감소했습니다.
비신고 의무자에 의한 신고 건수는 경찰 등 관련기관 종사자가 5274명(73.6%)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학대 장소는 가정 내 학대가 6323건으로 88.2%를 차지했고, 생활시설이 595건(8.3%) 뒤를 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노인성 질환의 증가로 돌봄 부담이 커지면서 학대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건복지부의 ‘2024 노인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 학대 신고 접수 건수는 22,746건으로 전년보다 3.7% 증가했습니다.
이 중 노인 학대로 판정된 사례는 7,167건으로 전년보다 2% 증가했습니다.
노인 학대 사례는 2020년 6,259건, 2021년 6,774건, 2022년 6,807건, 2023년 7,025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입니다.
학대 피해 노인 중 75세 이상 고령 노인은 3796명으로 53%를 차지했고, 피해 노인 중 7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최근 5년간 4.5% 증가했습니다.
보고서는 “2023년 노인 실태조사에 의하면 노인 중 75세 이상의 비율은 2020년보다 1.7% 포인트 감소했으나, 치매 등 노인성 질환 등의 증가로 인한 돌봄 부담과 부양 스트레스로 학대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피해 노인 연령대는 70대가 41.7% 가장 많았고 80대 27.5%, 60대 25.3% 순이었습니다.
학대 행위자는 피해 노인의 배우자가 3053건(38.7%)으로 가장 많았고, 아들 2082건(26.4%), 기관 1334건(16.9%), 딸 575건(7.3%)이었습니다.
학대유형으로는 신체적 학대가 4797건(43.9%)으로 가장 많았고, 정서적 학대 4784건(43.8%), 방임 610건(5.6%), 경제적 학대 298건(2.7%), 성적으로 학대 272건(2.5%)이었습니다.
신고자가 학대 피해 노인 본인인 경우는 289건으로 전체의 4%에 불과했습니다.
의료인이나 요양이나 돌봄서비스 종사자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사회복지 공무원 등 신고 의무자에 의한 신고 건수는 1004건(14%)으로 전년보다 3.8% 감소했습니다.
비신고 의무자에 의한 신고 건수는 경찰 등 관련기관 종사자가 5274명(73.6%)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학대 장소는 가정 내 학대가 6323건으로 88.2%를 차지했고, 생활시설이 595건(8.3%) 뒤를 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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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희 기자 bomb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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