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일 정상회담, 내일 오후 개최”

입력 2025.06.17 (12:36) 수정 2025.06.1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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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캐나다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이 현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지시간 16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내일 오후 회담할 예정이며, 시간은 내일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새 정부와 이 대통령의 외교 전반에 대한 기본 관점이 탄탄한 한미동맹 관계, 또 발전하는 한미협력관계 또 한미일 안보협력 이런 사안들을 기본 축으로 하고 그 축을 바탕으로 중국과 러시아 관계를 가져간다는 것"이라며 "그만큼 한일 관계가 중요한데, 한일관계는 중요한 과제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일관계는 과거사로부터 오는 미묘한 문제도 있고 현재와 미래를 향해서 협력해야 되는 중요한 과제도 있다"며 "과거사 문제를 잘 관리해 나가면서 협력을 증진해 나간다, 그런 방향으로 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나가시마 (총리) 보좌관이 왔을 때도 저희가 주로 이야기한 건 '(한일관계를) 선순환의 사이클에 올려놔야 된다',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조치들을 내놓고 선순환의 사이클을 돌림으로써 과거의 문제를 더 원만하게 타결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생산적이란 이야길 주로 저희가 했고, 일본 측에서도 공감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내일의 대화도 그런 방향으로, 한일 간 여러 문제도 있고 현안에 대한 이견들도 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를 건설적으로 끌고 감으로써 그런 선순환의 분위기 속에서 이견도 더 쉽게 조정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가자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일본 내각 홍보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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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17 12:36:04
    • 수정2025-06-17 14:18:11
    정치
대통령실은 캐나다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이 현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지시간 16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내일 오후 회담할 예정이며, 시간은 내일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새 정부와 이 대통령의 외교 전반에 대한 기본 관점이 탄탄한 한미동맹 관계, 또 발전하는 한미협력관계 또 한미일 안보협력 이런 사안들을 기본 축으로 하고 그 축을 바탕으로 중국과 러시아 관계를 가져간다는 것"이라며 "그만큼 한일 관계가 중요한데, 한일관계는 중요한 과제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일관계는 과거사로부터 오는 미묘한 문제도 있고 현재와 미래를 향해서 협력해야 되는 중요한 과제도 있다"며 "과거사 문제를 잘 관리해 나가면서 협력을 증진해 나간다, 그런 방향으로 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나가시마 (총리) 보좌관이 왔을 때도 저희가 주로 이야기한 건 '(한일관계를) 선순환의 사이클에 올려놔야 된다',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조치들을 내놓고 선순환의 사이클을 돌림으로써 과거의 문제를 더 원만하게 타결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생산적이란 이야길 주로 저희가 했고, 일본 측에서도 공감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내일의 대화도 그런 방향으로, 한일 간 여러 문제도 있고 현안에 대한 이견들도 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를 건설적으로 끌고 감으로써 그런 선순환의 분위기 속에서 이견도 더 쉽게 조정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가자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일본 내각 홍보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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