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이정후, 다저스전 2타점 3루타…김혜성은 결장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LA 다저스전에서 2경기 연속 무안타의 침묵을 깨고 2타점 3루타를 기록했습니다.

이정후는 오늘(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이정후는 팀이 2대1로 뒤진 4회 1아웃 1, 2루에서 다저스 선발 더스틴 메이의 싱커를 공략해 역전 2타점 3루타를 터뜨렸습니다.

이정후의 시즌 5호 3루타로 타구 속도가 시속 166.6㎞로 기록될 정도로 빨랐습니다.

하지만, 이정후의 2타점 적시타는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되지 못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 다저스의 안디 파헤스에게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해 다저스에 5대4로 졌습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6에서 0.262로 떨어졌습니다.

다저스의 김혜성은 이날 출전하지 못해 이정후와 김혜성의 '절친 맞대결 2차전'은 다음 달로 미뤄졌습니다.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는 다음 달 12일부터 14일까지 샌프란시스코 홈구장인 오라클파크에서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벌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