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이스라엘-이란 군사충돌에 우려…긴장 고조 피해야”

입력 2025.06.17 (23:33) 수정 2025.06.18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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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17일)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각국은 긴장 상황이 더 고조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간 정상회의에 앞서 이뤄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회담에서 "군사 충돌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아니며, 지역 긴장 고조는 국제사회 공동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은 타국의 주권, 안보, 영토를 침해하는 어떠한 행위에도 반대한다"면서 "모든 관련국과 함께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는 데 건설적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이 무역을 더 자유롭고 편리하게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세르다르 베르디무함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회담에서 시 주석은 "중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이 천연가스 협력을 확대하고, 비자원 분야 협력을 늘리며, 무역 구조를 최적화하고 민간 교류를 활성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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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17 23:33:52
    • 수정2025-06-18 00:59:15
    국제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17일)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각국은 긴장 상황이 더 고조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간 정상회의에 앞서 이뤄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회담에서 "군사 충돌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아니며, 지역 긴장 고조는 국제사회 공동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은 타국의 주권, 안보, 영토를 침해하는 어떠한 행위에도 반대한다"면서 "모든 관련국과 함께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는 데 건설적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이 무역을 더 자유롭고 편리하게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세르다르 베르디무함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회담에서 시 주석은 "중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이 천연가스 협력을 확대하고, 비자원 분야 협력을 늘리며, 무역 구조를 최적화하고 민간 교류를 활성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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