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AI에 5년간 16조 이상 투입 계획…“위축된 연구 생태계도 복원”
입력 2025.06.18 (14:49)
수정 2025.06.1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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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AI 세계 3대 강국으로 우뚝 서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실현을 위해 각종 AI 육성 정책에 5년간 16조 원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오늘(18일)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 ‘AI 기본 사회 구축’과 ‘AI 세계 3대 강국 진입 기반 조성’ 등 7대 AI 공약의 세부 이행 계획을 공개하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 ‘AI 3강’ 진입에 12조…7대 AI 정책에 5년간 16조 투입
과기정통부는 먼저 “우리나라의 AI 종합 경쟁력은 세계 3위권 그룹이지만, GPU(그래픽 처리장치) 등 AI 컴퓨팅 자원이 부족하다”며, 진정한 3강 도약을 위해선 AI 인프라를 대폭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5년간 12.3조 원을 들여 국가 AI 컴퓨팅 센터와 슈퍼컴 6호기, GPU 5만 개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AI 데이터 집적 클러스터 등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I 혁신을 이끌 해외 핵심 인재 확보와 대학 내 AI 교육 확산 등 인재 양성에는 5년간 1.28 조원을, 전 국민이 사용할 수 있는 국가대표 AI 모델 개발 지원 등 AI 기본 사회 구축에는 1조 245억 원을 쓸 예정입니다.
또 세계 주요국과 AI 공동 투자 기금을 조성하고, 해외 빅테크 기업의 국내 AI 인프라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위상 확보에는 6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7대 AI 공약에 모두 16조 761억여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 “과학기술을 국정 중심에…연구개발 예산 늘려 위축된 연구 생태계 복원”
과기정통부는 또 지난해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새 정부 투자 규모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크다며, 신속한 추가 재원 투입이 필요하다고도 짚었습니다.
앞서 지난 정부는 ‘나눠 먹기식 연구 개발을 전면 재검토하라’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주문에 지난해 연구개발 예산을 전년보다 10%가량 준 26.5조 원으로 편성했는데, 이에 따른 후폭풍을 지적한 것입니다.
과기정통부는 “일방적 예산 삭감으로 주요 과제가 미완에 그치는 등 연구 생태계가 무너졌고, 학문 다양성도 파괴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풀뿌리 기초연구 과제를 늘리고 R&D 예산도 국가 총지출의 5%로 확대하기 위해 4조 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업무보고에서 올해가 “본격적인 AI 인프라 구축 원년”이라며, “기술주도 성장을 통해 우리나라가 ‘진짜 대한민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과학기술 및 AI‧디지털 관련 공약을 속도감 있게 이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오늘(18일)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 ‘AI 기본 사회 구축’과 ‘AI 세계 3대 강국 진입 기반 조성’ 등 7대 AI 공약의 세부 이행 계획을 공개하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 ‘AI 3강’ 진입에 12조…7대 AI 정책에 5년간 16조 투입
과기정통부는 먼저 “우리나라의 AI 종합 경쟁력은 세계 3위권 그룹이지만, GPU(그래픽 처리장치) 등 AI 컴퓨팅 자원이 부족하다”며, 진정한 3강 도약을 위해선 AI 인프라를 대폭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5년간 12.3조 원을 들여 국가 AI 컴퓨팅 센터와 슈퍼컴 6호기, GPU 5만 개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AI 데이터 집적 클러스터 등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I 혁신을 이끌 해외 핵심 인재 확보와 대학 내 AI 교육 확산 등 인재 양성에는 5년간 1.28 조원을, 전 국민이 사용할 수 있는 국가대표 AI 모델 개발 지원 등 AI 기본 사회 구축에는 1조 245억 원을 쓸 예정입니다.
또 세계 주요국과 AI 공동 투자 기금을 조성하고, 해외 빅테크 기업의 국내 AI 인프라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위상 확보에는 6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7대 AI 공약에 모두 16조 761억여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 “과학기술을 국정 중심에…연구개발 예산 늘려 위축된 연구 생태계 복원”
과기정통부는 또 지난해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새 정부 투자 규모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크다며, 신속한 추가 재원 투입이 필요하다고도 짚었습니다.
앞서 지난 정부는 ‘나눠 먹기식 연구 개발을 전면 재검토하라’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주문에 지난해 연구개발 예산을 전년보다 10%가량 준 26.5조 원으로 편성했는데, 이에 따른 후폭풍을 지적한 것입니다.
과기정통부는 “일방적 예산 삭감으로 주요 과제가 미완에 그치는 등 연구 생태계가 무너졌고, 학문 다양성도 파괴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풀뿌리 기초연구 과제를 늘리고 R&D 예산도 국가 총지출의 5%로 확대하기 위해 4조 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업무보고에서 올해가 “본격적인 AI 인프라 구축 원년”이라며, “기술주도 성장을 통해 우리나라가 ‘진짜 대한민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과학기술 및 AI‧디지털 관련 공약을 속도감 있게 이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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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18 14:49:58
- 수정2025-06-18 14:54:21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AI 세계 3대 강국으로 우뚝 서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실현을 위해 각종 AI 육성 정책에 5년간 16조 원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오늘(18일)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 ‘AI 기본 사회 구축’과 ‘AI 세계 3대 강국 진입 기반 조성’ 등 7대 AI 공약의 세부 이행 계획을 공개하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 ‘AI 3강’ 진입에 12조…7대 AI 정책에 5년간 16조 투입
과기정통부는 먼저 “우리나라의 AI 종합 경쟁력은 세계 3위권 그룹이지만, GPU(그래픽 처리장치) 등 AI 컴퓨팅 자원이 부족하다”며, 진정한 3강 도약을 위해선 AI 인프라를 대폭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5년간 12.3조 원을 들여 국가 AI 컴퓨팅 센터와 슈퍼컴 6호기, GPU 5만 개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AI 데이터 집적 클러스터 등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I 혁신을 이끌 해외 핵심 인재 확보와 대학 내 AI 교육 확산 등 인재 양성에는 5년간 1.28 조원을, 전 국민이 사용할 수 있는 국가대표 AI 모델 개발 지원 등 AI 기본 사회 구축에는 1조 245억 원을 쓸 예정입니다.
또 세계 주요국과 AI 공동 투자 기금을 조성하고, 해외 빅테크 기업의 국내 AI 인프라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위상 확보에는 6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7대 AI 공약에 모두 16조 761억여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 “과학기술을 국정 중심에…연구개발 예산 늘려 위축된 연구 생태계 복원”
과기정통부는 또 지난해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새 정부 투자 규모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크다며, 신속한 추가 재원 투입이 필요하다고도 짚었습니다.
앞서 지난 정부는 ‘나눠 먹기식 연구 개발을 전면 재검토하라’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주문에 지난해 연구개발 예산을 전년보다 10%가량 준 26.5조 원으로 편성했는데, 이에 따른 후폭풍을 지적한 것입니다.
과기정통부는 “일방적 예산 삭감으로 주요 과제가 미완에 그치는 등 연구 생태계가 무너졌고, 학문 다양성도 파괴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풀뿌리 기초연구 과제를 늘리고 R&D 예산도 국가 총지출의 5%로 확대하기 위해 4조 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업무보고에서 올해가 “본격적인 AI 인프라 구축 원년”이라며, “기술주도 성장을 통해 우리나라가 ‘진짜 대한민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과학기술 및 AI‧디지털 관련 공약을 속도감 있게 이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오늘(18일)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 ‘AI 기본 사회 구축’과 ‘AI 세계 3대 강국 진입 기반 조성’ 등 7대 AI 공약의 세부 이행 계획을 공개하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 ‘AI 3강’ 진입에 12조…7대 AI 정책에 5년간 16조 투입
과기정통부는 먼저 “우리나라의 AI 종합 경쟁력은 세계 3위권 그룹이지만, GPU(그래픽 처리장치) 등 AI 컴퓨팅 자원이 부족하다”며, 진정한 3강 도약을 위해선 AI 인프라를 대폭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5년간 12.3조 원을 들여 국가 AI 컴퓨팅 센터와 슈퍼컴 6호기, GPU 5만 개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AI 데이터 집적 클러스터 등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I 혁신을 이끌 해외 핵심 인재 확보와 대학 내 AI 교육 확산 등 인재 양성에는 5년간 1.28 조원을, 전 국민이 사용할 수 있는 국가대표 AI 모델 개발 지원 등 AI 기본 사회 구축에는 1조 245억 원을 쓸 예정입니다.
또 세계 주요국과 AI 공동 투자 기금을 조성하고, 해외 빅테크 기업의 국내 AI 인프라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위상 확보에는 6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7대 AI 공약에 모두 16조 761억여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 “과학기술을 국정 중심에…연구개발 예산 늘려 위축된 연구 생태계 복원”
과기정통부는 또 지난해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새 정부 투자 규모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크다며, 신속한 추가 재원 투입이 필요하다고도 짚었습니다.
앞서 지난 정부는 ‘나눠 먹기식 연구 개발을 전면 재검토하라’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주문에 지난해 연구개발 예산을 전년보다 10%가량 준 26.5조 원으로 편성했는데, 이에 따른 후폭풍을 지적한 것입니다.
과기정통부는 “일방적 예산 삭감으로 주요 과제가 미완에 그치는 등 연구 생태계가 무너졌고, 학문 다양성도 파괴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풀뿌리 기초연구 과제를 늘리고 R&D 예산도 국가 총지출의 5%로 확대하기 위해 4조 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업무보고에서 올해가 “본격적인 AI 인프라 구축 원년”이라며, “기술주도 성장을 통해 우리나라가 ‘진짜 대한민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과학기술 및 AI‧디지털 관련 공약을 속도감 있게 이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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